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제21회 우석대학교 전국 고교생 백일장 개최, 내 삶에 색을 입히다

by 12기정다운기자 posted May 27, 2019 Views 2466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크기변환]KakaoTalk_20190525_214442329.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정다운기자]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에 위치한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파랑새 홀에서 제21회 우석대학교 전국고교생 백일장을 개최했다.

2019년 5월 25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되었으며 백일장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있었고 신철규 시인의 문학 특강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었다. 시상식은 오후 4시부터 시작되었으며 시상식이 모두 끝나고 수상자 기념 촬영이 끝난 후, 한쪽에서 신철규 시인의 사인회가 열렸다.

[크기변환]KakaoTalk_20190525_21444147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정다운기자]


[크기변환]KakaoTalk_20190525_21444283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정다운기자]


운문부 시제는 '저녁'이었으며 산문부 시제는 '그릇'이었다.


시제 및 심사평에 대하여 산문부 심사위원 대표는 "산문의 가장 큰 미덕은 설득력이다. 설득력의 힘은 글의 구성으로부터 생긴다."라고 말했으며 운문부 심사위원 대표는 "운문은 일상적인 시간적 소재 속에서 창의적인 발상을 하는 게 중요하다. '저녁'이라는 하강의 이미지 속에 담긴 긍정과 상상의 이미지로 저녁의 의미를 이중적으로 읽어낸 시가 돋보였다. 새롭게 나만의 시간으로 해석한 작품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시상내역으로는 장원 각 부문 1명, 차상 각 부문 1명, 차하 각 부문 2명, 장려 각 부문 20명이 수상했다. 


[크기변환]KakaoTalk_20190525_214441987.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정다운기자]


문학 특강 시간에 신철규 시인은 "불가능과 마주하기"를 주제로 영화 <가타카>와 아르튀르 랭보 시인의 시를 예로 들어 "돌아올 힘마저도 남겨두지 않고 힘을 다 쓴 자만이 다할 수 있다.", "시는 모든 감각의 길고 엄청나고 이치에 맞는 착란을 통해 투시자가 되는 것입니다. 꿰뚫어 보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의 대사와 구절을 인용하여 "끝까지 가십시오.", "할 때까지 해보세요."라고 말해 백일장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문학의 가능성과 글쓰기의 올바른 윤리를 심어주었다. 


또, 10년 걸렸던 본인의 등단까지의 과정에 있었던 경험을 들어 "절실함을 담고 있는 말은 축적된 고통을 기억하기 때문에 가능하고, 살아 있는 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문장을 통해 안다고 다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아픈 만큼 보인다'로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언어는 베어오고 끌어오는 것이기 때문에 "언어는 칼이다."라고 말하지만 "시는 손잡이까지 날인 칼이다."라고 말하며 "나도 같이 다치는 것이 시 쓰는 것이고 문학이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0기 정다운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6542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7999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00988
자극적인 콘텐츠 속 블루오션, '무자극 컨텐츠 연구소' file 2017.08.01 김재윤 53218
매일 밤 넘치는 감성, 우리는 왜 그러는 것일까? 2 file 2016.04.06 백현호 42472
'제노포비아' 그 문제점은? file 2017.07.25 김다정 37367
방탄소년단, UN에서 또 한 번 세계에 위로의 메시지를 던지다 1 file 2020.09.28 김우정 31955
'까치봉사단' 학생들과 함께 순찰하다 2017.08.04 허석민 31809
이제는 우리도 당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청소년 예비당원 입당원식 개최 5 file 2020.11.25 김찬영 31603
[사설]시민(時敏) file 2017.07.09 이하영 31497
유전자 조작이 낳은 계급사회 1 file 2020.02.17 조윤혜 31081
청소년들이 의원이 되어 참여하는 '아산시 청소년의회' file 2019.04.26 신여진 30279
서울 꽃구경 핫플레이스는 어디일까? 5 file 2016.04.07 이다혜 30265
청소년이 그려내는 통일의 미래가 펼쳐진다 2017.08.22 윤예진 30106
샤오미, 3월 27일 신제품 라인업 다수 발표 1 2020.04.01 김정환 29979
제7회 전국상업경진대회 시상식, 부산 대표단 참석 file 2017.10.10 신지윤 29735
나와 가장 생각이 맞는 대통령 후보는 누구일까? '누드 대통령' 서비스를 통해 알아보자 2017.04.25 홍종현 29163
스마트폰이 신체의 일부가 된 사람들 6 file 2020.04.13 차예원 28705
"'우리'에서 제외된 우리들" 용기와 시: 유동성 시대의 난민과 예술 1 file 2019.01.04 장민주 28346
2030년의 경제 주역들, Youth Change Makers file 2017.09.18 김예원 28276
쓸 만한 인간 '배우 박정민' 1 file 2018.02.27 강서빈 28019
캣조르바 탐정추리학교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3 file 2019.02.08 심화영 27566
Dingo 세상의 온도, 한국의 겨울에 핫 팩이 되다 8 file 2017.03.08 김혜원 27260
재심, 모두가 꼭 보았으면 하는 영화 1 file 2017.02.22 박소이 26136
'2020 법무부 웹툰공모전' file 2020.05.11 이채원 26008
논란의 PRODUCE 101 시즌 2, 이대로 괜찮은가? <pt 1. 비정규직 편> 2 file 2017.05.15 박소이 25955
정의란 무엇인가? 꿈에 다가가기 위한 캠프, 대검찰청 주관 이준 저스티스 캠프가 개최되다! file 2017.08.27 김은민 25757
일명 '픽미 세대'의 살아남기 경쟁 속 희망 '청년창업 지원정책' 11 file 2017.02.21 이현주 25704
All is well! 동탄국제고 11기 준비 오픈 채팅방을 소개합니다 file 2020.12.29 문청현 25593
함께 만든 100년 함께 만드는 미래 file 2019.03.13 이서진 25315
청소년을 위한 텐, 그리고 텐 경제학 file 2018.07.25 박민정 25306
[클래식 음악 소개] 쇤베르크 file 2017.10.10 김기현 24311
3·1절 및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이 있다? file 2019.05.31 엄태강 2412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