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물오른 황의조의 득점 감각, 대한민국 아시안컵 우승의 핵심 관건

by 10기이준영기자 posted Jan 10, 2019 Views 2123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547036374490.jp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이준영기자]


황의조가 다시 결승골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인 필리핀을 상대로 힘든 경기 끝에 1 : 0 승리를 얻게 되었다. 황의조는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33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강등권 팀이었던 소속팀 감바 오사카에서 2018시즌 J리그 16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3위에 올랐고 J리그 내 아시아 선수 중에선 득점 1위를 기록했다. 시즌 초만 해도 17위와 18위를 전전하며 강등권 싸움을 하고 있는 팀이었지만 시즌 후반기가 되자 아시안게임 이후 폼이 더 오른 황의조는 J리그 7경기 7골 1도움을 기록했고 이에 소속팀 감바 오사카는 리그 9위라는 상당히 향상된 순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황의조의 터닝 포인트는 역시 아시안게임이라고 할 수 있었다. 김학범 감독이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조현우, 손흥민과 같이 황의조를 선택했을 때 당시 한국 여론과 팬들은 황의조에게 의문을 가득 품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전까지 황의조가 국가대표 경기에서 이렇다 한 활약이 없던 것과 성남 FC가 강등되자마자 J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했던 것이 좋은 눈초리를 받지 못했던 이유다. 하지만 황의조는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첫 경기 바레인전부터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해 8강 우즈베크전에서도 해트트릭과 페널티킥을 유도하면서 4골에 모두 관여하며 4 : 3 극장 승리를 이끌었다. 이렇게 아시안게임에서 7경기 9골을 득점한 황의조는 대회 득점왕에 올랐고 그 이후 감바 오사카에서의 활약과 대표팀에서도 4골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의 굳건한 원톱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렇게 황의조가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 황의조는 동료들과의 패스 플레이를 통하여 상대 수비의 압박을 풀어내어 빈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플레이에 매우 능숙했다. 또한 상대의 빈 공간을 매우 잘 파고들어 가 골 각을 잘 만들어냈다. 필리핀전에서도 이청용이 빈 공간으로 패스를 넣어주자 황희찬이 달려갈 때까지만 해도 황의조는 필리핀 수비 3명에 에워싸여 공간이 없어 보였지만 곧바로 앞에 있는 상대 수비 2명 사이로 파고 들어갔고 이에 황희찬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어려운 자세에서도 침착하게 골망 위로 넣으며 골을 기록했다. 황의조의 장점은 적극적인 빈 공간 침투와 슛 찬스가 열리면 지체 없이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황의조 같은 선수의 존재는 아시안게임에서도 보았듯이 토너먼트 경기에서 경기 흐름을 뒤바꿀 수 있는 아주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 대표팀의 골잡이인 만큼 황의조의 활약이 곧 우리나라의 성적과도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필리핀전 토너먼트 경기에선 예상 외의 약체 팀도 수비 밀집 전술에 집중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대표팀이 고전할 확률도 적지 않다. 우리나라의 에이스 손흥민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중국 전부터 합류한다. 우리나라의 공격을 이끄는 황의조, 손흥민이 필리핀전처럼 예상치 못하게 고전하는 경기에서 어떠한 활약을 보여주느냐가 대표팀의 성적을 좌우할 수 있다. 아시안컵 시작부터 좋은 출발을 알린 황의조가 대한민국 대표팀을 59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8기 이준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561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9016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11699
위기를 기회로! 학생들을 위한 자기 계발 활동 9 file 2020.04.14 송다은 19645
[MBN Y Forum] 불가능을 잊고 즐겼던 2017 MBN Y Forum 2 file 2017.03.04 박수연 19646
소프트웨어, 체험하면서 배워요! '2018 광주SW 체험축전' file 2018.11.02 손민경 19646
대한민국 최대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게임커넥트페스티벌 개최 file 2016.09.22 박성수 19651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자! file 2018.06.18 김태희 19652
이웃나라의 세뱃돈 풍습은? 1 file 2018.02.20 윤현정 19654
제1회 ICT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공모전 개최 file 2020.08.18 김하진 19656
광주시 이웃사랑 걷기캠페인 성황리에 마쳐 file 2017.06.23 전은지 19657
수화가 아니라 수어라고? - 조금은 특별한 봉사활동 file 2017.10.24 홍정연 19659
무공해 청정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소개합니다 2 file 2018.03.06 김민하 19661
'코로나 블루'에서 '코로나 레드'까지 1 file 2020.10.29 전순영 19663
매년 4월22일은??!!? 1 file 2016.04.30 우지은 19665
덕후, 새로운 문화를 만들다! file 2017.10.02 이지우 19665
별 하나에 윤동주의 삶을, 윤동주 문학관을 탐방하다 1 file 2017.03.25 황새연 19666
청소년이 미래다!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 및 기부금 전달식 file 2021.03.30 유정수 19666
에코맘코리아 팀장 연수 file 2017.04.16 김태호 19667
2016년 공정무역 축제를 다녀오다 2 file 2016.05.26 이지은 19672
제14회 평택 환경축제 성황리에 개막! file 2017.05.25 김정은 19674
종이를 만나다, <Paper, Present: 너를 위한 선물> 4 file 2018.01.23 김민하 19674
청소년기 담배, 피울 것인가? 5 file 2017.06.20 서상겸 19675
강릉에서 느끼는 조선시대 전통문화 file 2018.03.09 마하경 19677
대전국립중앙과학관, 과학체험의 장을 열다. file 2017.04.24 김세영 19679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2천원권 지폐, 11월에 나온다 file 2017.08.29 디지털이슈팀 19680
문학의 계절 가을, 딥펜의 매력 속으로 1 file 2017.10.27 이세림 19680
故 최덕수 열사 29주기 정신계승 정읍시민문화제 1 file 2017.05.21 이시온 19681
원주 역사 박물관으로 오세요~ 2017.07.25 차유진 19682
강원도 속초에서 전쟁의 상처인 실향민을 통해 ‘삶’을 배우다 file 2017.07.23 박예은 19683
제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IT의 신세계 file 2017.09.11 신효정 19683
시원한 맥주와 함께, 2017 전주 가맥축제 file 2017.08.28 김근선 19687
대선, 그보다 조금 더 먼 미래 박용진에게 묻다 file 2021.09.24 김서영 19687
동백의 딸들, 성화 봉송에 참여하다 file 2017.11.07 이유진 19689
무더운 여름, 실내 냉기로부터 나를 지켜라! 3 file 2017.07.21 한윤정 19690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1인 미디어! 다양한 분야의 1인 미디어에 대해 알아보자! 2 file 2017.08.22 정혜원 19690
없어져야 할 강제 결혼식, 알라 카추 file 2021.04.26 이수미 19695
죽기 전에 가봐야 할 나라, 싱가포르 12 file 2017.01.31 고아연 19698
아이의 화장 이대로도 괜찮을까? 5 file 2017.03.18 김윤지 19700
3·1절 맞아 대형태극기 게양... 대한독립만세 외치자! 12 file 2017.03.01 조묘희 19702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영화 <하루>와 함께 file 2017.07.10 김보미 19702
중국인 없는 제주. 지금은 위기 아닌 기회! 1 file 2017.04.09 김민진 19709
청소년 지역해설사는 나야나! - 수원시 청소년 지역해설사 교실 현장을 가다 2017.07.28 정지윤 19709
많은 학자들이 함께 밝혀낸 원자의 구조 file 2020.08.26 김형인 19709
SNS, 이제는 가짜뉴스까지 유통한다? file 2017.08.29 박예은 19716
영화 ‘겟아웃’으로 본 국제적 인종 차별 file 2017.06.06 이소미 19716
스웩 넘치는 악동토끼가 온다, 영화 <피터 래빗>시사회 2018.05.24 김민지 19725
우리의 아픈 역사가 있는 곳, 서대문형무소를 다녀오다 6 file 2017.02.23 한유진 19727
'동탄 가족사랑 축제'의 장에 가다. file 2018.06.20 이지은 19727
전무후무한 3관왕, 요네자와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file 2018.07.26 6기박상현기자 19729
쉽고 간단하게 체험할 수 있는 가죽공예! 3 2017.02.22 김다정 1973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