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제련 기술의 발전, 현재와 미래의 밑거름

by 11기박현준기자 posted Aug 05, 2019 Views 2147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기원전 2333년에 세워진 우리 민족의 시작 고조선, 우수한 청동기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한 독립국가였지만 위만이라는 인물이 준왕을 몰아내고 새로운 왕이 되었고 이때부터 철기 문화의 시작이었다. 역사를 배운 학생들이라면 맨 처음으로 배웠을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 고조선, 중국 한나라와 진나라 사이에서 중계무역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준왕 통치 시기까지는 여전히 중국의 다른 국가들과 다르게 청동기 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이때, 위만이라는 사람이 1,000명의 사람을 이끌고 준왕을 몰아내고 고조선의 왕이 되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위만이라는 사람이 도대체 왜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일까?

   

위만은 한반도에 철기 문화를 보급했다. 단순히 철기 시대로 발전시켰다는 점은 크게 중요한 업적인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철기는 청동기와 마찬가지로 금속이니 크게 다를 게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우리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배워볼 필요가 있을 정도로 철기의 보급은 우리 문화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를 했다고 믿어 의심치 않다.

 

그래서 철기가 얼마나 중요하길래 앞에서 계속 언급하고 있을까? 고조선에서 철기의 보급이 중국의 국가들에 비해 늦은 이유는 철을 제련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철제 기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철광석에서 순수한 철을 추출하여서 녹여야 하는데, 그 당시 고조선의 기술력으로는 철광석에서 철을 뽑아내는 것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불의 온도가 철을 제련하기에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철을 돌덩이 취급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위만이 한반도로 내려오면서, 사람들뿐만 아니라 철의 제련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불의 온도를 유지하는 기술과 방법을 함께 가져왔기 때문에 역사책에서도 그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거푸집확대2.jpg 

 [이미지 제공=문화재청,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그리고 그 덕분에 고조선 농경의 발전과 더불어 현재 5G 시대에까지 이바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위만이 가져온 철기 기술, 그 기술이 현재를 만들었듯이, 현재의 우리가 한 작은 발견이 미래의 밑거름이 될 수도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1기 박현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809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9256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14188
꿈의 나노소재, 그래핀 1 file 2018.08.20 박효민 22247
'2017 제주 수학 축전' 개최 1 file 2017.10.19 신온유 22240
생명 보험, 제대로 알고 가입하자 6 file 2016.02.26 조수민 22240
도심 속의 작은 우주, 대전시민천문대 3 file 2019.01.23 정호일 22232
K-바이오를 이끄는 주역, 한인 생명 과학자들 ‘K-BioX’에서 모인다 1 file 2021.04.21 이주연 22225
성공적인 마무리를 한 제1회 강릉 빙상스포츠 페스티벌 file 2017.08.28 김동근 22225
퀘벡에서 만나는 도깨비, 모든 것이 좋았다. 1 file 2017.11.01 김지수 22221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 그 멋과 열정 속으로 1 file 2017.09.22 김서영 22218
왕의 애민사상을 엿볼 수 있는 음식, 설렁탕 3 file 2017.03.23 박예은 22213
이해찬 선거사무소 조상호 실장을 만나다 file 2016.05.23 최선빈 22213
작은 키가 어때서? 나는 작아서 좋아요! file 2019.07.18 김민경 22210
北과의 화해의 길?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1 file 2018.02.21 김예준 22206
일상 속의 숨쉬는 역사, 김해 율하유적공원을 찾아가다. file 2017.12.18 최희수 22199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돌아보는 기념관, '근현대사기념관' file 2019.01.23 김보선 22193
고양 원더스 선수들의 근황 1 file 2017.11.13 손종욱 22192
부르카와 부르키니로 생각해보는 진짜 존중 1 file 2016.08.25 한서경 22192
현충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를 위하여 1 file 2016.06.07 박소윤 22191
아픔과 다짐이 담긴 DMZ 박물관을 다녀오다. file 2016.10.25 이예린 22186
넓고 푸른 세상 속, 어우러져 살아가는 대한민국 - 2016주한외국대사관의 날, 한국 문화의 날 file 2016.11.06 민원영 22177
옛 전남도청, 5.18민주평화기념관으로 문 열다 1 file 2018.07.30 조햇살 22168
대전교육청, '제5회 대전학생토론마당' 개최 1 file 2017.04.23 최유라 22168
콘서트와 기부를 통해 사랑을 전한 "BTOB TIME" 11 file 2017.02.15 안효경 22163
작은 컴퓨터, 아두이노 1 file 2016.04.10 정연경 22159
천진 모의유엔 2019 file 2019.11.22 김수진 22151
한국에서 접하는 이슬람, '한국이슬람교 부산성원' file 2017.05.14 허재영 22151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 SEOUL SKY를 가보다. file 2017.08.16 김준식 22139
아듀 경기도차세대위원 16기 그리고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은 경기도차세대위원 17기 file 2016.05.24 송윤아 22139
울산이 더위를 이기는 법, 태화강 납량축제로 오세요! 4 file 2017.08.12 최다혜 22133
추운 겨울에 따스한 호주 여행기 1 file 2019.02.27 권세진 22130
경기도 고양시, 보라데이(Look-Again) 캠페인 진행 1 file 2017.11.06 조윤서 22130
힐링의 끝판왕, 베트남 달랏의 메링 커피 농장 2 file 2019.02.27 최상선 22129
참된 되살림의 현장, 안양 교복은행 나눔장터 3 file 2017.02.18 김효림 22128
설연휴,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해요! 11 file 2016.02.11 민원영 22126
영화 '범죄도시'에 등장하는 조선족, 그들은 누구인가? 3 file 2017.12.22 김민지 22121
우리는 생각이 너무 많은 고등학생 file 2017.03.24 윤민경 22118
춘천 번개 야시장! 2 file 2019.05.27 차윤진 22112
싱가포르속의 작은 아랍에미레이트 : Arab Street 1 2017.10.02 이의영 22103
청소년들의 꿈의 실현, <배우의 꿈>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1 file 2016.09.04 임하늘 22103
희망꽃이 피어나는 여기는 온고지신 희망 마을, 씨알 봉사단. 6 file 2017.02.12 허지민 22102
통일에 대한 너의 인식에 변화가 필요해! file 2016.07.25 오지은 22102
"2017 부산국제건축문화제 개최" file 2017.09.13 오태윤 22101
가상증강현실, AR과 VR 4 2017.02.24 한제은 22093
여름을 찾아 남쪽으로, 마산 돝섬의 자연 둘레길 산책하기 file 2019.05.17 이지현 22092
조선의 그린벨트, 성저십리 2 file 2017.03.01 최지민 22089
페이스북, 윈도우와 맥용 메신저 앱 정식 출시 4 2020.04.08 김정환 22076
청소년들이 만들어가는 사회의 변화, YOUTHCHANGEMAKERS file 2017.09.27 조하은 22075
모든게 멈춰버린 놀이공원 용마랜드 2 file 2017.05.16 최유진 22067
공공 장소, 도서관에서의 행사. 성공적!! file 2016.04.17 3기장정연기자 2206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