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제21회 우석대학교 전국 고교생 백일장 개최, 내 삶에 색을 입히다

by 12기정다운기자 posted May 27, 2019 Views 2483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크기변환]KakaoTalk_20190525_214442329.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정다운기자]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에 위치한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파랑새 홀에서 제21회 우석대학교 전국고교생 백일장을 개최했다.

2019년 5월 25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되었으며 백일장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있었고 신철규 시인의 문학 특강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었다. 시상식은 오후 4시부터 시작되었으며 시상식이 모두 끝나고 수상자 기념 촬영이 끝난 후, 한쪽에서 신철규 시인의 사인회가 열렸다.

[크기변환]KakaoTalk_20190525_21444147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정다운기자]


[크기변환]KakaoTalk_20190525_21444283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정다운기자]


운문부 시제는 '저녁'이었으며 산문부 시제는 '그릇'이었다.


시제 및 심사평에 대하여 산문부 심사위원 대표는 "산문의 가장 큰 미덕은 설득력이다. 설득력의 힘은 글의 구성으로부터 생긴다."라고 말했으며 운문부 심사위원 대표는 "운문은 일상적인 시간적 소재 속에서 창의적인 발상을 하는 게 중요하다. '저녁'이라는 하강의 이미지 속에 담긴 긍정과 상상의 이미지로 저녁의 의미를 이중적으로 읽어낸 시가 돋보였다. 새롭게 나만의 시간으로 해석한 작품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시상내역으로는 장원 각 부문 1명, 차상 각 부문 1명, 차하 각 부문 2명, 장려 각 부문 20명이 수상했다. 


[크기변환]KakaoTalk_20190525_214441987.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정다운기자]


문학 특강 시간에 신철규 시인은 "불가능과 마주하기"를 주제로 영화 <가타카>와 아르튀르 랭보 시인의 시를 예로 들어 "돌아올 힘마저도 남겨두지 않고 힘을 다 쓴 자만이 다할 수 있다.", "시는 모든 감각의 길고 엄청나고 이치에 맞는 착란을 통해 투시자가 되는 것입니다. 꿰뚫어 보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의 대사와 구절을 인용하여 "끝까지 가십시오.", "할 때까지 해보세요."라고 말해 백일장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문학의 가능성과 글쓰기의 올바른 윤리를 심어주었다. 


또, 10년 걸렸던 본인의 등단까지의 과정에 있었던 경험을 들어 "절실함을 담고 있는 말은 축적된 고통을 기억하기 때문에 가능하고, 살아 있는 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문장을 통해 안다고 다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아픈 만큼 보인다'로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언어는 베어오고 끌어오는 것이기 때문에 "언어는 칼이다."라고 말하지만 "시는 손잡이까지 날인 칼이다."라고 말하며 "나도 같이 다치는 것이 시 쓰는 것이고 문학이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0기 정다운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198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647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07983
논란 많은 선거인단 제도, 왜 바뀌지 않을까? 1 2020.11.30 이유진 21458
녹슬지 않는 철? 1 file 2017.03.21 손시연 20684
녹색교육센터, 2022년 글쓰기로 마음을 키우는 숲놀이터 '글꽃숲' 글 모음집 발간 file 2023.01.02 이지원 86668
녹둔도를 아시나요? file 2017.05.24 유한나 18849
노회찬 "1987년식 자동차를 고수할 것인가, 최신형 2017년식 자동차를 구입할 것인가." 6 file 2017.01.25 곽다영 17593
노원 지역 청소년이 기획·운영하는 청소년마켓, 청소년아티스트장 ‘절대 지켜’ 개최 file 2022.09.16 이지원 14417
노스페이스의 뉴 페이스 1 file 2021.11.26 김지민 14583
노숙자분들을 위한 쉼터, 바하밥집에서의 봉사 file 2016.09.03 오지은 23626
노션, 첫 브랜드 캠페인 ‘인생의 모든 순간에’ 진행 file 2022.08.12 이지원 16471
노벨문학상의 대혁명 file 2016.10.27 김나림 19554
넷플릭스 화제작 "에밀리 파리에 가다"...전 세계 프랑스 돌풍을 불러오다 file 2021.05.10 박시현 17579
넷플릭스 vs 디즈니,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OTT 서비스는? file 2020.10.29 권유경 17095
네팔 아이들과 함께했던 꿈 같았던 9일 1 file 2017.06.25 이가은 20063
네이버의 새로운 플랫폼 '네이버 베타' 3 file 2019.02.22 엄윤성 25309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전격 폐지... file 2021.02.22 이지연 19212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폐지, 그 이유와 앞으로의 서비스 방향은? file 2021.02.26 유채연 23171
네이버 디자이너 윈도, 패션의 세계로... file 2017.07.26 성유진 17720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공개 코앞으로 다가와...너무 많은 브라우저, 어떤게 좋을까? 2 file 2017.02.26 윤혁종 26116
네덜란드 튤립축제 취소, 온라인 투어로 체험 2 file 2020.04.27 김민수 17537
넓어지는 문화의 장, 테일즈샵 파티 2017 file 2017.08.31 김종윤 23787
넓고 푸른 세상 속, 어우러져 살아가는 대한민국 - 2016주한외국대사관의 날, 한국 문화의 날 file 2016.11.06 민원영 22091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 file 2017.03.25 김학경 18111
너희 없는 3번째 봄, 너희를 담은 시간 展 1 file 2017.04.18 안옥주 17839
너의 시작을 응원해! 실패해도 괜찮아, '대구 어울림마당' 개최 file 2019.04.22 전수현 25774
너무 늦기 전에, 어폴로지 2017.04.18 이가영 16013
너도 올 수 있어!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1 2017.10.19 정지민 18072
너도 나도 우리 모두 책이다! file 2017.09.21 홍수빈 21941
너는 어디서 온 별이니, ‘슈가플래닛’ file 2018.12.24 반유진 20317
너, 아직도 영국 안가봤니? 3 file 2018.02.21 신유라 18275
너 학교 끝나고 뭐 해? 나랑 카페 갈래? 스터디카페! 3 file 2019.07.09 하늘 29220
내달 부산서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 열려 file 2023.08.22 송채민 10561
내가 팬덤에 속했다는 게 뭐 어때서? 3 file 2020.08.31 최유진 23340
내가 직접 만들어서 팔아요. 2017.06.30 박승미 86422
내가 작가가 될 수 있다고? <너 쓰고, 나 쓰고> 청소년 릴레이 소설 출간 프로젝트 file 2021.07.26 권가현 17891
내가 이러려고 목숨바쳐 조국 독립 외쳤나 자괴감들고 괴로워 file 2016.11.15 장서윤 22303
내가 쓰는 스마트폰은 어떻게 만들었을까? 2 file 2021.01.20 강대우 20020
내가 사는 지역의 하천은 오염으로부터 안전할까? 2017.10.26 고은경 19172
내가 다녀온 오키나와 file 2016.03.19 정송희 23629
내 집 앞의 태양열 발전기 2 file 2017.08.22 황유정 19575
내 집 마련 부스터, 주택청약종합저축 file 2022.01.17 이서현 17218
내 옆자리의 새로운 문화 '카공족' file 2017.09.13 박소윤 19399
내 손으로 만드는 가습기 file 2016.11.26 이지은 19393
내 상사가 유튜버라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2 file 2020.06.15 류혜성 19403
내 삶은 내 몫, 내 아픔도 내 몫...에세이가 필요한 때 1 2019.01.25 정운희 21663
내 반려동물을 위한 시간 "2021 케이펫페어 부산" file 2021.04.28 김민수 18047
내 몸이 열쇠가 된다, '생체보안' 12 file 2016.02.16 백현호 31021
내 맘 같지 않은 뽑기 기계 2 file 2016.10.27 이은아 21688
내 마음속에 저장~! 아이돌계의 신예 워너원, 그들의 정상은 어디까지인가? 1 file 2017.09.08 송예림 2477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