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생활 방역 시대, 청소년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by 14기서하연기자 posted May 04, 2020 Views 1078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곤욕을 겪고 있는 요즘, 사람들은 다양한 노력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 있다.


 스터디카페와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접촉할 수 있는 공간에서는 손 소독제를 비치해 놓은 것을 쉽게 볼 수 있으며 학원들에서는 감염에 대비하여 손 소독제뿐 아니라 학생들이 학원으로 들어가기 전 체온계로 체온을 잰 후 정상 체온이 나올 경우에만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시스템을 마련해놓은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몇몇 학원들은 몇 주간 휴원을 하고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한 앱을 통하여 수업을 진행한다. 종교활동을 하기 위해 모이던 성직자와 교인들도 대다수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 예배를 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이후로 이렇게 생활 패턴들이 많이 달라진 것을 보며, 현재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노력으로 인한 효과 탓인지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세도 주춤해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노력한 만큼 사람들의 피로도도 높아져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야외로 나가고 싶은 사람들도 많아졌을뿐더러 추위가 꺾이고 바야흐로 봄은 오고 말았다.


 집 밖을 나서면 활짝 만개한 꽃들이 사람들의 흥을 돋우고 봄에 느껴지는 따스한 기운은 사람들의 마음을 녹여준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성과 감염에 대한 두려움을 모두 잊게 만드는 이런 날씨와 아름다운 풍경에 인파가 몰리는 명소로 꽃 구경을 가는 사람들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마스크를 안 쓴 사람들을 찾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마스크를 안 쓰고 길거리를 다니는 사람들의 수도 많이 늘어난 것을 육안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안정되어가는 추세이지만 세계적으로 볼 때 코로나바이러스의 유행은 현재진행형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무감각과 안전불감증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재반격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면 우리는 조금도 안심해서는 안 될 것이다.


 지금은 국가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생활 방역으로 개념을 바꾸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처하려고 한다. 생활 방역으로 개념을 바꿈으로써 사회적 피로도를 낮추고 서서히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염두에 둔 듯하다.

 

 하지만 아직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긴장감을 늦출 시기가 아니다. 오히려 더욱더 긴장하고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켜 나가야 한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위험을 자각하지 못하고 방심하는 것이 지금과 같은 시기에 코로나바이러스를 다시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로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해외 유입자들도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유입되는 경우가 많아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하루 확진자가 0명에 도달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자가 격리가 해제된 사람들 중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재발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바이러스에 감염될 우려를 결코 낮춰서는 안 되는 것이다. 특히 젊은 청소년들인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넉넉히 있다고 해도 우리의 불감증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옮아 죽을 수도 있는 노약자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책임감 있게 생활해 나가야 할 것이다.

 

소독제1.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서하연기자]

 

 인파가 많은 곳은 되도록 피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은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하며, 접촉 후 손을 씻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코까지 가려서 쓰는 생활을 조금만 더 지켜나간다면, 또 긴장감을 어느 정도 가지고 생활한다면 우리나라의 코로나바이러스는 더 큰 재앙을 만들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4기 서하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567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8033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5630
9시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지....... 2014.09.15 신정원 20768
야간자율학습의 실체 1 2016.04.19 김상원 20761
북한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4호' 발사 성공 11 file 2016.02.14 구성모 20758
부산 지하철, 연 2천억원 발생하는 적자 감소를 위해 약 1천여명의 구조조정 바람이 불 것 2 file 2017.02.02 최문봉 20752
저희는 대한민국 학생, 아니 대한민국 시민입니다. 8 file 2017.01.24 안옥주 20721
4월13일 총선에 대해 알아보자. 5 file 2016.04.10 천주연 20717
9시등교 새로운 시작 2014.09.24 김희란 20716
9시 등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14.09.21 김현진 20693
편의점 이제는 서비스 공간으로 6 file 2016.03.26 김준석 20691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공유 경제' 1 file 2016.03.24 김태경 20687
정당방위 적용 범위 개선되어야 file 2016.08.25 조해원 20686
국정교과서;무엇이 문제인가? 9 file 2017.01.23 정주연 20683
올랜도의 충격 1 file 2016.06.16 조은아 20664
도를 넘어선 길거리 쓰레기.. 해결책은? 1 2017.08.05 이승우 20658
"중국은 조금이라도 작아질 수 없다" 빅토리아,페이까지...대체 왜? file 2016.07.24 박소윤 20657
교과교실제, 누구를 위한 교과교실인가 4 file 2016.05.25 김관영 20643
9시등교,가시박힌 시선으로만 봐야하는 것인가.. 1 2014.09.24 안유진 20634
'독서실', '스터디카페' 코로나19 방역 거대 구멍 1 file 2020.03.31 박지훈 20624
유권자들 마음 끄는 '가족 마케팅' file 2016.05.22 박소윤 20609
심각한 간접흡연의 피해들 2014.07.27 정진우 20608
하나된 한반도, 눈부신 경제성장 6 file 2018.05.23 박예림 20606
[사설] '돌아보는 대한민국 4년'_'작성자가 자리를 비웠습니다' 7 file 2017.01.23 이주형 20590
개학이 두려운 학생들-'새 학기 증후군' 13 file 2016.02.25 김지율 20586
승리의 촛불, 광장을 메우다 20차 촛불집회 4 file 2017.03.23 박소윤 20583
9시등교 학생들에게 과연 좋을까? 2014.09.21 이세현 20571
9시등교, 실제 시행해보니......, 2014.09.24 구혜진 20566
인공 조명을 통한 광합성 file 2018.07.10 이승민 20559
'전안법' 시행, 누구를 위한 법인가? 7 file 2017.01.25 김연우 20559
주민들의 불청객이 되버린 관광버스 4 file 2016.03.20 김관영 20558
나비 달기 캠페인과 함께 하는 위안부 서명운동 4 file 2016.04.09 오시연 20557
日 "독도는 일본땅, 평창올림픽 홈페이지에서 독도 빼라." …또 만행 4 2017.01.25 이승민 20555
위험천만 승용차 등하교길 그리고 해결방안 file 2016.10.25 류나경 20552
정말 물가는 내렸을까? 우리가 몰랐던 비밀 file 2019.03.04 김의성 20543
[이달의 세계인] 알파고의 아버지, 데미스 하사비스. 그는 누구인가? 12 file 2016.03.23 정가영 20526
대선 토론회 북한 주적 논란, 진실은 무엇인가 3 file 2017.04.20 김동언 20517
꿀보직에서 부끄러운직책으로 '대한민국 외교관' 1 2017.02.06 유석현 20507
학교의 민낯 - 창살 너머의 아이들 1 file 2017.09.21 이우철 20502
9시 등교, 진정 조삼모사인가? 2014.09.21 임수현 20484
지진, 과연 우리는 안전할까? 4 file 2017.02.18 김재훈 20480
코로나19 진단법, 정확히 알아보자! file 2020.03.30 김상규 20458
노점상, 생계를 위한 불법? 1 file 2016.03.24 김현승 20447
한마음으로 뭉친 시민들의 광화문 집회 1 file 2016.11.06 김관영 20441
[토론광장] 문화의 상대성인가, 인간의 존엄성인가 1 file 2017.11.01 위승희 20440
대한민국에 다시 돌아온 바둑 열풍 7 file 2016.03.20 유지혜 20431
일주일 또 미뤄진 '등교 개학'...개학 현실화 언제? 7 file 2020.05.12 서은진 20419
'트럼프 대학' 소송 2500만 달러로 서둘러 종결 1 file 2016.11.22 백재원 20415
세월호 참사 2주기 세월호가 한국 정치에게 묻는다. 2 file 2016.04.22 이강민 20398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 도덕성 1 file 2016.03.25 장한나 2037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