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신생아 낙상사고 후 3년간 사실 은폐... 의료윤리는 어디로?

by 11기한웅희기자 posted Jun 24, 2019 Views 1665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20168월 분당차병원에서 한 산모의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난 신생아를 의료진이 바닥에 떨어뜨려 숨지게 한 의료 과실이 발생하였다. 이는 수술에 참여한 의사 중 한 의사가 아이를 받아 옮기다 미끄러져 넘어진 것으로 이 과정에서 아이는 의사가 넘어지면서 의사 품에서 빠져나와 머리를 바닥에 부딪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아이는 소아청소년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결국 숨졌다.

 설월화2 세션2 사이클2 후기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한웅희기자] 

 

그런데도 분당차병원 측에서는 아이의 사망 원인을 부모에게 숨기고 사망진단서에 병사로 사망하였다고 작성하였다. 결국 아이는 병사한 것으로 기록되어 뇌출혈과 같은 사망원인에 대해 부검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병원 측에서 자신들의 과실을 숨기기 위해 사망진단서를 조작한 것과 다름없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사실을 3년간 은폐하였다는 사실이다. 아이가 낙상한 후 소아청소년과에서 찍은 뇌 초음파 사진에 출혈의 흔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 측은 아이의 부모에게 사실을 숨겼고 태어날 때 이미 위독한 상태였으므로 숨진 것이라 설명하였다고 병원 측 관계자는 답하였다. 이 외에도 아이의 의료기록 중 현재 일부가 지워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당시 의료과실을 은폐하고 증거를 인멸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든다.


이번 사건에서 의료과실을 은폐하고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고 있는 2명의 의사가 구속되었고 이러한 사고의 횟수가 빈번해짐에 따라 병원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한 논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1기 한웅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0994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7422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89437
중국, 우리는 안된다더니 중국판 사드 배치 1 file 2017.08.22 이호섭 13282
이화여대 총장 선출, 학생들의 정당한 권리를 위해 2 file 2017.03.23 박하연 13281
금리 인상의 양면성 2017.12.13 원종혁 13279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미세먼지, 과연 무엇일까? file 2019.04.02 이채원 13278
치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 file 2019.06.07 이지수 13277
최저임금, 정말로 고용에 부정적 효과를 미칠까? file 2020.08.18 이민기 13276
페미니즘을 선언하자! 14 file 2017.11.14 배성연 13264
재건축 규제 완화 공약...강남 집값 상승 전환 file 2022.03.28 송경원 13258
법원,'어금니 아빠' 이영학에게 사형선고,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 2 file 2018.02.23 이승민 13255
일본의 거짓말은 어디까지인가 3 file 2019.02.27 노연주 13247
순환되지 못하는 경제, 젠트리피케이션 2 2019.02.01 권오현 13244
양심적 병역거부, 인정되어야 할 안건인가? file 2018.03.01 김은서 13244
증가하는 노인 복지 정책 예산.. 효과는? file 2019.01.23 허재영 13240
남북 정상의 신년사에 담긴 의미는? file 2018.01.12 정성욱 13240
코로나로 위험한 시국, 대통령을 비판한 미래통합당 file 2020.08.25 박미정 13231
방탄소년단의 일본 무대 취소사건, 그 이유는? file 2018.11.22 조윤빈 13231
2050년, 다시 찾아올 식량 위기 ➋ 2 file 2018.02.07 김진 13225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 유가족들의 아픔 2 2017.12.08 박지민 13222
정보 사회 도래에 따른 성공적인 산업 및 기업의 변화 file 2018.10.15 서지환 13221
4.3 민중의 아픔 속으로 1 file 2018.04.06 오수환 13218
정점을 향해 가는 사드 보복, 그 결말은? 1 file 2017.03.26 정지운 13218
한일 갈등과 불매 운동, 그 속으로 file 2019.08.27 박은서 13215
한일 무역전쟁과 깊어지는 한일 갈등 file 2019.08.19 윤대호 13215
정부의 단호한 '8*2부동산 대책'을 둘러싼 우려 1 file 2017.09.27 고다정 13206
하루 속히 밝혀져야 할 세월호의 진실, 당신은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1 file 2017.03.27 김나림 13206
납치범이 드라마를 보여준다고? 3 file 2020.02.26 안효빈 13203
빈곤과 가난은 옛이야기일까? 1 file 2018.07.04 박상미 13202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3 2017.04.28 유현지 13202
남북정상회담, 그 효과와 발전방향은? 2 file 2018.10.01 김도경 13201
"그는 집을 잘못 골랐어" 괴한을 물리친 82세 할머니의 이야기 file 2020.01.22 김수현 13197
“사람이 다스리지 말고 법이 다스리게 하라” 1 file 2017.03.20 이윤영 13195
코로나19, 전 세계는 휴교 중 1 file 2020.05.18 임상현 13193
코로나19 예방하는 마스크! 알고 쓰자 file 2020.05.04 윤혜림 13190
불매운동, 자주적 화합의 계기 될 수 있을까 1 file 2019.10.15 박문정 13187
올바른 역사 교과서? 올(ALL)바르지 않은 역사 교과서!! 2 file 2017.03.31 전은지 13184
여자아이들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지켜주세요 2 file 2018.12.06 강민정 13183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 불까? 3 file 2018.01.26 정민승 13183
기싸움 중인 제주도와 도의회, 정책협의회 개최 2017.09.12 강승필 13182
다시 한번, 국민의 힘을 증명하다. file 2017.03.21 정영우 13182
퇴직연금 수익률 디폴트 옵션으로 극복 가능할까, 디폴트 옵션 도입 법안 발의 file 2021.03.29 하수민 13173
과연 한반도의 봄은 다가올 것인가? file 2018.03.27 이지훈 13167
아동성범죄 가해자 어디까지 용서받을 수 있나 3 file 2018.02.02 이승현 13163
#ME Too 진실과 왜곡, 그리고 현재는... file 2018.08.17 정다원 13162
설 곳을 잃어가는 고졸채용 1 2019.03.04 장지선 13160
한국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결선 진출 2 file 2020.10.21 차예원 13158
변화와 격동 속의 인공지능 시대, 어떻게 해야 할까? file 2019.03.28 조원준 13158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러시아 변호사와 만나다 1 file 2017.07.25 류혜원 13158
정말 물가는 월급 빼고 다 상승하는 것일까? 1 file 2019.06.03 송수진 1315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