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DMZ Hackathon

by 11기고은총기자 posted Feb 15, 2019 Views 209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해커톤은 무언가에 집중해서 ‘파고든다’는 의미의 핵(Hack)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정해진 시간 동안 팀을 짜서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기획하여 간단한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개발 경진 대회를 의미한다. 현재 국내에는 여러 단체에서 주관하는 해커톤이 존재한다. 그중 DMZ의 자연환경과 한반도의 IT생태계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된 DMZ 해커톤에 직접 참여해보았다.


KakaoTalk_20190125_184009075.jpg

▲지난해 해커톤에 사용된 현수막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고은총기자]


2019년 1월 DMZ 해커톤은 1월 23일에 시작됐다. 첫날 정오 무렵, 참가자들은 경기도 파주의 대회장에 모여 짐을 내려놓고, 첫날 오후 일정인 DMZ 투어를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제3땅굴과 통일전망대 등을 둘러보며 참가자들은 언젠가 눈으로도 보이는 저 북한 땅에서, 혹은 북한 개발자들과 함께 해커톤을 즐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후 숙소 겸 대회장에서 진행된 아이디어 제안에서는 북한과 관련된 여러 아이디어가 제시되었고, 최종적으로 북한의 표준어인 '문화어'를 사용하는 그림 퀴즈와 고정 프로젝트인 문화어 끝말잇기 '잇다'가 채택되어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팀이 구성되었다. 둘째 날에는 각 팀에서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목표를 발표한 뒤, 개발이 계속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참가자들은 함께 끝말잇기 '잇다'와 그림 퀴즈 '잔그림'을 플레이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 참가자는 2박 3일이라는 길다고 생각되는 기간 동안 진행되었지만, 언제나 그렇듯 개발자들에게는 목표를 달성하기에 한없이 짧은 시간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른 해커톤과는 달리, 대회가 숙소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3일간 잠을 전혀 자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에는 그렇게까지 혹독하지 않고, 적절한 수면을 취하며 진행할 수 있어 색다르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행사의 주최자는 이후 남북관계가 개선되어 왕래가 자유로워지면 북한의 개발자를 초청하거나, 북한에서 해커톤을 진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9기 고은총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0기윤예진기자 2019.02.23 14:16
    해크와 마라톤이 하벼서 해커톤.정말 이색적인 캠프네요.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254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699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08535
청약,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file 2021.03.12 조선민 17141
청주 KB 스타즈, 연고지 마케팅에 힘 기울여···· file 2018.02.01 허기범 19182
청주 광복절 행사, 청소년 우리나라 바른 역사 알기 file 2017.08.17 허기범 21876
청주 무심천, 봄을 알리는 벚꽃의 향연 3 file 2017.04.09 4기기자채하연 19296
청주 체육관을 찾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영웅들 2 file 2018.03.22 허기범 19767
청주에 울려 퍼지다. 만세의 함성 file 2019.03.26 양희진 20574
청춘들을 위한 힐링이벤트 '달밤소풍_휘게라이프' 2017.09.01 손채은 25893
초·중·고에서 대학까지 이어진 컴퓨터 프로그래밍 "코딩" 1 file 2021.11.10 현예린 15145
초등생들 상장 주면서 무릎 접은 시민단체장..."눈높이 맞추려고 했어요" file 2023.11.24 조이현 11727
초등학생들의 전유물 ‘만들기’, 우리 삶에 녹아들다! 14 file 2016.02.09 이봉근 26460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3회 감사편지쓰기 공모전' 시상식 가져 4 file 2018.12.26 김민성 28492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2021년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개최 file 2021.04.01 장혜수 15840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시, 서울시교육청이 함께 하는 아동청소년 정책박람회 「Be 정상회담」 개최 file 2017.10.16 온라인뉴스팀 18183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오는 10일부터 ‘초록우산 나눔리더’ 모집 2 file 2017.08.09 디지털이슈팀 32812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3회 어린이 대상 개최 file 2023.07.04 유영진 11468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개최 file 2021.03.17 디지털이슈팀 19495
초록우산어린이재단 2년 연속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에 홍보대사 방송인 장성규 위촉 file 2021.03.30 장헌주 18282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초록우산 나눔리더’ 발대식 개최 1 file 2017.09.05 디지털이슈팀 17312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도 내 아동·청소년 대상 '들썩들썩 3분' 건강체조 공모 file 2017.08.29 디지털이슈팀 20919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권역 9개교 나눔실천리더 발대식 개최 file 2018.08.28 디지털이슈팀 18639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고등학생 ‘초록우산 나눔실천리더’ 발대식 진행..6개교 참여 file 2018.03.21 디지털이슈팀 22316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어린이들이 직접 뽑은 어린이 대상 시상식 개최 file 2023.07.04 박도현 12439
초롱초롱 제4기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 file 2017.01.25 김소희 20943
초미세 반도체 위한 신소재 합성에 성공... 실리콘 대체 가능성 증가 file 2021.12.27 한건호 18632
초심잃은 기념일, 누구를 위한 것인가? 9 2017.02.21 김영은 20393
초콜릿은 사랑의 묘약? - 호르몬이 부리는 감정의 마법 1 file 2022.01.26 김상우 14571
촛불집회의 숨은 공신, 자원봉사자 6 file 2017.02.21 유림 18398
최대의 게임 축제 '지스타' 그러나 '스트리머'들의 축제? file 2018.11.29 전여진 23456
최북단 동해바다와 금강산이 함께 숨 쉬는 곳, 고성 통일 전망타워 방문기 file 2019.03.08 진시우 23265
최신 반도체 기술 선보여, 코엑스에서 열린 제22회 반도체대전(SEDEX 2020) 1 file 2020.11.04 김민주 20688
최저임금 해결사. 일자리 안정자금 3 file 2018.03.20 윤찬우 19297
최종결정만을 앞두고 있는 '프로듀스101' 과연 데뷔의 영광은 누구에게? 2 file 2016.03.31 신재윤 24488
최초의 유화 애니메이션, <러빙 빈센트> file 2017.11.28 신현민 408438
추리소설의 기적,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3 file 2018.02.27 이예준 22629
추석 연휴 뒤, '명절 증후군' 극복법 1 file 2016.09.17 김혜린 22798
추석 연휴에 갈린 시험 기간, 부담감 vs 부담감 5 file 2017.09.29 김종윤 22547
추석에는 왜 송편을 먹을까? 4 file 2020.10.05 김성희 18359
추억을 따라 걷다, 도심 속 '추억의 거리' 1 file 2018.02.27 최금비 24815
추억의 음식, 46년 전통 빵집 4 file 2018.03.16 이시환 19595
추운 겨울, 고드름을 주의하세요! 2 2021.01.12 김성희 17383
추운 겨울날, 마음을 따듯하게 지펴줄 겨울영화 추천 1 file 2018.02.28 이예린 20788
추운 겨울에 따스한 호주 여행기 1 file 2019.02.27 권세진 22077
축구 속 브렉시트 2016.07.26 김선기 22288
축구 행정가들 여기 모여라! file 2016.10.23 한세빈 24086
축구계에 부는 새로운 바람 2 file 2017.02.19 하재우 18605
축구계의 갑신정변, 슈퍼리그 창설 계속되나? file 2021.08.09 이인황 21573
축구를 넘어선 경쟁 :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 2018.04.11 김종원 22769
축구를 향한 인천퍼펙FC선수단의 도전! file 2016.07.25 이강민 224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