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자칭 언론사? 정보화 시대와 우리의 과제

by 2기김진아기자 posted Oct 25, 2015 Views 3113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정보화 시대에 들어서면서 각종 SNS (Social Network Service)가 생겨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람들이 자신의 정보를 자유롭게 게시하여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도 실시간으로 세계의 소식을 접할 수 있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면서 소통을 할 수 있다. 사람들간의 관계는 점차 전세계로 확대되고 있고, SNS로 인한 이점은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정보의 무차별한 수용은 아직도 해결해야 되는 주요 문제이다.


         최근에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자신들을 모바일 언론사라고 칭하면서, 각종 자극적인 기사와 소식을 전하는 공간이 생겼다. 사람들은 의심도 없이 그 기사의 내용을 믿기 시작했고, 루머는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필자가 보기엔 매우 터무니 없는 내용의 기사였다. 대표적인 예로서 페이스북의 '월드 투데이'가 있다.

003d6abfa83afc2714fe9cba7c14b5b4.PNG


           이 페이지에서는 최근 2015년 10월 21일 빅뱅 지드래곤 (권지용)과 일본 모델 키코의 재결합 이유가 임신이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지드래곤과 키코의 열애설과 결별설이 양 측에서 그 누구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거짓 기사를 쓴 것은 물론, 임신이라는 루머를 퍼뜨리고 있다. 충격적인 것은 기사만이 아니었다. 위 게시물의 댓글에는 누리꾼들이 놀라면서 악성댓글을 다는 경우도 빈번히 보였다. 얼마나 사람들이 기사를 비판적으로 수용하지 않는지 알 수 있다. 과연, 점점 뜨거운 감자가 되어가는 정보의 무분별한 수용은 누구의 탓인가.


40db627f85f23daad5ab0df0366a493e.PNG

           이 외에도 배우 박서준과 배우 백진희의 열애설, 가수 김종국과 배우 윤은혜의 열애설 등 근거 없는 열애설을 기사로 내보내고 있다. 전체적으로 '월드 투데이'의 기사들은 연예인들의 연애, 혹은 성적이고 자극적인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자신들을 '모바일 언론사'라고 칭하며 사람들에게 소식을 전한다는 이 페이지는 아직도 논란이 많다. 현재 3,564명의 누리꾼들이 이 페이지를 팔로우하고 있다.


           월드투데이를 비롯해서 각종 페이지들이 새롭게 생겨나고 있다. 페이스북이 예전에는 친구들과의 소식을 나누기 위한 공간이었다면, 각종 페이지들과 커뮤니티가 만들어지면서 정보는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거짓된 기사로 누리꾼들을 혼란시키고, 증명되지 않은 내용을 퍼뜨려 당사자들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이는 무조건적으로 비판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 무분별한 수용은 단순히 (자칭) 언론사들에게만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니다. 정보를 선택적으로 수용하여 허구의 내용을 분별해 내는 누리꾼들의 노력 또한 필요하다. 필자가 한 가지 제안하고 싶은 방법은 누리꾼들의 적극적인 태도이다. 위와 같이 부당한 페이지가 있으면 신고를 하고,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사실이 아님을 말하는 것이다. 건전한 온라인 환경은 누리꾼들의 의식과 태도에서 비롯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사회부 기자 김진아

jellyjina@daum.net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기김민주기자 2015.10.29 20:06
    정말 요즘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들은 어떤 걸 맏어야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비판적으로 수용하라는 말 깊이 새기고 갑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
    3기정연경기자 2016.02.12 18:52
    요즘 정말 사실과 맞지 않은 찌라시 기사들이 많은 것 같아요. 특히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통해서 더 빨리 퍼지고 있죠. 이런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주신 부분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올바르고 적극적인 태도로 잘못된 기사를 비판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641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8110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6410
그들은 왜 우리에게 선거권을 안줄까요?···만 18세 선거권 가능성 기대 21 file 2017.01.11 박민선 25133
9시등교, 우리 학교 이야기. 2014.09.19 황유진 25237
OECD 국가 중 만 18세에게 선거권을 주지 않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 2 file 2018.04.05 김선웅 25237
교육청의 과실? 언론사의 오보? 그 진실이 궁금하다. 2 file 2017.02.09 서경서 25303
학생들을 위한, 9시 등교제 2014.09.24 권지영 25330
콘서트 티켓 한 장이면 "100만원" 벌기는 식은 죽 먹기? 8 file 2016.03.13 이소연 25340
우리의 땅 제주 이대로 가도 될까? 1 file 2015.05.25 박다혜 25469
대체 그 '9시'의 의미는 무엇인가 2 2014.10.30 이민지 25481
위험에 빠진 청소년, 흡연으로부터 멀어질 방법은? 2014.07.27 김대연 25543
"굳이 겉옷 안의 마이를…?" 복장 규정에 대한 학교규칙의 문제점 3 file 2017.11.23 이혜승 25559
9시 등교 시행 그 후.. 문제의 근본을 해결하지 못한 조삼모사식 정책 2014.09.22 차진호 25585
“졸업이 실업” 청년층 체감 실업률 22% ‘사상 최악’ file 2017.09.06 김욱진 25588
태극기 휘날리면 촛불은 꺼진다? 2 file 2017.03.04 김재정 25620
2014 제10회 골목골목 festival (마을 축제) 열리다. file 2014.10.19 권지영 25677
청소년의 음주 흡연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16.05.24 최시헌 25685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현재 상황과 대처방안은? 2 file 2019.10.11 정예람 25759
‘9시 등교’로 달라진 일상에 대한 작은 생각 2014.09.25 이주원 25786
9시 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가? file 2014.09.23 한지홍 25841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기록, 취업못한 56만명… 8 file 2016.03.20 김지윤 25849
청소년들은 정치에 관심이 있을까? 5 file 2017.08.20 박지은 25854
청소년들의 고카페인 음료 오남용 실태 8 2016.03.21 이현진 25862
과자 포장속 빈공간 비율이 약 83%? 과대포장 문제가 심각하다! 7 file 2016.05.29 신수빈 25926
봄바람과 함께 떠나는 문학기행 file 2015.05.25 정영우 25997
국제유가 WTI 2.9% 상승, 그 원인과 영향 4 2016.02.26 송채연 26002
보이지 않는 살상무기 말 2014.07.31 최정주 26011
제11회 부산불꽃축제, 그 화려한막을 내리다 2 file 2015.10.25 안세영 26096
학생들을 위한 교육시스템이 정착되길 바라며... 2 2015.02.08 홍다혜 26147
TIMES와 종이신문의 그림자 4 file 2016.05.25 김초영 26199
늘어나는 아동학대... 4년 새 2배 늘어 7 file 2016.03.13 남경민 26234
부산 한바다중학교, 증축공사현장에서 화재, 재학생들의 애도 물결 6 file 2017.02.13 김혜진 26252
北, 탄도미사일 발사...동해바다 향해 500km 비행 file 2017.02.15 박천진 26333
고양시 어린이, 청소년 공모사업 심의 현장 file 2015.03.02 서다예 26356
인공지능의 발전, 사회에 '득'일까 '독'일까 8 file 2016.03.19 김나연 26372
자유학기제, 과연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일까? 7 file 2016.03.01 이유진 26405
의료 서비스의 특징이자 맹점, 공급자 유인 수요 file 2018.11.22 허재영 26413
추위 속 진행되는 ‘촛불집회’, 국민들의 한마음으로 추위를 이겨내다… 15 file 2017.01.14 이윤지 26526
‘하기스 퓨어 물티슈’ 등 10개 제품, 메탄올 기준치 초과..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 13 file 2017.01.16 김해온 26545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 접속하니 사기 사이트로 연결돼..해당 사이트 클릭 주의해야 file 2017.07.16 온라인뉴스팀 26592
잠잠해져가던 코로나19, 다시금 두려움에 떨게하는 에어로졸 전파 6 file 2020.07.31 유지은 26608
9시등교 아싸! 2014.09.24 박승빈 26617
'폭력에서 자유로운 나라?'...부산 사하구 여중생 폭행 사건 발생 1 file 2017.10.10 허석민 26633
“세계 화장실의 날”을 아시나요? - 세계 25억 명, 위생상태 나쁜 화장실 사용 1 file 2016.11.21 노태인 26723
어린이들의 출입을 금합니다, '노키즈존' 3 file 2016.06.09 이민재 26758
누구에 의한, 누구를 위한 9시 등교인가 2014.09.30 권경민 26787
통장개설 제한만이 과연 대포통장을 막을 수 있는 해결방안인가 file 2016.10.25 조해원 26794
가사 소송법 24년 만에 전면 개정 추진, 미성년 자녀의 권익 보호된다 1 file 2015.02.21 김동욱 26830
실질적 사형 폐지국 대한민국, 아직도 뜨거운 사형제도 폐지 찬반 논란 1 file 2017.09.11 김혜민 27069
27년 만에 깨어난 사람도 있다! 안락사는 허용되어야 할까? file 2019.05.27 배연비 271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