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MBN Y 포럼 2019, '비정규직 없는 회사' 만든 국내 첫 여성 유통 기업 대표

by 10기허기범기자 posted Feb 11, 2019 Views 2239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홈플러스 _ 임일순.jpg

▲ 'MBN Y FORUM 2019'에 참가하는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

[이미지 제공=MBN,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2030 청년들을 위한 멘토링 축제 'MBN Y FORUM'이 이달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MBN Y FORUM의 주제는 '하쿠나 마타타, 지금 시작하라! (Hakuna Matata, Start Now!)'이다. 하쿠나 마타타는 스와힐리어로 우리말로 옮기면 문제없어라는 뜻이다. 이번 주제에 맞게 영웅들의 감동을 주는 도전과 성공 이야기를 2030 청년들이 듣고 자신의 꿈과 희망, 성공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방송인 송해, 배우 이제훈, 수현, 가수 아이콘, 박은하 주영국 대한민국대사, 오세영 코라오그룹 회장,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 여자컬링팀 팀킴 등 청년들이 직접 뽑은 분야별 영웅들이 MBN Y FORUM에서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MBN Y FORUM에 참가하는 영웅 중 눈에 띄는 영웅은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이다. 임 사장은 22살 학교 게시판에 붙은 모토로라 채용 공고를 보고 도전했다. 즉흥적으로 지원한 첫 회사였지만 컴퓨터 한 대 구경하기 어려웠던 당시에 전 직원에게 PC를 나눠준 파격적인 곳이었다. 임 사장은 그곳에서 일하는 동안 글로벌 안목과 함께 유연한 의사소통 역량을 자연스레 익히게 되었다. 그리고 직장 생활 10년 만인 1998년 코스트코코리아 최고 재무책임자(CFO)로 변신하며 유통업계에 뛰어들었다. 이로부터 9년 만에 여성으로는 국내에서 처음 유통 기업 대표 자리에 올라 지금의 홈플러스 사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청년 시절 작은 도전에서 출발해 꾸준히 자신의 길을 개척한 결과, 우리 사회 유리천장을 또 하나 깨뜨린 인물이 된 것이다.

 

임 사장이 이번 MBN Y FORUM에서 더 돋보이는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말부터 홈플러스는 노사가 임금협상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달 설을 앞두고 노조 측이 최저임금 온전한 인상과 고용 안정 쟁취 구조조정 중단을 요구하며 부분 파업을 벌이며 홈플러스 측은 구조조정을 진행한 사실이 없으며 법정 최저임금(8,350) 이상의 임금을 제시해 억울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렇게 일촉즉발 위기의 상황을 맞았지만, 임 사장은 총파업을 앞두고 노조 측과 ‘2019 임금협상잠정안에 합의하였다. 잠정안이 최종 확정될 경우 홈플러스 소속 무기계약직 직원 약 12천여 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홈플러스 측은 노조 측과 분쟁을 원활히 해결하기 위해 정규직 전환이라는 카드를 제시하며 별도의 자회사를 설립하지 않고 기존의 홈플러스 소속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아직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안의 세부조항에 관해서는 완전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지난해 만 12년 이상 장기근속 무기계약직 사원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도 기존보다 5~10% 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3사 중 최초로 이런 결정을 한 것이며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아무런 조건을 걸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임 사장의 삶에 관한 이야기와 누구보다 돋보이는 회사 경영 이야기를 이번 MBN Y FORUM ‘세션 4. 영웅 쇼 : 영웅들, 성공의 비밀을 말하다에서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0기 허기범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201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650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08004
청소년의 정치에 대한 관심도:대한민국청소년의회에서 만나다! 4 2017.03.06 최정원 18591
대중 매체로 기억하는 5월의 그 날, 5.18 민주화운동 file 2016.05.20 임하늘 18588
<화성시의 모든 청소년운영위원회가 모이다> file 2018.04.11 김태희 18584
대한민국을 알리는 한국문화유산홍보 대사 1 2017.10.24 정재원 18579
SWITCH OFF for Earth, right now. file 2017.03.25 최규리 18578
나도 우리집 귀한자식, 청소년의 노동권리 당당하게 누리자! 1 file 2019.08.27 강훈구 18577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축하공연의 열기 고조 file 2018.03.02 박소현 18574
설 연휴 붐비는 이곳은 화성행궁! file 2018.03.02 서영채 18573
전세계 IT기기의 만남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file 2017.08.22 박수민 18573
돌아온 안방마님 양의지, 팀에 끼치는 영향은? 2 file 2017.07.26 최민주 18573
광복절, 안성에서 그들을 기억하다 1 file 2018.08.27 안정섭 18572
궁극의 자유를 향해 2 file 2016.08.26 김민아 18572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컬링 1 2018.03.20 최대한 18571
서울에서 만나는 자연, 하늘공원 억새 축제 1 2017.11.01 이연재 18571
'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 바자회 개최 1 file 2018.05.25 정수민 18565
페미니즘, 페미니스트. 그게 대체 뭔데? 4 file 2017.02.07 박수지 18560
'알라딘', 연기와 음악 모두 접수하다 1 file 2019.07.29 김민정 18559
바다를 옥죄는 플라스틱 쓰레기 2017.08.30 황혜림 18559
시흥 꿈나무, 더 넓은 세상으로 ! file 2017.03.16 이수현 18557
다가오는 추석, 변화된 추석 1 file 2017.09.28 이한빈 18554
나눔 히어로즈가 되어주세요. 4 file 2017.02.16 윤하은 18553
마스크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 2 file 2020.04.03 백진이 18552
6자회담, 부산에서 열리다 1 file 2018.05.30 이시영 18552
K리그 클래식 깃발더비 경기리뷰 file 2016.07.25 박상민 18551
믿을 수 없는 대역전극! 3 file 2018.02.22 김수린 18550
도깨비책방? 1 file 2017.05.06 박승미 18546
1000원? 5000원? 아니, 이제는 2000원! 2 file 2017.09.28 이승희 18545
단 두 권으로 과학상식의 질을 높일 수 있다. 5 file 2017.02.26 이주형 18545
꿈을 잃은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컴패션 1 file 2018.02.20 장새연 18544
충청북도 테마 제안 공모전 개최 1 file 2018.04.02 장서진 18538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file 2017.02.24 김태호 18538
벚꽃이 필 때도, 배구하자 6 file 2017.02.06 방가경 18532
국지성 호우, 대체 무엇일까 file 2017.07.25 김가영 18530
차정원, 그는 누구인가 1 file 2018.08.27 노현빈 18525
'원더우먼'으로 보는 국제적 이해관계 2 file 2017.06.19 김다은 18523
면역력을 단번에 높여주는 음식, "샐러드" 3 file 2020.04.13 설수안 18521
잠원나루축제 개최 file 2017.10.16 정수민 18517
나눔의 가장 큰 의미는 희망입니다. 6 file 2017.02.10 정가영 18514
시중은행 환전 혜택 눈치게임 2017.09.21 이나현 18512
주민등록번호도 이제는 바꿀 수 있다. file 2017.05.22 노유진 18510
폭염특보와 폭염주의보... 여름철 무더위 대처방법은? file 2017.08.04 한예진 18507
보육원의 식사, 건강할까? 1 file 2017.07.11 유지예 18506
4월은 과학의 달..전국 곳곳에서 과학행사 열려 file 2018.04.25 문지원 18503
획기적인 기술 여기 다 모여!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1 file 2017.02.24 이재현 18503
뮤지컬 ‘캣츠’의 코로나19 대처 방법, 그에 대한 반응은? 1 file 2020.09.22 이서영 18501
밤이 되면 변하는 두 개의 얼굴, 상해 1 file 2017.03.24 김문주 18500
ios14 베타 버전, 먼저 사용해 보니... 1 file 2020.08.10 김승준 18499
베일에 싸여있던 THBU 영상제. 그 막을 열다. 4 file 2017.02.12 임승은 1849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