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를 위해 혁신하다

by 11기박수혁기자 posted May 22, 2019 Views 1248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모니터2.jpg

▲리눅스 운영체제의 구동 모습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박수혁기자]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친숙한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리눅스 커널을 자사 운영체제인 윈도우에 탑재한다고 선언하였다. 리눅스는 핀란드의 개발자 리누스 토발즈가 최초로 개발을 시작한 무료 운영체제이며, 사물인터넷과 네트워크 기기의 운용부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구동시키는 데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행사에서 발표된 리눅스용 윈도우 하위 시스템 (Windows Subsystem for Linux) 2.0 버전은 개발자들의 편의를 위해 리눅스 커널을 자체 탑재하였다. 커널은 하드웨어와 상호작용하여 기기를 구동시키는 데 가장 기초가 되는 요소이다. 이를 통해 해당 기능을 사용하는 개발자들은 반응시간 단축으로 인해 실제 개발에 소요되는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터미널 서비스도 공공에 공개하였다. 터미널은 글자로 명령을 입력하는 애플리케이션인데, 기존 명령 입력기는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다. 이에 윈도우 터미널은 탭 지원과 사용자 입맛에 맞는 테마 설정 기능 등을 추가하였고, 다양한 명령 해석 환경을 탑재하여 개발자들의 협업 능력을 강화시켰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구 행보와는 대비된다. 2001년에 마이크로소프트 CEO였던 스티브 발머는 "리눅스는 마치 암세포와 같이 지식재산권에 달라붙는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또한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을 지지해 오던 자유오픈소스 개발자들과도 빈번하게 충돌하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행보에 대해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환영하는 입장이다. 윈도우 개발 플랫폼 관리자인 크레이크 로웬은 "이번 개선으로 인해 파일 집약적 작업의 속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할 것이며, 최대 20배 이상의 속도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는 개발과 수정 및 배포가 자유로운 리눅스 운영체제 자체가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의 서비스 형태로 전락할까 봐 우려하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사용자만이 아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편의 기능을 탑재한 점은 높게 평가할 만하다. 기업은 모두를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1기 박수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516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7974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5121
노트르담 대성당의 붕괴 file 2019.05.14 양재성 12700
코로나 시대, 청소년에 대한 정부의 관심은? file 2021.04.27 이민준 12702
트럼프 역대 최저 지지율, 등돌리는 여당 지지자들 1 file 2017.05.23 장진향 12703
‘이슬람포비아’에 잡아 먹힐 건가, ‘이슬람포비아’를 뛰어넘을 것인가? file 2018.09.28 이혜림 12706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 갑질의 선을 넘었다 file 2018.11.19 박예림 12706
영국, 12월 12일 조기 총선 실시 확정 file 2019.11.07 김지민 12706
대한민국도 흔들린다 - 공포에 휩싸인 한반도,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2 file 2018.01.08 고은경 12708
겨울철 끊이지 않는 레저스포츠사고,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8.03.01 강민지 12710
어둠의 그림자, 청소년들을 덮치다 file 2020.06.23 최유림 12710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모두가 행복할 변화인가? file 2017.05.21 한윤정 12711
스타링크 프로젝트 시작되... 스타링크 위성 60기 발사 성공 file 2019.06.05 김병국 12712
그것이 알고 싶다, 텔레그램 n번방 file 2020.03.26 오경언 12715
청와대 국민청원 '시작은 좋았으나' 2 file 2018.09.03 김지영 12722
'구지가'로 불거진 논란, 교권침해인가 성희롱인가 file 2018.07.24 최가영 12724
코로나19, 그에 따른 환경오염? file 2020.04.06 김호연 12729
계속되는 소녀상 수난, 대책 서둘어야... 3 file 2017.03.13 박현규 12733
1월 18일부터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어떻게 달라질까? file 2021.01.20 신재호 12734
갈수록 심해지는 청년층 근로빈곤율 2018.11.12 전고은 12739
김정남 사건, 해외반응은 어떠한가 file 2017.03.25 여수빈 12740
'재팬 패싱'은 현실화될 것인가 1 file 2018.06.12 이후제 12742
충격적인 살충제 계란, 이에 대해 방념한 정부의 대처 1 file 2017.08.25 이어진 12743
보이지 않는 칼날 2 file 2018.03.26 김다연 12743
제천 화재로 소방 관련 법 입법의 필요성 드러나. file 2018.01.29 서호연 12745
이게 선진국 일본의 코로나19 대처방식이라고? 2 file 2020.04.21 이예빈 12751
새 정부의 5.18 4 file 2017.05.30 이주현 12752
끝나버린 탄핵심판...포기하지 않은 그들 file 2017.03.25 이승욱 12754
지방의회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2.08 이남규 12754
세월호 희생자들 이제 보내드리자 2 file 2017.05.11 김지민 12757
최저임금, 청소년들은 잘 받고 있을까? 2 2018.09.17 박세은 12757
해외 거주 가족에게 마스크 묶음 배송이 가능해지다? 3 file 2020.04.09 이윤우 12757
文의 경제정책, '무엇이 다른가' 1 file 2017.07.25 이수현 12759
국정교과서, 앞으로의 운명은? 2 file 2017.03.27 유희은 12763
美 관세와 폭풍 같은 세계의 반응 1 file 2018.08.06 노시현 12764
한반도에 봄이 온다 1 file 2018.05.02 강예진 12765
미투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18.08.02 박세빈 12770
백악관에서 출입금지시킨 CNN기자 백악관 귀환 file 2019.01.07 강신재 12770
윤석열,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에 이은 '개 사과' 논란에 이 지사 "한국판 홀로코스트 법 제정해야" file 2021.11.04 이도형 12770
젊은 층이 관심을 두는 투자, 비트코인은 건강한 투자인가? file 2021.03.30 조민서 12771
GM 군산공장 폐쇄, 그 속내는? file 2018.03.02 백다연 12772
유가족의 간절한 기도, 떠오르는 세월호 1 file 2017.03.25 김수희 12784
시리아 미사일 공격? 그래, 미국은 좋겠지. 그러면 타국은? file 2017.04.29 김유진 12791
'세월호 기억의 벽'을 지켜주세요 2 file 2020.01.17 하늘 12796
같이 사는 세상, 층간 소음 file 2017.10.30 황현지 12799
[속보] ‘포항 지진' 여파로 수능 연기… 23일 시행 2017.11.15 디지털이슈팀 12799
작지만 큰 그녀들의 외침 4 file 2018.07.26 김하은 12804
문재인 대통령의 일정 공개, 국민을 위한 것? file 2017.10.26 이지현 12808
기다리던 탄핵 봄이 다가오고 있다. 1 file 2017.03.12 김윤정 12810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사건, 결국 계약해지까지... file 2018.10.29 박현빈 128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