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촛불의 시발점, 광화문 3.1운동 100주년 기념

by 9기장민주기자 posted Mar 11, 2019 Views 1570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얼마 전 3월 1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여러 행사와 행진이 준비된 광화문 광장에서 수만 명의 국민과 경찰들로 가득 메워졌다.


09d1de838b6486eaf9de84e3c0e7c809.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장민주기자] 


과거 1910년, 일제의 탄압과 식민 지배를 당했던 우리나라가 1919년 3월 1일 태극기와 만세 구호를 외치며 서울에서 한반도까지 번져나가던 3.1운동은 근현대의 4·19 혁명, 6·3 항쟁, 5·18 민주화 운동, 6월 민주 항쟁 그리고 2016년과 2017년의 토요일을 다시 촛불로 일깨우도록 한 대한민국 민주 역사의 첫 한 획을 그은 평화 시위였다. 지금까지 우리가 갈망하던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한 그 많은 시위와 투쟁들은 누가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 또 왜 시작되었는지 생각해보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앞서 말했듯이 근현대부터 지금까지 쭉 이어져 왔을지도 모른다. 3.1운동 이후 수십 년이 지나왔었지만, 그때와 현재의 여전한 공통점은 평화와 자유 그리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였다. 시간이 지나고 세대가 바뀌고, 정권이 바뀌어도 우리 역사는 계속해서 이것들을 찾아내기 위해, 되찾기 위해서 몇백 년을 투쟁하고 외쳐왔다. 역사가 역사를 바꾼, 역사책의 표지를 떳떳이 채운, 그날을 기념하고 기리기 위해 광화문 광장에 성별과 나이, 국적, 종교 등을 불문하고 빼곡히 채워졌다.


광화문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장민주기자]


광화문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일정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약 7시간 동안 이어지며 정부 공식행사, 북과 소리, 국악,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순국선열 묵념, 고종 장례 행렬 재현 등 행사 관계자와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 또한 곳곳에 설치되어 커플, 가족 단위로 많이 참여하였다. 독립선언서 만들기, 태극기 만들기 등 아이들도 쉽게 따라 하며 기념하고 또 추억으로 삼을 수 있는 체험 활동과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광화문 광장 바로 옆에 위치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3.1운동 100주년 기념일인 만큼 대규모 시위와 행진이 이어져 전날 2월 28일, 경찰과 관계자들이 도로와 인도를 통제하였고 이날 1시부터 6시까지 대한문 교차로부터 광화문 교차로까지 세동대로 양방향 모든 차로로 다닐 수 없어 차와 같은 일부 교통이 제한되었다. 한편 시의회 세종로 사거리에선 태극기 집회가,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는 세월호와 스텔라데이지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유가족들이 모여 서명 운동을 진행하였다.

며칠째 계속되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위험 주의보에도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마스크를 끼며 참여한 기념식은 경찰의 교통 통제하에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되었다. 불과 2년 전, 수백만 촛불과 정권 퇴진을 부르던 광화문 광장에는 어느덧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들로 자리를 다시 메꾸어 나아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9기 장민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135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7573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1018
흉물속의 리그 file 2016.10.23 한종현 21495
경기도 야간자율학습 폐지 찬반논란 1 file 2016.10.23 박채운 19935
김영란법에 대해 알아보자 7 file 2016.10.02 천주연 18045
죽어서도 편히 쉴 권리, 반려동물에게도! 2 file 2016.09.30 박채원 16533
상인들의 시장문화도 바꾸어버린 김영란법 2 2016.09.26 류보형 15951
사재기, 보이지 않는 검은 손 2 file 2016.09.25 강하윤 18159
더 이상 남일이 아닌 지진피해, 우리의 안전은? 2 file 2016.09.25 김혜빈 18317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로 본 대한민국의 정치 file 2016.09.25 구성모 20005
공정무역의 가면을 쓴 불공정 무역 4 file 2016.09.25 노태인 58089
청소년들의 순수한 팬심을 이용하는 엔터테인먼트의 장사술, 이대로? 2 file 2016.09.25 이세빈 18763
여전한 아동노동착취의 불편한 진실 2 file 2016.09.24 노태인 37022
우리나라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다? file 2016.09.24 최시헌 19207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전쟁 file 2016.09.24 이민구 18069
폭염이 몰고 온 추석경제부담 2 file 2016.09.23 이은아 18823
이 ‘데자뷰’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5 file 2016.09.16 조민성 17274
스크린 독과점의 논란, 재시작? 3 file 2016.09.14 손지환 18223
잊혀져가는 옥시, 그들의 제품을 다시 찾아보다 5 file 2016.09.11 김수빈 17201
기상이변, 넌 어디서왔니! 4 file 2016.09.01 김나림 16419
아이에겐 엄격하고 애완견에겐 관대하다 1 file 2016.08.31 김관영 17520
[이 달의 세계인] 알레포의 기적, 옴란 다크니시 file 2016.08.27 정가영 18298
자나깨나 누진세걱정 ... 집에 에어컨은 있는데,,, 2 file 2016.08.25 이예린 16954
숨겨주세요, 여성용 자판기 2 file 2016.08.25 김선아 22704
사드 배치에 성난 성주, 김천 주민들… “사드가 안전하다면 청와대 앞마당에 놓으세요” 1 file 2016.08.25 유진 18712
Greatest Fakes, China file 2016.08.25 정채현 55688
아이스크림 정찰제에 대한 견해 차이 2 file 2016.08.25 이은아 18105
믿을 수 없는 더위에 지쳐가는 국민들 1 file 2016.08.25 이나은 15887
아이스크림 정찰제, 확신할 수 없는 효과 1 file 2016.08.25 박하연 16923
정당방위 적용 범위 개선되어야 file 2016.08.25 조해원 20665
중앙선관위, 선거연령 18세로.. 2 file 2016.08.24 안성미 18444
프로스포츠에 뿌리박힌 승부조작 3 file 2016.08.24 박민서 19890
내전의 시련 속에서 한줄기 희망 시라아 민간구조대 ‘한얀 헬멧’ file 2016.08.24 노태인 18081
포항공항- 주민들과의 오랜 갈등 빚어…… 2 file 2016.08.21 권주홍 22489
청소년 봉사활동, 그 논란의 중점에 서다 3 file 2016.08.21 조혜온 20310
아직도 논란이 계속되는 난민문제, 난민들의 휴식처는 어디에...? 1 file 2016.08.17 박가영 17272
광복절 특사, 국민 대통합? 이젠 국민 취급도 안하나? 4 file 2016.08.15 오성용 16946
휴가를 반기지 않는 반려견들 5 file 2016.08.11 임지민 18185
아동학대의 현주소 2 file 2016.07.30 임지민 17239
TV, 혈전으로의 죽음 위험증가 file 2016.07.28 양유나 16627
리우올림픽 D-10, 불안한 치안부터 러시아 도핑 논란까지 4 file 2016.07.27 이소민 17836
만화를 현실로, 포켓몬 GO 3 file 2016.07.25 유한나 16117
EU의 중심, 영국마저 저버린 의무적인 배려...과연 누가 따를 것인가? 1 file 2016.07.25 김예지 18727
'부산행', 왜 변칙행? 1 file 2016.07.25 강하윤 19249
동물보호법, 유명무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2 file 2016.07.25 김혜빈 16188
"중국은 조금이라도 작아질 수 없다" 빅토리아,페이까지...대체 왜? file 2016.07.24 박소윤 20635
아파트 금연구역 지정, 좀 더 쾌적한 아파트 단지를 만들어요 2 file 2016.07.24 박하은 17950
사드 반대했더니 불순세력, 사드배치 반대했더니 지역이기주의 file 2016.07.24 조민성 17736
카카오 O2O 서비스, 일상에 침투하다 3 file 2016.07.24 권용욱 24137
“학교 가기 무서워요” 위험천만한 세종시 보람초의 등굣길 2 file 2016.07.24 정현호 1993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