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독립지사의 고통이 담긴 곳, 서대문형무소

by 11기이윤서기자 posted Jun 03, 2019 Views 1948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부천여자고등학교에서 지난 515일 창의 체험의 날을 맞이하여, 부천여자고등학교의 신문 동아리인 '해담휘루'는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251에 위치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견학하였다. 2019년을 맞이하여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많은 학교와 단체가 모여들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있는 서대문독립공원에서 가장 눈에 띄는 독립문 앞을 지나다 보면 눈에 띄는 붉은 색 벽돌의 외관이 보이고, 형무소 내부가 보이지 않는 높은 장벽을 통해 독립지사의 고통을 생생히 전한다.


 기자단 이미지.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이윤서기자]


서대문형무소는 1908'경성감옥'이라는 이름으로 개소되어, 과거 일제강점기 당시의 독립투사와 해방 이후 군사 독재 시절의 민주화 운동가를 수감하였던 과거 악명 높았던 감옥이자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살아있는 현장이다. 1910년 강제병합 이후 독립운동가들이 늘어나면서 수감 인원도 증가하여서 대문에 있었던 경성감옥을 서대문감옥으로 변경하였다.

 

서대문형무소의 전시관은 형무소역사실, 민족저항실, 지하고문실 총 3개의 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지하고문실은 밀랍인형으로 고문을 받는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여성 독립지사를 고문 장면을 재현한 데에는 음성 센서로 더욱 공포감을 전한다.

 

중앙사는 3방향으로 부챗살을 펼친 모양을 띠며 모이는 부분이 간수 감시대가 있고, 이러한 구조를 파놉티콘이라 한다. 독방 체험과 급한 일이 생겼을 때 일본 간수에게 알리는 패통, 방마다 전시되어있는 독립투사의 사진 등 다양한 관람을 할 수 있다. 견학을 온 많은 학생은 직접 감옥에 들어가 보고 만져보면서 서대문 형무소 내부의 숨 막히는 공간에서 독립 지사분들이 겪었을 고통을 느낄 수 있었다.

 

해담휘루 동아리의 학생들은 "2019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에 이렇게 동아리와 함께 서대문형무소에 올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세월이 흘러도 역사적 가치가 담긴 공간이 남아있기에 지금까지도 그 감정과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역사적 가치가 담긴 공간이 더 잘 보존되어야 하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볼 수 있도록 정비하면 좋을 것 같다.", "실제 수감된 장소와 독립운동가들의 자취를 볼 수 있어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 민족의 고통과 저항이 잘 드러난 장소가 서대문 형무소라 느낄 수 있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1기 이윤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8606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40052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22952
DMZ Hackathon 1 file 2019.02.15 고은총 21114
청소년의 달 맞이,,,5월. 제4회 부산시 청소년 열린 축제 개최 2016.06.05 윤춘기 21114
'독도의 날', 방문해보자, '울릉역사문화체험센터' 1 file 2017.10.26 정은희 21112
청소년들이 만들어낸 '노란 나비'의 나비효과 1 file 2018.02.26 신다인 21110
모로코에서의 특별한 10일 file 2016.09.24 변지원 21110
학생들의 꿈을 만드는 ‘2016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file 2016.07.25 강기병 21110
Volunteer for your community! 2 file 2016.03.25 천예영 21108
그리워 그리는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1 file 2017.02.22 허선주 21102
나라 꽃 무궁화 수원축제-한여름 밤을 수놓은 꽃빛 향연 1 file 2017.08.06 한지선 21101
'아름다운 팬심' EXO 팬, 강릉 산불 피해 이웃 도왔다 3 file 2017.06.06 김현정 21100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어플은 무엇이 있을까? file 2017.05.15 박소연 21096
버거킹, 치킨 통가슴살 패티와 매콤함 자랑하는 ‘뉴올리언스 치킨버거’ 출시 file 2017.08.14 디지털이슈팀 21095
뉴 챔피언이 되어라! 영웅들의 순탄치 않았던 이야기 file 2018.03.03 김지수 21088
부산 사하구, 국제 교류의 장을 열다 1 file 2017.08.18 박수연 21088
AR과 포켓몬 GO 2016.07.19 박성수 21087
용인, 제1회 청소년어울림마당 '동아리 페스티벌' file 2018.05.24 정수현 21083
왜 이렇게 덥지? 지구가 Burn하고 있다 1 file 2016.07.25 김지민 21082
임기자의 매3문: NCT DREAM 의 마지막 첫사랑 뮤직비디오 논란 4 file 2017.02.26 임정연 21080
영상편집의 꽃, CG(Computer Graphics) 17 file 2017.02.21 오지현 21080
대학생 해외봉사단의 문화공연- '굿뉴스코페스티벌' 의 앵콜공연 1 file 2017.03.29 김준희 21077
여수 밤바다를 수놓은 '2019 여수 밤바다 불꽃축제' file 2019.11.25 조햇살 21073
봄의 끝물에서 본 문수사 겹벚꽃 3 file 2017.04.30 서지은 21072
제주 설화, 설문대 할망말고 더 있다? file 2016.07.25 박정선 21071
변화를 향한 목소리!, 제13회 "서울환경영화제" 폐막 file 2016.05.26 신재윤 21071
‘名家의 몰락’ 뉴캐슬, 화려했던 과거 file 2019.01.31 서한서 21065
글로벌 리더의 시작, 고려대학교 주최 모의 유엔 대회 KMUN 열려 2 file 2017.02.25 김성미 21065
'2019 MBN Y 포럼'이 청년들에게 주려는 메시지 "지금 시작하라!" file 2019.02.14 김가연 21063
거작들을 낳은 픽사의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 2 file 2017.08.30 김수연 21062
열세였던 팀을 구해낸 무리뉴, 승리의 핵심은 무엇이었나 file 2020.11.26 황동언 21058
여전히 우리곁엔 그리스 로마 신화 file 2017.05.23 김다은 21056
광복72주년???빗속에서 열린 겨례의 '2017 서대문독립민주축제' 2017.08.30 문성환 21052
'아프리카의 산업화 촉진' AfDB 연차총회 file 2018.06.20 박다현 21050
'도깨비'가 남긴 것들 8 file 2017.01.25 주은채 21050
애완견,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2 file 2017.11.08 최나연 21046
얼음이 녹자 드러나는 살인의 비밀, <해빙> file 2017.03.18 이경하 21044
[현장취재] 여수국제청소년축제 - 여자도를 다녀오다 file 2016.09.25 전채영 21044
바쁜 일상이 시작되기 전 서울의 야경에 취해보자! file 2018.03.03 임진상 21043
생명보험재단, 12월 워크숍 프로그램 ‘감정 글쓰기’ 참여자 모집 file 2022.11.22 이지원 21038
설레는 봄, 추억 만들기 file 2019.04.01 이시현 21037
베트남의 스타벅스, 콩카페 1 file 2019.09.23 정다솜 21033
바나나 더이상 못 먹게 될 수도 있다? 1 2018.12.04 안종현 21030
더운 여름날엔 '울산 태화강 대숲 납량축제' file 2017.08.17 김태은 21030
군산에서 보는 채만식 file 2016.11.20 박성우 21026
청소년들의 의견을 나누어보는 토론,'세발작'개최 3 file 2017.06.04 신지원 21025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을 통해 본 한국 쇼트트랙의 성과와 과제 file 2017.02.27 김혜리 21022
평생 늙지도 죽지도 않는 법, 텔로미어 file 2021.06.02 백우빈 21019
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통일로 한 걸음 vs 섣부른 판단 2 file 2018.01.26 정유미 21019
'너의 이름은.' 200만명 돌파, 급 일류 열풍? 9 file 2017.01.24 전예인 2101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