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자칭 언론사? 정보화 시대와 우리의 과제

by 2기김진아기자 posted Oct 25, 2015 Views 3123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정보화 시대에 들어서면서 각종 SNS (Social Network Service)가 생겨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람들이 자신의 정보를 자유롭게 게시하여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도 실시간으로 세계의 소식을 접할 수 있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면서 소통을 할 수 있다. 사람들간의 관계는 점차 전세계로 확대되고 있고, SNS로 인한 이점은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정보의 무차별한 수용은 아직도 해결해야 되는 주요 문제이다.


         최근에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자신들을 모바일 언론사라고 칭하면서, 각종 자극적인 기사와 소식을 전하는 공간이 생겼다. 사람들은 의심도 없이 그 기사의 내용을 믿기 시작했고, 루머는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필자가 보기엔 매우 터무니 없는 내용의 기사였다. 대표적인 예로서 페이스북의 '월드 투데이'가 있다.

003d6abfa83afc2714fe9cba7c14b5b4.PNG


           이 페이지에서는 최근 2015년 10월 21일 빅뱅 지드래곤 (권지용)과 일본 모델 키코의 재결합 이유가 임신이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지드래곤과 키코의 열애설과 결별설이 양 측에서 그 누구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거짓 기사를 쓴 것은 물론, 임신이라는 루머를 퍼뜨리고 있다. 충격적인 것은 기사만이 아니었다. 위 게시물의 댓글에는 누리꾼들이 놀라면서 악성댓글을 다는 경우도 빈번히 보였다. 얼마나 사람들이 기사를 비판적으로 수용하지 않는지 알 수 있다. 과연, 점점 뜨거운 감자가 되어가는 정보의 무분별한 수용은 누구의 탓인가.


40db627f85f23daad5ab0df0366a493e.PNG

           이 외에도 배우 박서준과 배우 백진희의 열애설, 가수 김종국과 배우 윤은혜의 열애설 등 근거 없는 열애설을 기사로 내보내고 있다. 전체적으로 '월드 투데이'의 기사들은 연예인들의 연애, 혹은 성적이고 자극적인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자신들을 '모바일 언론사'라고 칭하며 사람들에게 소식을 전한다는 이 페이지는 아직도 논란이 많다. 현재 3,564명의 누리꾼들이 이 페이지를 팔로우하고 있다.


           월드투데이를 비롯해서 각종 페이지들이 새롭게 생겨나고 있다. 페이스북이 예전에는 친구들과의 소식을 나누기 위한 공간이었다면, 각종 페이지들과 커뮤니티가 만들어지면서 정보는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거짓된 기사로 누리꾼들을 혼란시키고, 증명되지 않은 내용을 퍼뜨려 당사자들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이는 무조건적으로 비판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 무분별한 수용은 단순히 (자칭) 언론사들에게만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니다. 정보를 선택적으로 수용하여 허구의 내용을 분별해 내는 누리꾼들의 노력 또한 필요하다. 필자가 한 가지 제안하고 싶은 방법은 누리꾼들의 적극적인 태도이다. 위와 같이 부당한 페이지가 있으면 신고를 하고,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사실이 아님을 말하는 것이다. 건전한 온라인 환경은 누리꾼들의 의식과 태도에서 비롯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사회부 기자 김진아

jellyjina@daum.net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기김민주기자 2015.10.29 20:06
    정말 요즘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들은 어떤 걸 맏어야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비판적으로 수용하라는 말 깊이 새기고 갑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
    3기정연경기자 2016.02.12 18:52
    요즘 정말 사실과 맞지 않은 찌라시 기사들이 많은 것 같아요. 특히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통해서 더 빨리 퍼지고 있죠. 이런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주신 부분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올바르고 적극적인 태도로 잘못된 기사를 비판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2462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8929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004377
학용품 사용...좀 더 신중하게 3 file 2016.05.23 이은아 25012
학폭위 이대로 당하고 있어야만 하나? 1 2019.01.29 김아랑 14851
한 달 넘게 이어지는 투쟁, 대우조선 매각 철회 촉구 농성 file 2021.04.13 김성수 10309
한 달이라는 시간을 겪은 카카오뱅크, 인기의 이유는 무엇인가 1 file 2017.10.31 오유림 16554
한 사람에게 평생의 상처를 남긴 수완지구 집단폭행 사건 3 file 2018.05.25 박한영 17706
한 여성의 억울한 죽음, 그리고 그 이후의 논란 5 file 2016.05.24 유지혜 24980
한 여성의 죽음, 그리고 갈라진 여성과 남성 3 file 2016.05.22 김미래 20251
한-카자흐스탄 경제협력, 카자흐 경제발전의 발판되나 file 2021.08.26 허창영 10116
한·중 수교 25주년, 사드에 한중관계 흔들 file 2017.09.01 한결희 12521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합의, 관계 개선될까? file 2017.10.20 박현규 12917
한겨레교육, 꼭 알아야 하는 글쓰기 교육 11월 개강 file 2022.11.01 이지원 15964
한결 나아진 무더위, 안심할 수 있을까? file 2018.08.22 안혜민 12662
한국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결선 진출 2 file 2020.10.21 차예원 13281
한국 관광업의 미래, 관광데이터분석가 file 2018.11.05 이승철 13265
한국 남성, 일본 여성 폭행... 과연 반일감정? 1 file 2019.09.26 김지은 11907
한국 드디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하나? 김빛내리 교수와 코로나19 바이러스 file 2020.04.24 윤혜림 18737
한국 첫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1차 선거 통과 file 2020.09.23 차예원 14594
한국 청소년들, 정치에 관심 없다 2 file 2019.11.25 이세현 16937
한국 최초 기관단총 K1A 2020.05.27 이영민 15045
한국 해군의 경항모에 제기된 의문들과 문제점 file 2021.02.22 하상현 14452
한국, 디지털화 수준 60개국 중 7위…"성장성은 49위에 그쳐"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12528
한국, 백신 부족 해소돼 ‘위드 코로나’ 준비 2 file 2021.10.25 안태연 12700
한국, 소비자신뢰지수 22년만에 최고.."1995년 이후 최고 수준" file 2017.08.22 디지털이슈팀 12615
한국거래소, 러시아 ETF 거래 정지 발표 file 2022.03.07 윤초원 8324
한국도서관협회 입장문, '2023년 신규 사서교사 정원 동결, 즉각 철회하라' file 2022.08.05 이지원 10312
한국디스펜서리 주관 ‘2022 식약용 대마 분석·보안 컨퍼런스’ 12월 23일 개최 file 2022.12.16 이지원 8696
한국목재재활용협회, 오염된 폐목재의 무분별한 중고거래 대책 마련 촉구 file 2022.09.13 이지원 8839
한국문학의 거장, 최인훈 떠나다 file 2018.07.25 황수환 11867
한국사 국정교과서, 역사 왜곡 논란에도 결국.. 2 file 2017.02.21 이주은 19867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그룹홈 아동 원가족복귀 지원 사업 완료 file 2022.08.25 이지원 7931
한국은 지금 마스크 전쟁중 1 file 2020.02.27 차현서 10731
한국의 보수가 영국의 보수당에서 배울점은 무엇인가? file 2018.03.08 김다윗 14078
한국의 조용한 축제 제21대 총선 file 2020.05.18 이가빈 9631
한국인은 잠재적 확진자? 늘어나는 한국인 입국 금지 국가 file 2020.03.02 김예정 11027
한국전쟁 70주년인데...20일간의 일촉즉발 남북 관계 file 2020.06.26 김대훈 13798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산불 진화 현장 속 '숨은 영웅' 자원봉사자 활약 소개 file 2022.06.07 이지원 10893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수해 복구 대응 자원봉사 활동 지원 추진 file 2022.08.19 이지원 9669
한국청소년재단, ‘투표한다람쥐’ 캠페인 실시 1 file 2022.05.30 이지원 7601
한글날 맞아 '한글날 휘호 대회' 가봤더니...한류 열풍에 외국인도 몰려 file 2023.10.12 조이현 10567
한글문화연대, ‘제2회 외국어 남용에 불편했던 이야기 수기·영상 공모전’ 개최 file 2022.07.01 이지원 8415
한나라의 대통령이...비난받는 브라질 대통령 1 2020.04.17 조은우 10150
한류의 새로운 패러다임, 한한령 2 file 2017.05.26 유수연 14196
한마음으로 뭉친 시민들의 광화문 집회 1 file 2016.11.06 김관영 20544
한미 미사일 지침 47년 만에 폐지! 자주국방에 한 걸음 더 가까이! 1 file 2021.05.24 하상현 14383
한반도 문제의 판이 커진다? - 북러 정상회담과 중국의 반응 file 2019.05.02 맹호 15118
한반도 비핵화 운전대 잡은 韓, 떨떠름한 中,日 file 2018.03.08 박현규 11979
한반도 평화 물꼬 튼 '평창 동계올림픽' 1 file 2018.05.02 이선철 14038
한반도, 통일을 외치다! 2018.05.02 김하영 1230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