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최악의 폭염, 얼마 남지 않은 골든타임

by 11기김사랑기자 posted Jan 29, 2019 Views 1167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8, 작년 한 해 대한민국은 2월에 진행되었던 세계인의 축제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힘찬 새해를 맞이하였다. 정치에서는 2007년 이후 접점이 없었던 남북의 정상들이 만나 세계적으로 이슈가 된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었고, 사회적으로는 서지현 검사의 검찰청 내부 성 추문으로부터 미투운동이 확산되며 대한민국 사회 전반을 뒤흔들어 놓았다. 기상에서는 최악의 폭염으로 인해 유난히도 힘겨웠던 여름을 보냈다.


작년 여름, 대한민국을 포함한 지구촌 전체는 사상 최악의 폭염이 찾아오며 이례적으로 무더운 여름을 맞이하게 되었다. 201881, 대한민국은 역사상 최악의 폭염을 기록하였다. 이날 오후 강원도 홍천은 41, 서울의 온도는 39.6도를 기록하였고 이날 기온은 1907년 서울에서 근대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111년 만에 가장 높은 역대 최고 기온을 달성하였다.


뜨거운 폭염으로 인해 곳곳에서는 피해가 속출했다. 작년 여름에는 최악의 폭염과 더불어 가뭄까지 찾아오면서 많은 농작물들이 타들어 갔다. 또한 에어컨과 선풍기 등 전기제품 사용으로 인한 전력 사용량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곳곳에 정전 사고도 속출했다. 수산업계도 수온이 27도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피해를 피할 수 없었다. 살을 뜨겁게 태우는 힘겨운 더위는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열대야로 계속 이어져가며 시민들은 밤낮으로 무더운 더위의 고통을 겪었다. 해외에서는 캐나다 퀘벡주에서 147년 만에 폭염이 찾아와 90명이 넘게 사망하였고, 스웨덴에서도 역대 최악의 가뭄과 폭염으로 60여 건의 산불이 발생하였다. 온 지구가 뜨거운 폭염과 그로 인한 피해를 피할 수 없었다.


KakaoTalk_20190125_21450427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김사랑기자]


그렇다면 왜 매번 여름은 버티기 힘들 정도로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는 것일까? 폭염의 대표적인 이유로는 지구의 평균 기온이 증가하는 현상인 지구온난화가 대표적이다. 지구 온난화는 산업 혁명 이후 급격한 인구 증가와 산업화에 따른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발생하게 되었다. 화석연료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였다. 온실가스란 지구 대기를 오염시켜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가스이다. 온실가스 증가와 더불어 공기를 정화시켜주고 맑게 해주는 숲을 우리는 무분별하게 사용하며 자연을 훼손하였다. 그에 따라 대기 중의 온실가스 농도는 더욱 증가하였고 공기는 더욱 오염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구는 갈수록 더 뜨거워지고 있다. 지구의 온도가 증가함에 따라 해마다 빙하의 면적은 점점 더 줄어들어 간다. 빙하가 녹아가면서 증가한 해수면의 높이는 일부 섬 지역을 물에 잠기게 만들었다. 또한 폭염, 폭설, 가뭄 등 여러 자연재해와 기상재해가 지구촌 전체를 위협하며 나날이 심해져 가고 있다.


2018년 여름, 지구를 강타한 무서운 폭염은 그동안 한반도의 폭염 최고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우는 역대급 기록을 남겼다. 작년 폭염 현상을 다른 해의 폭염보다 더 집중해야 하는 이유는 일부 나라만 폭염을 겪은 것이 아닌 지구 전체가 폭염을 겪은 사실을 집중해야 한다. 북극권 나라인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은 30도 이상의 온도를 달성하며 폭염 최고기록을 기록했다. 기상학자들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지 못함에 따라 미래에 지구는 추운 겨울은 줄어들고 더운 여름은 5개월 이상 지속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작년 여름과 같은 무서운 더위가 올해에는 더 심하게 이어질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뜨거운 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앞으로 일어날 피해도 상당히 우려되는 부분이다. 지구의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있으며 우리가 지구를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도 사라지고 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발생한 이 모든 상황을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며 국제사회는 하루바삐 효율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9기 김사랑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9기백광렬기자 2019.03.01 16:45
    마치 기사가 지난 1년을 돌아보면서 앞으로의 과제를 주는 느낌이네요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작은 실천이라도 해야겠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237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7681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2061
인터넷 실명제, 누구의 손을 들어야 하는가 file 2018.09.27 유지원 13167
직장 내 여성 왕따, 어디서 부터 잘못된 것일까 3 file 2018.05.25 하예원 13166
한국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결선 진출 2 file 2020.10.21 차예원 13165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는 LED 조명등 2 file 2018.05.04 박소윤 13163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 징역 24년·벌금 180억 원 file 2018.04.19 허나영 13159
꽃 피는 3월을 뒤덮은 미세먼지... 그 원인은? file 2019.04.01 노영우 13156
한국 관광업의 미래, 관광데이터분석가 file 2018.11.05 이승철 13156
사법시험의 폐지와 '로스쿨 제도' 5 file 2017.07.25 최서진 13153
나비가 되신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8 file 2017.07.23 송다원 13152
제임스 코미의 해고 사건, 트럼프에게 위협적인 존재? file 2017.05.23 류혜원 13146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관련 청원, 국민청원 100만 돌파 file 2018.10.26 정아영 13145
피청구인 박근혜, 靑 을 쫓겨나다. file 2017.03.12 유태훈 13137
개인의 문제가 아닌 모두의 문제 2 file 2018.02.21 신화정 13128
청소년들을 좌지우지 할 대선 후보들의 교육정책 3 file 2017.05.07 김서영 13126
낙태죄, 이대로 괜찮은가? 4 file 2017.11.24 장서연 13114
노동자들의 파업, 비난 아닌 연대의 시선으로 1 file 2020.01.23 박효빈 13113
문재인 대통령 내외, 러시아 구세주 대성당 방문 file 2018.06.27 홍민기 13112
보이지 않는 재앙, '미세먼지' 1 file 2019.02.25 김현정 13111
우리가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문제, 고독사 2020.02.19 이수미 13109
전국 학생들이라면 모두 받을 수 있는 '농산물 꾸러미' file 2020.06.29 하늘 13106
오랜 침묵을 깬 국제앰네스티, '군형법 제 92조 6조항을 폐지하라' 2019.07.19 신주한 13104
자유한국당 당권 누구 손에? file 2019.02.27 송봉화 13097
재개된 북미 정상회담, 성공적인 개최 가능할까 1 file 2018.06.12 박채영 13097
멈춰버린 돈, 지속적인 화폐 유통속도의 하락 원인은? file 2021.07.20 김수태 13096
국민을 위한 공약제안 '대선공약 더불어 온라인 국민제안' file 2017.03.22 박천진 13095
과연 본인 돈으로는 본인 표만을 사면 안 되는 것일까? file 2019.11.14 조서윤 13091
이 노래는 언젠가 고향땅에 닿을 겁니다. file 2018.01.17 여승헌 13091
대한민국 가요계의 그림자, 음원 사재기 file 2019.12.02 조은비 13084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 정말로 암 치료에 효과가 있을까? 5 2020.02.24 배선우 13083
외래종(外來種)의 세계화,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9.02.26 조원준 13083
시진핑, 장기집권의 길을 열다: 중국 공산당 100년 역사상 3번째 '역사결의' file 2021.11.22 황호영 13081
아직은 시작 단계인 남북정상회담. 2 2018.05.21 권오현 13078
대한민국, 생명보다 성적? file 2017.12.04 전세연 13077
런던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3 file 2017.06.19 박형근 13074
점점 잊혀져가는 세월호, 광화문에서 마주한 현실 2017.11.28 고은빈 13073
노트르담 대성장 화재, 그리고 한 달 file 2019.05.21 최예주 13071
조금은 특별했던 장미대선, 투표율은 어땠을까? 2 file 2017.05.29 정경은 13071
국민청원 게시판, 국민의 외침에 선명한 메아리로 돌아오길... 1 file 2019.02.27 김동환 13069
4차 산업혁명을 향한 중국의 도약, 우리나라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8.03.07 김명진 13068
TOEIC 시험 중 들린 소음 file 2018.10.23 정예은 13047
코피노, 이대로도 괜찮을까? 2018.10.24 석주은 13046
미세먼지, 넌 어디에서 왔니? file 2019.04.09 이승민 13043
청와대 해명에도 불구하고 점점 가중되는 '차이나 게이트' 의혹 file 2020.03.24 임재완 13041
8년 만의 일본 총리 교체, 한일관계 변화 올까? file 2020.09.25 김진성 13037
헌재소장 임명 부결... 문재인정부 사법개혁 '적신호' 1 file 2017.09.21 고범준 13032
화재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 1 file 2020.09.22 정주은 13028
통일을 하면 경제가 좋아질까...? file 2018.11.21 강민성 13024
줄지않는 아동학대...강력한 처벌 필요 file 2018.11.23 김예원 1302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