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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카슈끄지 사건의 후폭풍

by 8기조제원기자 posted Nov 14, 2018 Views 1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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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조제원기자]


현재 아주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이 있다. 단순 살인사건이 아닌 국제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까지 영향을 주는 사건, 바로 카슈끄지 사건이다

그렇다면 카슈끄지라는 사람은 도대체 누구일까? 카슈끄지는 사우디아라비아 메디나 출신으로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마쳤다.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알제리, 아랍 쿠웨이트, 그리고 중동 등의 특파원으로 활동을 했었고 아랍뉴스 부편집장,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그리고 알아랍 방송국장을 위임했다. 또한 카슈끄지는 빈 라덴을 인터뷰한 사람으로도 유명하다. 이런 그였지만 카슈끄지는 2017년 사우디에서 출국 후에 사우디를 비판하는 기고문을 쓰며 빈 라덴과 국왕에게는 비판적 인사가 되었다. 이 사건은 그가 결혼에 관한 서류를 위해 2018 10 2일 오후 1 15분에 터키 이스탄불의 사우디 영사관에 발을 들이며 시작되었다. 당시는 이미 15명의 사우디 요원들이 이스탄불로 사건 몇 시간 전에 도착해있던 상황이었고, 사우디에 비판적인 중동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7분 만에 카슈끄지는 사망했다고 알려진다. 게다가 이때 당시 녹음된 음성은 폼페이오와 빈 라덴이 사건 이후에 첫 만남을 가졌을 때 처음 공개되었다. 그 녹음된 내용 중에 15명의 요원 중 사우디의 법의학자 살라 무함마드 알투 마이지가 시신 토막 처리 작업에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하라며 동료들에게 권고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강제 손가락을 절단시켰다는 사실도 드러나며 이 사건은 단순 살인이 아닌 고문까지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이후 더욱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는데 15명 중 한 명의 요원이 카슈끄지의 옷과 시계 그리고 안경 등의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영사관 뒷문으로 빠져나왔다.

이 사건으로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안보 관련 검토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투자 제재 규정을 발표하였다. 그리고 사망 조사 완결이 안 된 현재에서 제재를 언급한다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18명의 관련인들이 체포된 상황이고 사건 관련인 21명의 비자가 취소된 상황이다. 그리고 이 사건은 실리콘밸리의 여러 대 기업들 특히 우버와 같은 회사는 사우디에게서 4조의 투자금을 받은 상황이라 기업들에도 막대한 손해를 부를 수 있는 사건이며 미국은 지난 5월 트럼프 취임 이후 첫 해외 순방지인 사우디에서 약 1100억 달러의 미국산 무기 계약을 맺었던 상황이었다. 그 계약에 대하여 미 의회에서는 무기 수출 금지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트럼프 정부는 뜻을 굽히지 않고 계속해서 계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리고 석유 시장에서 사우디를 제외한다는 일은 불가능한 정도의 큰 부와 힘을 사우디는 가지고 있다. 또한 미국의 므누신은 사우디 투자 유치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테러 재정 지원 차단, 군사 영향력 억제 등의 이전 회동 약속은 지키기로 했다. 23~25일까지 150명의 세계 정치, 경제계 인사 중 40명이 미래투자 이니셔티브에 불참한다. 하지만 터키는 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중요 국가인 사우디와의 단절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는 지난 20일에는 우발적 살인이라고 사건을 밝혔지만 5일 후에는 터키가 제공한 새로운 정보를 보고 계획적 살인이라고 밝혔다. 이것에 터키 대통령과의 전화 이후 양측의 타협 끝에 발표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들은 모두 중요하지 않다.

이 사건에는 돈과 국가의 힘이 모두 적용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생명이라는 것을 꼭 알아야 하고, 생명을 15명이 잔혹하게 죽였다는 것에 그 어떤 힘의 간섭도 받지 않아야 더욱 정당하고 불만이 없는 판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과 현실은 언제나 다른 것일까? 2018 10 27일 터키는 입장을 바꿔 카슈끄지 살해 연루자들을 국제 법정에 세우는 걸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빈 살만 왕세자는 카슈끄지의 가족들의 출국 금지를 풀고 유족을 불러 위로하는 등 유화책을 사용하고 있다. 과연 어떤 것이 진실일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8기 조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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