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환경을 파괴하는 아보카도?

by 11기김예진기자 posted Jun 10, 2019 Views 1613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558045769535.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김예진기자]


요즘 SNS의 스타를  고르자면 그중 하나는 아보카도일 것이다. 아보카도는 SNS상에서 건강한 다이어트 식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숲속의 버터라 불리는 아보카도는 높은 지방분과 풍부한 비타민, 미네랄을 함유한 멕시코 원산의 열대과일로 현재 각광받는 과일이다. 우리나라에서 아보카도의 수입량은 7년 사이 약 17배가 증가했으며 매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아보카도의 이면에는 환경파괴범이라는 수식이 붙여진다. 아보카도의 생산과정에서 과도한 물 소비가 그 주범이다. 영국 가디언지 보도에 의하면 아보카도 2~3알을 얻는데  272ℓ의 물이 쓰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아보카도 한 알을 키우는데 성인이 6개월 동안 마실 수 있는 물이 필요한 셈이다. 이에 따라 아보카도 농사가 미국 캘리포니아의 심각한 가뭄 원인 중 하나로도 지목되고 있다. 또한 각국의 아보카도 수입량이 늘어나면서 더 많은 생산을 위해 멕시코 내에 산림이 파괴되고 불법 개간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에 농지로 변한 숲들은 화학비료와 살충제로 인해 환경이 파괴되고 있다.


  아보카도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아보카도 1개는 420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농림수산식품 수출입 동향 및 통계 2017에 따르면 아보카도의 100g당 이산화 탄소 배출량은 10.37g으로 대두, 닭고기, 포도, 돼지고기, 옥수수, 사과를 뒤이어 7위를 차지했다. 비슷한 질량의  과일, 바나나보다 5배나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이다아보카도의 환경오염이 세상에 알려지자 영국, 아일랜드에서는 아보카도 퇴출 운동도 일어나고 있다. 평소 아보카도를 즐겨 먹는 한 시민은 "아보카도가 다른 과일들과 비교했을 때 이렇게 많은 물을 사용하고  있는지는 몰랐다면서 이 계기를 통해 아보카도의 또 다른 면에 대해 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숲속의 버터, 초록의 금이라 불리는 아보카도의 뒤에 숨겨진 이면도 우리는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1기 김예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006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7435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89565
경기도지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후보로 확정 file 2021.10.15 고대현 8820
I-SEIF, 사회적경제기업 위해 해피빈 공감가게 기획전 열어 file 2022.11.01 이지원 8831
방글라데시 여객선 사고 26명 사망 2 file 2021.04.12 이정헌 8847
코로나19, 중국은 회복 중? file 2021.08.27 강민지 8847
文 대통령, 3 ·1 기념식에서 ‘투트랙 기조, 한·일 관계 회복해야...’ file 2021.03.04 이승열 8849
국민연금, 대표소송 통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 나서나 file 2022.02.22 류민성 8855
[기자수첩] 플라스틱 해양 오염, 해답은 무엇일까 file 2023.05.11 이래경 8865
방위비협상, 아직도 현재 진행 중 file 2020.04.27 윤영주 8929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결심 file 2020.12.28 명수지 8930
트럼프 대통령, 중국을 향한 거침없는 비난 file 2020.06.09 김서원 8931
코로나19 접종 시작 극복하기 위한 첫걸음 file 2021.03.02 오경언 8944
올바른 게임 문화 이해를 위한 '2022 보호자 게임리터러시 교육' 온라인 실시 file 2022.09.02 이지원 8945
탈레반 정권 장악: 아프간 경제 파탄 위기 file 2021.09.24 황호영 8958
중국인들 한국 부동산 매입 비율 62.5%...원인은? file 2021.08.26 성현수 8970
[기자수첩] 들끓는 강력 범죄...‘가석방 없는 종신형’ 도입해야 file 2023.09.22 오다연 8971
미얀마 쿠데타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장 file 2021.05.24 이수현 8976
가사근로자법안 발의, 환영의 목소리만 있을까 file 2021.05.31 하수민 9000
예멘 후티 反軍, 아랍 에미리트 향해 미사일 공격 1 file 2022.01.27 권강준 9002
매일유업, 9월 6일 자원 순환의 날 맞아 지구를 살리는 '약속 챌린지' 진행 file 2022.09.07 이지원 9004
[기자수첩] 광주 중학생들 대낮에 금은방 털어...'촉법소년' 처벌 높여야 file 2023.05.06 김휘진 9014
한화, 루마니아 무기 현대화 사업 참여해 유럽 시장 확대 file 2023.02.07 디지털이슈팀 9019
위협받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인권 file 2021.09.03 이가빈 9059
농정원, 코로나19 전후 명절 선물 트렌드 변화 분석 결과 발표 file 2022.08.31 이지원 9063
누림센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콘텐츠 제작 및 보급 file 2022.12.30 이지원 9065
[기자수첩] 매년 바뀌는 대입 입시제도...입시 준비생들은 한숨 file 2023.09.30 이주하 9073
[기자수첩] SKT 인공지능 '에이닷' 출시에...통신비밀법 해석 이견 file 2023.11.24 김휘진 9079
코로나19 시대, 학교는 어떻게 바뀌었나? 1 file 2020.11.25 전혜원 9087
[기자수첩] 우리에게는 '디지털 디톡스'가 필요하다 file 2023.08.10 김하은 9102
가상화폐는 투기적... 주요 인사들의 경고 file 2021.02.26 김민정 9103
지정학적 위기부터 연준의 긴축 가능성까지 … 증시 ’긴장’ file 2022.02.21 윤초원 9117
올바른 퍼스널 모빌리티 문화 위한 '한국퍼스널모빌리티협회' 정식 설립 file 2022.08.22 이지원 9139
[기자수첩] 상속세 실효세율, 한국이 OECD 6개국 중 최고 1 file 2023.09.30 김수진 9144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스타벅스도 비껴가지 못했다 file 2020.09.03 윤지영 9174
2년 만에 한국 정상회담…성공적인가? file 2021.05.27 이승우 9175
묻지마 범죄에 전문가들 "어떻게 엄중하게 처벌하느냐가 관건" file 2023.09.22 김주영 9190
'동유럽'의 전쟁과 '동아시아'의 전쟁 file 2022.02.28 김준기 9203
서울시립강북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10주년 기념 ‘온라인 캠페인 및 청소년 욕구도 조사’ 실시 file 2022.12.23 이지원 9213
시위 확산된 벨라루스... 정부와 시위대의 줄다리기 file 2020.09.03 박재훈 9214
뉴욕 연은 총재 빅 스텝 가능성 시사…본격적 긴축 시작되나 file 2022.03.28 윤초원 9239
제2 벤처붐 분다 file 2022.03.15 류민성 9243
코스피 변동성 증가,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file 2021.02.08 정지후 9252
4.7 보궐선거가 보여준 민심 file 2021.04.20 서호영 9287
친환경포장기술시험연구원, 제품 포장재질 및 과대포장 검사 전문기관으로 지정 file 2022.08.22 이지원 9290
365일 우리와 함께 하는 화학물질 file 2020.05.06 이유정 9295
3월 9일부터 실시된 마스크 5부제의 현재 상황은? file 2020.03.27 박가은 9300
접종률 75% 넘는 일본, 백신 기피로부터 전환 성공하나? file 2021.11.25 안태연 9312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는 어디로 정했나? file 2022.04.26 강준서 9319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균형 발전을 위해 제정 필요 file 2021.05.04 이승열 93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