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조현병, 사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by 11기박경주기자 posted Jul 01, 2019 Views 1480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90625_230242586.jp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박경주기자]

2019년 대한민국에서는 많은 살인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 많은 살인사건들 사이에서 그 범행을 저지른 범죄자들이 조현병을 앓고 있다고 밝혀져 더욱 이슈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조현병이란 무엇일까?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 정보에 따르면, 조현병은 다른 말로 정신분열증으로 사고, 감정, 지각, 행동 등 인격의 여러 측면에 걸쳐 광범위한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정신질환이라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약 1%도 안 되는 사람들이 걸리는 병이다. 하지만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는 5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현재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현병의 발병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현재까지의 연구로는 생물학적인 요소와 환경적 요소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알려졌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유전적인 요소보다 스트레스나 압박감 등 환경으로서 받는 심리적 압박감으로 많은 사람들이 병을 앓고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적인 요인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사회 전반에 퍼져있는 1등 지상주의, 인터넷 통신 발달로 인한 과도한 온라인 유출이 아닐까 판단된다.


그렇다면 조현병 환자들이 사회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조현병의 정도에 따라 다르다고 판단되고 있다. 경미한 정도의 환자라면 약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들까지 따가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잘못이라 판단된다. 그러나 중증 환자들의 경우 사회와 격리 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중증 환자들의 경우 사회에 적응을 못 하는 한편 극단적인 상황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등 날로 심각해 져가고 있다. '묻지마 살인'을 한다거나 크게 분노하지 않아도 될 일을 자기감정 조절이 안 돼 타인을 살해하는 행위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환자들이 조현병 환자라는 이유로 구속되지 않고 사회에 또다시 활보하고 다닌다면, 제2, 3의 피해자가 발생할 것이며 시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할 것이다.

이는 더 이상 개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문제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국 226개 정신건강센터에서 복지부가 정한 근로자 수를 충족한 곳은 47곳에 불과했고, 센터의 예산 또한 많은 곳은 연간 9억 원이 넘지만 작은 곳은 2억 원도 채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사회에서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사전 관리가 제도적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증가하는 조현병 환자들만큼 사회는 이에 예산을 더 투자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1기 박경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555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8021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5514
유엔인권 이사회, 북한 인권 결의안 무표결 채택 file 2017.03.26 이승민 12941
유엔, 미얀마 정부에 '인권 청소'를 즉시 중단할 것을 명해... 2 file 2017.02.13 김채원 20233
유엔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나서다 1 file 2017.08.14 전보건 16869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추가 대북제재결의안 3 2017.09.27 황준엽 12103
유승민 비대위원장 수용 의사 밝혀, 바른당 자강론으로 가닥 file 2017.09.27 조인성 16614
유명 브랜드의 고객 폭행 사건 2 file 2018.05.11 구희운 14223
유력 美 국방장관 후보 플러노이, '72시간 격침' 기고문서 군사 혁신 강조 3 file 2020.11.24 김도원 15814
유럽 최초의 평화의 소녀상! 세계의 소녀상의 위치는? 2017.03.25 강지오 17318
유니클로 광고 논란, 일본 불매운동 재점화 file 2019.11.08 권민서 13675
유네스코에 등재된 '군함도' 2 file 2017.09.01 한수정 15221
유기질 폐기물이 에너지 자원으로? file 2019.02.28 서민석 14399
유기견들의 다양한 기다림 그리고 인내 file 2019.07.02 정수민 14084
유기견 구조단체 '동물권자유 너와'의 자원봉사자를 만나다 file 2023.10.28 손서연 8705
유권자들 마음 끄는 '가족 마케팅' file 2016.05.22 박소윤 20608
유권자가 투표할 후보를 볼 때 더 중요한 것은 학교 정보인가? 경력 정보인가? file 2020.04.08 오주형 16770
유가족의 간절한 기도, 떠오르는 세월호 1 file 2017.03.25 김수희 12787
위협받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인권 file 2021.09.03 이가빈 9088
위험천만 승용차 등하교길 그리고 해결방안 file 2016.10.25 류나경 20551
위험에 처한 아이들 2 file 2016.05.23 김도윤 15605
위험에 빠진 청소년, 흡연으로부터 멀어질 방법은? 2014.07.27 김대연 25536
위조 신분증 이제는 해결할 수 있다? file 2017.08.28 임소현 16344
위안부.. 지원금액 전액 삭감 과연 옳은 결정인가.. 2 file 2016.06.26 안성미 17102
위안부 합의, 피해자들의 끝없는 고통 1 file 2017.08.29 신기재 12530
위안부 할머니들의 눈물. 1 2018.01.22 서호연 12836
위안부 수요 집회, 자유와 평화를 향해 외치다 2 2017.08.29 황유선 27743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 갑질의 선을 넘었다 file 2018.11.19 박예림 12714
위기의 인도, 코로나19 극복하나? 1 file 2021.05.25 오경언 11211
위기에 부딪힌 에너지 전환 정책,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file 2018.07.26 박문정 11397
위기 경보 '심각' 격상... 초중고 개학 연기 file 2020.02.26 김다인 12240
월스트리트에 걸린 태극기 - 쿠팡의 미국 IPO 상장 1 file 2021.03.29 양연우 10765
월드컵으로 경제 한걸음 – 월드컵과 경제 그리고 대한민국 2 file 2018.07.20 김민우 18435
월드컵으로 경제 한걸음 - 러시아 월드컵 중계와 시장 경쟁 file 2018.07.16 김민우 18073
원전밀집도 세계 1위인 우리나라, 원전사고에는 無기력 1 2018.02.21 이수안 15354
원전 찬반집회가 울산에서 열리다 2017.10.10 박채리 12883
원자폭탄, 그 시작은 아인슈타인? 1 file 2020.09.21 서수민 22064
원자력의 두 얼굴? 뭐가 진짜 얼굴인지 알고 있잖아요! 7 file 2017.02.12 박수지 18155
원격수업을 주제로 한국 - 아랍에미리트 원격회담...전 세계로 퍼지는 온라인개학 file 2020.04.27 정태민 11053
울산 석유비축시설 지진에 안전한가? file 2018.02.20 오지석 16237
울산 모 아파트서 스팸편지 소동...주민들 "편지 때문에 불안" file 2023.12.24 성진원 8167
울산 롯데백화점서 2월 첫 촛불집회열려 2 file 2017.02.05 서상겸 21217
운치 있는 해안가 산책로, 쓰레기 투기 빗발친다 file 2020.03.02 이승연 12210
우후죽순 터지는 인사 실패와 망언들, 급락하는 윤석열의 지지율 file 2021.12.27 윤성현 11344
우크라이나의 '개그맨' 출신 대통령 file 2019.05.22 이서준 16873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원자재 수급 불안 가속화하다? file 2022.03.25 이성훈 11319
우크라이나 사태와 반도체 기업 file 2022.02.28 이준호 8210
우주의 탄생, 작은 점이 폭발하다 1 file 2019.01.31 김가영 11468
우주로 나아가기 위한 한걸음, '인공 잎사귀'에 대하여 file 2019.04.15 전수이 17324
우버와 에어비앤비 더 이상 공유경제가 아니다. file 2018.02.21 김민우 1807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