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익선동 한옥마을로 지키는 우리 유산

by 7기구유정기자 posted Sep 14, 2018 Views 2404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구유정 기자]


한옥의 처음 기원은 통일신라 시대에 한자와 함께 들어온 중국 문화이다. 그런데 한옥을 우리나라 전통 가옥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중국의 건축 양식을 우리 나름대로 발전 시켜왔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통일신라 시대 이후부터 한옥을 기와집, 초가집, 너와집, 귀틀집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시켰는데, 각각 지역이나 재료 등에서 차이점이 있을 만큼 모두 특성을 잘 살려 정교하게 만들었다.


한옥의 우수성은 셀 수 없이 많다. 앞서 말했듯이 한옥은 지역마다 만드는 데 쓰인 재료가 다르다. 그래서 지역에 맞는 기후에 잘 대비할 수 있어서, 선조들의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주었던 공간이다. 그리고 한옥의 대표적인 우수함 중 하나는 온돌과 마루를 사용한 것이다. 온돌로 방바닥을 데워 추운 겨울을 대비하고, 마루로 여름을 대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한옥은 선조들의 지혜로움을 엿볼 수 있는 우수성이 많이 있다. 하지만 현재 한옥을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갖는 한옥에 대한 관심은 사라져 가고 있다. 대한민국에 현존하는 대표적인 한옥 마을도 7개밖에 되지 않을 만큼 우리는 우리 유산인 한옥과 한옥 마을을 잘 보존시키고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한옥'이라고 하면 전주 한옥 마을, 북촌 한옥 마을만 대부분 떠올리게 되는 것은 한옥 마을의 계승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 우리가 쉽게 방문할 수 있고 한옥의 전통과 미래를 함께 찾을 수 있는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숨은 보석 한옥 마을인 '익선동 한옥마을'이다. 익선동 한옥마을은 일제강점기 시절에 일본이 신시가지로 재개발하려 했지만 독립운동가이자 부동산 개발업자로 활동했던 정세권 선생이 땅을 모두 사들여 일반 사람들이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곳이다. 사람들이 더 잘 알고 있는 북촌한옥마을보다 먼저 만들어졌고, 약 100년 정도 된 전통 한옥 마을이자 가게들과 주거공간을 함께 만들어 사람들이 더 잘 이용 할 수 있도록 한 한옥 마을이다. 우리는 보통 한옥 마을을 생각할 때 눈으로 보기만 하고 실생활과는 연관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곳은 음식점이나 가게들도 많고 주거 공간도 있는 실생활에 쓰이는 한옥 마을이다. 익선동 한옥마을은 옛날의 고급스러움과 현대의 세련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이어서 방문할 때 아름다움을 잘 느낄 수 있다.


몇몇 한옥 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우수성을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그런데 요즘은 대부분 현대식 아파트만 지어지고 있어서 한옥에 대한 관심을 갖기 어렵다. 하지만 한옥은 우리의 역사이자 우리가 지켜야 할 유산이므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야 한다. 그것을 실현 시키기 위해서, 우리가 관심을 갖기도 쉽고 그곳에서 한옥의 옛 문화만이 아닌 현대와의 조화도 잘 느낄 수 있는 우리 한옥의 미래, 익선동 한옥마을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7기 구유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181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630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07815
CGV, 영화 관람가격 올린다… 코로나19의 여파는 어디까지일까 2020.10.22 김도연 17315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의 경제적 영향과 차후 동향 file 2021.04.26 김수태 18464
C++과 게임개발의 밀접한 관계 C++ Korea와 함께하는 제3회 마이크로소프트 멜팅팟 세미나 4 file 2017.02.26 하민준 26370
BUTECH2017, 부산 국제 기계대전 백스코에서 열리다. file 2017.05.28 허지민 21611
BTS, 美 스타디움 투어를 마치다 1 file 2019.05.30 최유민 25757
Blooming their hooes with you, 희움을 아시나요? 1 file 2017.12.25 서수민 24386
Black Eagles가 부산 하늘에 뜨다 2 file 2019.04.17 김나연 27189
BJ감스트가 아닌 K리그 홍보대사 감스트, 그의 효과 2 file 2018.04.03 이건 22815
BIFAN이다 BIFAN 가자 1 file 2017.09.07 손종욱 21069
B1A4 콘서트로 본 올바른 팬덤문화, '기부부스' 1 file 2017.02.25 성주영 21901
B-Sal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 도롱뇽, 그에 응답한 연구진과 학생들 file 2017.08.08 박서영 29916
ASMR, 당신은 사용하시나요? 4 file 2017.09.21 안현진 21744
AR과 포켓몬 GO 2016.07.19 박성수 20901
All is well! 동탄국제고 11기 준비 오픈 채팅방을 소개합니다 file 2020.12.29 문청현 25647
ADRF 번역봉사동아리 '희망드림' 6기 출범 4 file 2017.03.16 박소윤 25662
ACL에서 저조한 성적.. 코로나19 영향 크나? 7 file 2020.03.09 조기원 15547
9월, 가을날 도서관에서 즐기는 ‘문화가 있는 날’ file 2022.09.26 이지원 10279
9월 28일~30일, '제17회 모형 태양광 자동차 경주 대회' 개최 ··· 총 167팀 참여 1 file 2017.10.09 이정수 22340
9분에 한 골! 바이에른 뮌헨,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바르셀로나에 8-2 대승을 거두다 2020.08.19 이준혁 18167
99년전, 동경 유학생들의 외침 1 2018.02.21 최운비 19117
97년전 오늘... 9 file 2016.03.03 이송림 18837
8월 14일,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억하다 4 file 2017.08.24 고다현 17713
8년 만에 찾아온 '부분일식'....다음 관측은 2030년에나 가능 file 2020.06.23 김민지 14949
8년 만에 들이닥친 전기요금 인상 file 2021.09.27 백정훈 16117
7월 4일에 미국 전체가 시끄러운 이유는? 2 file 2018.07.30 함수민 18623
7년이란 세월을 버텨온 당신께, 이제는 웃는 7년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11 file 2017.02.03 임하은 19521
7530에 울고 웃는 사람들. 2018.01.29 고은경 17395
72년 전 그 날을 아로새기다.......제72주년 광복절 기념식 2017.08.29 김유림 17901
6자회담, 부산에서 열리다 1 file 2018.05.30 이시영 18552
6월은 호국보훈의 달 1 file 2017.06.26 조희경 16451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 2017.07.01 정채린 15536
6년 만에 한국 대표로 빛을 낸 김유진 학생을 만나다 6 file 2017.05.21 김사랑 19702
6년 만에 돌아온 첫사랑 로맨스 '너의 결혼식' 2 file 2018.08.27 이유영 20666
6·25 전쟁의 최대 격전지, '백마고지'에 다녀오다 1 file 2019.02.22 차가연 20486
644골의 메시, 역대 단일 클럽 최다 득점 기록 갱신 1 file 2020.12.31 김민재 21869
61만 명이 보러 온 2017 서울 모터쇼 2 file 2017.04.12 김사랑 15797
5월의 밤을 아름답게 밝히는 역사 등불 축제 file 2016.05.08 명은율 23013
5월은 청소년의 달...국내최대규모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1 2016.05.21 윤춘기 23049
5월은 야경의 도시 홍콩으로 1 file 2018.04.27 김수민 22830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별별유스 개최! file 2017.05.26 신지원 18984
5월, 꼭 봐야할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2018.05.14 오가람 20204
5월 영화 전주에서 즐기자! 전주 국제 영화제 3 file 2017.05.09 김수인 18176
5월 5일은 어린이날, 5월 3일은 어른이의 날! file 2018.05.08 김현재 16940
5월 5일 어린이날, 꿈 키움 축제 현장 file 2016.05.25 류보형 19174
5월 5일 어린이날 영월에서는? file 2019.05.13 이지수 19244
5월 4일 (LG vs 두산), 어린이날 더비의 시작 2 2018.05.21 최용준 16717
5월 1일, 세계 각국의 근로자를 기념하는 근로자의 날 file 2020.05.08 송윤슬 16357
5월 15일 스승의 날 마음만 전하자 file 2021.05.12 김보민 1367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