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경제학이多 - 마르크스 경제학

by 8기김민우기자 posted Nov 05, 2018 Views 1818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마르크스 경제학은 카를 마르크스가 정립한 정치경제학 비판이론으로부터 시작했다노동 가치론에 따라 경제를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정치적으로는 사회주의 혹은 공산주의를 지향하던 사람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연구되었는데최근에는 자본주의를 중시하는 경제학자들의 정책이 실패할 때 한 번씩 언급되는 학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기본적으로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바탕으로 하는 학문이다고전파의 경제학을 비판하고자 했던 마르크스가 자본주의 경제를 그의 시선에서 정리하였기에 당시에는 혁명적인 열풍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러나 사회주의 건설이 실패하기 시작하면서 사회주의 세력 내에서도 마르크스 경제학에 대한 비판이 생겨나는 등의 과정을 통해서 서서히 자취를 감추었다.

 

  현재 마르크스 경제학을 특징점으로 잡아보면,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 번째는 가치론이다마르크스 경제학에서 가치라는 개념을 전제하는 것이 유일한 것은 아니다애덤 스미스와 같은 고전파에서도 가치라는 개념을 정립하여 사용하였는데마르크스는 당대 개념을 비교적 정교하고 논리적이며 독자적으로 그의 개념으로써 가치를 정의했기 때문이다그것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을 고전 경제학과 비교하자면마르크스 경제학에서는 노동으로만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즉 자본의 한계비용은 '0'이며 한계비용은 노동만이 결정하는 것이다마르크스 경제학에서 제일 주요한 맹점이자 가장 큰 논쟁거리이다이것은 나중에 공공재의 이론적 근거가 된다.

 

  두 번째는 이윤율 저하의 법칙이다마르크스 경제학에서 가장 내부적으로도 논쟁이 많고 논란이 많은 부분이다이윤율 저하의 법칙은 인력을 기술로 대체하는 비용이 증가하면서 이윤율이 낮아지고 결국 이윤이 '0'에 수렴되며 심해지면 손해를 보게 만든다는 것이다이 개념이 자본주의가 필연적으로 붕괴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이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최근 들어 그의 수식을 분석한 결과 자본주의가 붕괴하는 것이 아니라 금융화가 된다는 것이다금융화란 이윤율이 떨어지는 경향은 있으나 결국 회복된다는 것이다이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쟁이 만연하다그러나 주류경제학에서 비슷한 내용을 다룬 솔로우 모형에 따르면 이윤율은 저하되지 않는 것으로 통계적으로 입증되고 있다그러나 아직 마르크스가 말한 자본주의 붕괴가 되지 않았기에 더 두고 봐야 하는 일이다.

 

  세 번째는 변증법적 유물론이다마르크스 경제학에서의 변증법적 유물론을 간단히 설명하면 사회적 범주 내부의 논리를 유기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변증법적 유물론이며그것은 내부 논리에 내재하는 운동성과 부정성을 파악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경제학에서 중요한 철학적 기반이 되는 개념이라고 파악하는 것이 쉬울 것이다그가 방법론적으로 그의 저서에 저술한 것이 없으므로 단순히 철학적 기반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이미지.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김민우기자]

 

  마르크스 경제학은 비주류 경제학으로써 여전히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그 이유에는 경제학 자체가 미국을 중심으로 성장한 것도 일조했으며마르크스의 이론 자체가 주류 경제학을 부정하기에 역사학적으로 함께 성장하지 못했기 때문이다그러나 마르크스 경제학도 충분히 연구할 가치가 있으며 우리의 삶에서 유의미한 학문인 것은 분명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8기 김민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363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7821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3485
멀어가는 눈과 귀, 황색언론 15 file 2016.02.13 김영경 20349
매장 내 일회용 컵 규제, 현장 반응은? 2 file 2018.08.27 손지환 12175
매일유업, 9월 6일 자원 순환의 날 맞아 지구를 살리는 '약속 챌린지' 진행 file 2022.09.07 이지원 9032
매일 총소리가 울리는 땅, 시리아 1 file 2018.03.05 구희운 13971
매미나방, 이대로 두어도 괜찮을까? 1 file 2020.08.24 송윤슬 10194
매년 10월 25일 독도를 천명하다. file 2017.11.10 이윤빈 12661
말로만 '소방 안전 확인', 아직도 문제 개선 의지 없어 2018.12.11 노영석 13344
말 한마디 없이 광고의 의도를 전달한다고? 2019.06.24 김여진 15410
말 많은 국정 역사 교과서, 연구 학교 신청 3곳... 3 file 2017.02.21 최다영 17445
많은 곳에 위안부소녀상이 세워져있지만 모르는 사람이 훨씬 더 많아... 왜? 3 file 2017.08.30 이혜승 14475
만화를 현실로, 포켓몬 GO 3 file 2016.07.25 유한나 16132
만 18세도 유권자! file 2020.03.27 지혜담 10143
만 18세 선거권 하향, 그 논란의 주 요지는? 6 file 2017.09.08 이지현 23060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리는 가장 심각한 상황을 극복했다" 2 file 2020.12.01 김민수 11951
마크롱 정부에 반발한 '노란 조끼 운동' 시위 file 2018.12.10 정혜연 14332
마카롱에 숨겨진 비밀 1 file 2019.06.12 이주희 16045
마침내 그날이 왔다, 광화문 거리 한복판에서 터지는 축하의 폭죽 file 2017.03.17 최예헌 13009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를 위해 혁신하다 file 2019.05.22 박수혁 12480
마음을 울리는 노란 나비, 국제사회로 '1295번째 날갯짓' 2 file 2017.08.11 김유민 12843
마약밀매(DRUG TRAFFICKING)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1 file 2017.03.16 정수빈 19578
마스크의 생산량 추이와 전망 1 file 2020.10.05 김남주 12393
마스크의 대란 어디까지인가 2020.03.18 김도연 9771
마스크를 착용할 때 이것만은 알고 가자 2 file 2020.04.22 박지환 16260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요즘...마스크 때문에 싸우는 나라가 있다? 1 2020.09.29 진예강 11815
마스크 사재기를 잠재운 마스크 5부제 1 file 2020.04.02 남유진 10097
마스크 대란을 잡기 위해 내놓은 정부의 대책 file 2020.03.12 신지홍 11023
리우올림픽 D-10, 불안한 치안부터 러시아 도핑 논란까지 4 file 2016.07.27 이소민 17863
리벤지 포르노, 단순한 복수가 아닌 엄연한 범죄 file 2018.10.17 이채언 11717
리디노미네이션, 그게 뭐야? file 2020.02.12 박하진 14131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 과연 한국에서 필요한가? file 2019.05.23 황채연 14690
로봇으로 대체되는 인간의 삶, 더욱 필요해진 로봇세 file 2017.03.25 임선민 15504
로봇세 부과해야 하나 2021.03.08 김률희 15118
렌즈 사용, 우리의 눈은 괜찮을까? 4 file 2019.04.10 오윤주 17411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폭발이? file 2020.08.10 허예진 9733
런던의 또 한 번의 테러: 지하철역 안에서 3 file 2017.09.19 박우빈 12523
런던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3 file 2017.06.19 박형근 13083
러시아까지 영국에 이어 코로나 누적 확진자 1천 만명 넘었다...위드 코로나는 역시나 다시 중지 file 2021.12.24 정지운 15540
러시아 그리고 우크라이나, 우리에게 주는 영향은? file 2022.02.24 강민지 8447
라면 가격 잡은 정부, 우유 가격도 잡을 수 있을까 file 2023.07.21 박상연 8784
뜨겁게 불타올랐던 133일의 끝, 마침내 봄이 오다 1 file 2017.03.21 4기류지현기자 65877
뜨거웠던 제 19대 대통령 선거 2 file 2017.05.11 김태환 12080
뜨거운 한반도, 따뜻한 봄바람 불어올까 3 file 2018.05.17 정민승 13683
뜨거운 감자 기본소득제, 정말 불가능한 정책일까? file 2021.09.01 최서윤 9684
뛰뛰빵빵 기사님! 오늘도 안전운전하세요! file 2017.10.25 성승민 14268
뛰는 전기차 위에 나는 수소차...? 1 file 2019.03.29 최수혁 12251
또다시 시작된 인도의 공기 오염, 한국보다 10배 심각 2 file 2018.11.02 서은재 14496
또다시 다가온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 file 2017.11.22 김서영 12387
또 다른 재난, 미세먼지 file 2018.11.30 서민석 1124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