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우리가 쓰는 화장품에 가려진 동물실험

by 14기신재연기자 posted Mar 23, 2020 Views 1376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리가 사고 쓰는 화장품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우리에게 올까. 많은 화장품 브랜드에서 동물실험을 진행하고 제품을 판매한다. 여러 매체에 동물실험이라는 단어를 검색해보기만 해도 보기 힘들 정도로 끔찍한 실험을 가하는 영상들과 고통받고 있는 동물들의 사진을 볼 수 있다. 토끼, 비글, 고양이, 쥐 등 여러 동물들이 끔찍한 동물실험을 당한다. 토끼는 마스카라 안전성 테스트를 당하고 비글은 샴푸 안전성 테스트를 당한다. 실험을 당하는 동물들 모두 우리와 마찬가지로 고통을 느낄 수 있는데 인류의 편리와 안전을 위해 희생당하고 있다.  


C7E60A89-8A7D-40C0-A7C8-7F6285DDEE9F.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신재연기자]


 그렇다면 어떻게 동물실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까? 방법은 간단하다. 크루얼티프리(Cruelty-free) 인증 마크를 살펴보면 된다. 동물실험을 안 하는 브랜드라면 토끼가 그려져 있는 인증 마크가 있다. 크루얼티프리 인증 마크를 일일이 찾기 힘들다면 '동물권 행동 카라'의 동물실험 안 하는 브랜드 리스트를 확인해볼 수도 있다. '동물권 행동 카라' 외에도 여러 블로그와 사이트에 크루얼티프리 브랜드 리스트를 정리해놓아 검색창에 '동물실험 안 하는 브랜드'라고 검색을 하면 꽤 많은 검색 결과를 볼 수 있다. 동물실험을 안 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러쉬(Lush), 버츠비(Burt's bees), 비욘드(Beyond) 등이 있고 이외에도 다양한 브랜드가 있다.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오가노이드, 장기 칩 등이 있다. 오가노이드는 '미니 장기', '유사 장기'라고도 불린다. 세포조직을 이용해 장기와 아주 유사하게 만드는 것이고 오가노이드를 이용해 인공 피부 등을 만들어 실험을 할 수 있다. 장기 칩은 전자회로 위에 살아있는 장기를 구성하는 세포를 인공적으로 키우는 것이다. 2010년 미국 하버드대학 위스연구소 허동은 교수팀에서 개발되었다고 한다. 장기 칩은 눈칩, 허파칩, 자궁칩, 골수칩 등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이처럼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은 점점 확산되고 있으므로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게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와 같은 고통을 느낄 수 있는 동물을 위해 크루얼티프리 브랜드의 화장품을 찾는데 조금 시간을 투자해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을 쓰도록 노력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4기 신재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4기조윤혜기자 2020.03.21 13:15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방법 중에서 세포조직을 이용해 장기와 아주 유사하게 만든 '장기칩'을 사용하는 방법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저는 인간의 편의를 위해 동물들이 안타깝게 동물실험으로 희생을 당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되는 몰랐는데 오늘 이 기사를 통해 '크루얼티프리 인증 마크'에 대해서,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브래드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 이후로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만을 골라 사용해야겠다고 다짐할 수 있었습니다.
  • ?
    14기김도연기자 2020.03.23 16:15
    저도 영상을 봤는데 정말 너무 잔인했습니다. 강아지를 키웠던 사람으로서 동물실험을 강력하게 반대합니다.
    더 이상 동물들이 실험으로 인해 희생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기술이 좋아진만큼 동물실험을 대처할 수 있는 것도 많은니까요..강아지의 종류인 비글은 충성심이 강해서 아무리 자신을 괴롭혀도 절대로 짖거나 물지 않는다더군요.. 그런데도 계속 실험을 하고있습니다. 목적은 단지 인간을 위한, 부작용이 있을지 없을지 동물들에게 실험을 합니다. 저는 인간의 이기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인간을 위해 잔인하게 희생 당하는 동물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동물실험을 하지않는 제품을 사용하는 그날까지..
  • ?
    17기이채원기자A 2020.04.10 13:31
    매우 안타깝네요...아무리 사람도 생명이고 소중하다지만 동물들의 생명은 소중하지 않을까..생각이 들기도 하고 동물들,특히 화장품 실험으로 많이 사용된다고 알려진 쥐들은 가족이 없는것도 아니고,사람들을 위해 몸을 받혀 희생하겠다는 듯이 태어난 것도 아닐텐데 불쌍하고 완전 잔인하네요...이미 세계 곳곳에서 화장품 뿐만 아니라 여러 실험들에 동물들이 많이 사용되고 많이 죽어가는데 하루빨리 동물실험이 사라지고 동물,사람 모두 잔인하게 죽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음 좋겠네요ㅜ
    이런 안타까움과 흔한 동물실험 얘기에 대해 많이 읽었었는데 이 기사 같이 자세한 설명은 거의 처음인 듯 해요.이런 뜻 깊은 기사 감사합니다!!ㅎㅎ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587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8056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5861
난민 수용, 어디까지 가야 할까? 1 file 2019.10.22 전순영 16792
난민 수용, 과연 우리에게 도움이 될까? 1 2018.12.21 이호찬 24433
난민법과 무사증 폐지를 촉구하는 시민들..'난민 수용 반대' 청원 70만 돌파 1 file 2018.07.19 김나경 13620
난민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과 청와대의 답변 file 2018.08.09 이수지 12540
날개 꺾인 나비들의 몸부림, 그리고 두 국가의 외면 7 file 2016.02.25 최은지 20114
날로 심해지는 중국 내 반(反) 사드운동. 새 정부가 해결할 수 있을까? file 2017.03.22 장진향 14526
날로 커지는 중국의 영향력, 중국어 자격증 HSK 전격 해부 file 2019.05.30 장윤서 17622
날마다 변화하는 “매미나방의 피습” file 2019.08.05 김선우 14259
남북 24시간 소통,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 1 file 2018.09.18 정한솔 11518
남북 경제협력주, 안전한 걸까? 2 file 2018.05.25 오명석 12851
남북 경헙의 미래 성공 or 실패 file 2019.03.28 김의성 15554
남북 정상의 신년사에 담긴 의미는? file 2018.01.12 정성욱 13258
남북정상, 한반도 평화시대 선언.."올해 종전선언·평화협정 전환 추진" file 2018.04.27 디지털이슈팀 15515
남북정상회담, 그 효과와 발전방향은? 2 file 2018.10.01 김도경 13218
남북한 정치 차이 과연? 2019.03.27 최가원 20127
남아공 육상영웅 세메냐: 영광 뒤에 숨겨진 성별 논란 1 file 2018.06.14 박성우 14254
남이섬, 친일 재산인가 1 2017.09.28 문세연 15311
납치범이 드라마를 보여준다고? 3 file 2020.02.26 안효빈 13224
내 손 안의 판도라... 스마트기기 14 file 2016.02.13 한종현 18687
내가 다니는 학교에 확진자가 나온다면? 6 file 2020.12.24 김진현 21930
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스캔들? 4 file 2017.01.25 김민정 18626
내가한흡연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 2014.07.29 박지원 24700
내년 3월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그 함의는 무엇인가? file 2020.10.22 정지후 10606
내전의 시련 속에서 한줄기 희망 시라아 민간구조대 ‘한얀 헬멧’ file 2016.08.24 노태인 18122
네티즌 충격,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전말 1 file 2017.07.21 이다빈 27833
노동계의 사각지대. 비정규직 그들의 외침.... 7 file 2017.09.14 서호연 12708
노동인권을 다룬 만화, '송곳'을 통해 알아보는 노동3권 1 file 2017.09.11 신동경 15295
노동자들의 파업, 비난 아닌 연대의 시선으로 1 file 2020.01.23 박효빈 13124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4월 16일 file 2017.04.16 이지연 13753
노랑나비, 위안부 할머님들을 위해 날다. 1 file 2016.03.24 강민지 23010
노로 바이러스, 너의 정체가 궁금하다! file 2018.04.23 박기상 11514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file 2017.05.25 임재우 15874
노원구 서울과학기술대에 북한 오물풍선 낙하 file 2024.07.27 정수연 2220
노인 복지 정책, 어떻게 얼마나 변했는가? file 2018.07.26 장서진 13425
노인 자살, 도대체 왜? file 2019.05.23 진찬희 13597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과연 경제적으로 합당한가? file 2017.11.20 김진모 14632
노점상, 생계를 위한 불법? 1 file 2016.03.24 김현승 20449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재건 해야 하나? file 2019.05.10 유예원 15237
노트르담 대성당의 붕괴 file 2019.05.14 양재성 12702
노트르담 대성장 화재, 그리고 한 달 file 2019.05.21 최예주 13095
노화? 제대로 알고 방지하자! 1 2019.01.08 이지은 14088
논란 많은 한국의 페미니즘, 왜? 5 file 2018.08.23 김성백 14859
논란 속 국정화 교과서... 시범학교 신청마감 1 file 2017.02.21 김리아 17517
논란 속의 '페미니즘' 1 2018.04.18 이가영 14114
논란의 기안84... 이번에도 여성 혐오 논란 2 file 2020.08.19 김민결 11203
논란의 정답은 외인사로 끝나지 않는다.; file 2017.06.25 김유진 10820
논란의 중심 배달의민족 file 2020.04.27 박채니 10269
논란의 중심인 국적법, 도대체 뭐길래? file 2021.05.24 서호영 99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