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종교란 무엇인가

by 8기염정윤기자 posted Oct 01, 2018 Views 2133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염정윤기자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이라는 것을 들어 본 적이 있는가?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Flying Spaghetti Monster, 줄여서 FSM)은 2005년 미국 오리건 주립대의 학생이었던 바비 헨더슨이 창시한 종교다. 2005년 캔자스주 교육위원회가 지적 설계론도 교육과정에 포함하자고 주장하자, 신 같은 초월적 존재를 주장하고 싶으면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도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창시하였다. 원래 존재하던 종교들을 풍자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삼고 있으며 기존 종교의 요소를 따와 종교 교리를 주장하고 있다.


FSM에서 스파게티 괴물을 그려 놓은 모습을 보면, 스파게티 괴물은 스파게티 면발 뭉치와 2개의 미트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위로 촉수처럼 눈이 튀어나온 모습을 하고 있다. 종교 교리로는 면식의 생활화 진화의 근거로 제시된 것은 날아다니는 스파게티가 조작한 것 해적은 가장 성스러운 존재이니 경배할 것 아멘 대신 라멘이라고 기도할 것 등이 있다. FSM은 대부분 다른 종교가 주장하는 허구적 내용을 풍자하는 데 쓰이지만, 이것을 정말 종교로 믿고 숭배하는 사람 또한 존재한다. FSM 신자는 날이 갈수록 늘어가기 때문에 FSM 또한 종교로서의 입지를 점점 키워나가고 있다.


이것은 사람이 급조한 종교이기 때문에 종교라고 말할 수 없다는 주장이 많다. 그러나 FSM은 실제로 종교의 요소인 ▷초월적인 능력을 가진 절대자 ▷사람이 따르도록 지정된 교리 ▷믿는 신자 등이 전부 존재하기 때문에 종교가 아니라고 할 수 없다. 이런 점 때문에 유일신을 믿는 종교 등에서는 FSM으로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


FSM은 현대의 사람들이 종교를 다시 되돌아볼 수 있게 해 준다. 초월한 존재를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 사람이 만든 것은 종교가 아닌지 등의 의문과 FSM은 밀접한 연관이 있다. FSM을 어떻게 믿고 어떻게 부정해야 하는지를 고민해 보면서 종교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를 다시 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좋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염정윤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9기김수현기자 2018.10.10 08:42
    무신론과 반신론 그리고 재미있는 방식의 풍자까지! 생각을 펼치는분들이 존경스럽고, 넘치는 창의력에 감탄합니다
    다른 종교에서도 의미있게 받아들이길 바래요
  • ?
    8기박시은기자A 2018.10.14 16:13
    신기하네요 이런 종교가 있는지 몰랐는데 재미있는 이론으로 만들어진 것같아요 그림 너무 좋았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6973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423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05670
자전거 타며 알리는 환경보호의 중요성 file 2017.04.17 이지은 17228
제2호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 3 file 2017.07.20 이종은 17230
달빛 머금은 창경궁, 야간개장 2 2018.05.17 이유나 17231
스마트 디바이스쇼 2017, 이색적인 스마트 기기들 총출동 1 file 2017.08.31 김기태 17233
방탄소년단이 서울을 전 세계에 알리다 1 file 2020.09.21 유지원 17235
팬들이 기다려온 2018 KBO의 시작 2 file 2018.03.16 서민경 17238
짜증 유발!! 똑같은거 아니야? 1 2017.06.10 박소민 17240
영화 <원더>와 <말아톤>이 장애아동 가족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1 file 2022.02.24 김유진 17247
'구멍뚫린' 지역주택조합 file 2017.03.25 박다혜 17248
한글이 생일을 맞이했어요! 1 file 2017.10.19 김하늘 17248
2018년, 오월의 광주를 찾다 file 2018.06.26 고서원 17251
4차 산업혁명은 시작되었다 1 file 2017.09.04 모연수 17253
시청, 새로운 땅으로... file 2016.06.20 3기박준수기자 17256
당신은 멀티가 가능합니까? 4 file 2017.03.17 김서영 17256
책과 함께, 경의선 책거리 file 2018.05.30 최금비 17260
다가오는 시험 기간, 스터디 카페와 독서실 1 file 2020.10.26 우선윤 17260
전주 한옥마을..... 전통은 어디? 4 2017.02.24 박소민 17262
청소년이 청소년 참정권에 대해 말하다 file 2018.05.25 염가은 17268
이번 연휴는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17.05.28 진다희 17274
[현장취재 특집] 2016 여수국제청소년축제 그 뜨거웠던 날들.. file 2016.08.19 박성수 17278
기부박수337, 얼어붙은 기부문화를 녹이다. 4 file 2017.02.16 이아영 17278
에너지에 대한 관심 이젠 choice 아닌 must, "불을 끄고 별을 키다" file 2021.10.18 이동규 17278
2018 탈북청소년 영어 말하기 대회 file 2018.11.26 진형조 17280
풍겨오는 꽃내음을 그리너리와 함께 file 2017.03.19 방가경 17284
알바도 퇴직금 받을 수 있나요? file 2021.05.06 조선민 17284
고개숙인 한국 축구, 이대로 괜찮은가? 1 file 2017.03.24 최민규 17288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 성공적으로 막을내리다. 1 file 2017.09.22 김가희 17288
만해 한용운의 혼을 담다, 전국만해백일장 3 file 2017.03.03 오시연 17293
코로나가 불러온 스포츠계 사상 초유의 사태 file 2020.03.18 김민결 17293
핸드메이드코리아, 겨울에 다시 만나요! file 2017.07.26 박미소 17295
간단한 우리집의 레스토랑, 쿠킹박스 2 file 2020.06.29 송다은 17296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초록우산 나눔리더’ 발대식 개최 1 file 2017.09.05 디지털이슈팀 17297
2017 올스타 주인공은 나야 나! 1 file 2017.07.18 김채현 17298
CGV, 영화 관람가격 올린다… 코로나19의 여파는 어디까지일까 2020.10.22 김도연 17298
삼성을 몰락시킨 KIA 타선 2 file 2017.07.01 서재성 17302
뜨거운 올림픽의 열기. 식어가는 민족의 열기 4 file 2016.08.21 한종현 17303
알츠하이머를 잘라내다? 2 file 2017.02.17 권지민 17308
1코노미: 1인 경제 file 2017.06.03 송경아 17309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개최 file 2017.07.26 김준희 17312
3월의 끝, 유관순과 함께 3 file 2020.03.30 박병성 17312
만해의 숭고한 정신, '2016 만해축전'에 가다 file 2016.09.19 김민서 17313
코로나19 확산, 극장->안방, 뒤바뀐 문화생활 2 file 2020.04.13 정현석 17317
카메라로 세상을 보는 우리는 꿈의학교 '카메라른 든 아이들' 입니다. 6 file 2017.02.15 이승연 17318
사람들의 냉랭한 인간관계, 더불어 일어나는 소통문제 3 file 2017.03.09 김나림 17320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교육센터, 청소년과 예술가의 공동창작 프로젝트 ‘아츠포틴즈’ 참가자 모집 file 2022.07.08 이지원 17325
마천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동아리 발대식 열려 1 file 2017.03.25 박지현 17329
2020년 연말은 NCT 가 책임진다! 1 file 2020.11.30 홍지원 17329
다름과 틀림, 그 사이 어딘가 file 2017.05.24 김규리 1733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