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숨기기보다 드러내는 것이 치매 예방의 지름길

by 8기여인열기자 posted Aug 27, 2018 Views 1998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잘못된 치매 정보가 치매를 악화시키고 있다.
 
2012년 64만 명 수준이던 치매 환자 수가 불과 4년 만에 7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중앙치매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2016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 706만 6201명 중에서 치매 환자는 70만 2436명으로 발병률이 9.94%에 달해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일 정도로 치매가 일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치매의 확산 속도가 더욱 빨라져 2024년경에는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치매는 암을 제치고 노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질병으로 등극해 노인들에게 가장 무서운 공포의 질병이 되고 있다.


치매의 급속한 확산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하는 공론화는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치매센터 산하의 청소년 치매리더들이 강남 지역의 길거리와 노인시설에서 노인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인식 조사 및 인터뷰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직도 치매에 대한 정보를 주변의 지인을 통해 습득하고, 치매가 부끄러운 질병이라는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주변에 공개하고 도움을 청하기보다, 집에서 치매 환자를 격리하여 가족 중심으로 간병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치매리더 치매인식조사 활동.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여인열기자] 
 

강남 시니어플라자의 홍원표 관장은 “노인들이 은퇴 후 즐기는 것만으로도 노인성 치매의 70%는 예방이 가능하다”며, “가정에서 혼자 방치되어 있는 것보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지내며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한국은 유교적 전통이 강해, 치매 노인에 대한 부양이 가족의 책임이고, 치매 사실을 드러내기보다는 가족 내의 비밀로 유지하고 집에서 간병을 하는 경향이 강해 치매의 발병이나 병의 악화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노인이나 치매 환자를 집에 가두어 둘 것이 아니라, 열린 공간으로 끌어내는 것이 치매 예방과 치료를 위한 첫걸음이다.


강남시니어플라자 홍원표 원장 인터뷰.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여인열기자]
 
치매가 더 이상 특수한 노인의 문제가 아니라, 일상적인 질병으로 확장됨에 따라, 정기 건강검진처럼, 치매도 위험도를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운동으로 체력을 관리하듯이, 정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활동을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필수적인 시대가 되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에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단하게 자신의 뇌 건강을 체크하고, 치매 예방을 위한 집중력 프로그램을 제공한 ‘치매체크 앱’을 제공하고 있다. 오늘 저녁 앱을 다운받아서 가족들의 뇌 건강을 체크해보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 8기 여인열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8기손민기기자 2018.09.02 11:24
    좋은 기사인것같습니다, 질병이 사회적으로 비난받는 시대는 한참 전에 끝났어야한다고 봅니다. 이제라도 당당하게 치료받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8603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40049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22922
청소년 화장실 문화, 이대로 괜찮은가? 3 2017.09.20 윤만길 20694
<‘나의 꿈을 향한 기지개’, 2017 구미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file 2017.05.25 강세윤 20690
김해도서관, 1318 필독서 읽기 참가자 모집! 1 file 2017.03.23 한승민 20689
전주 한지 온누리에 펼치다 2 file 2017.06.04 설서윤 20687
한미장학재단 동부지역 수여식 2016.10.16 조은아 20683
밤이 밝은 도시 홍콩 (관광 취재) 2 file 2017.03.08 남현우 20682
코로나19가 불러온 음악적 힐링,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file 2021.03.03 김민영 20675
일부 한국인 관광객들의 잘못된 윤리의식,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7.06.23 김다정 20675
골든벨을 울려라! 정읍역사골든벨 1 file 2016.07.20 이봉근 20674
표현의 자유를 가장한 무의미한 혐오, 어디까지 용납해야 하는가? file 2021.03.08 박혜진 20673
봄 봄 봄 1 file 2016.04.26 이서연 20672
사랑이 꽃 피는 교실 - 지역협동조합 자원봉사 활동 취재 file 2016.07.24 이지은 20671
변질된 페미니즘, 그리고 페미니즘 의무교육 3 file 2018.04.02 김민서 20670
2017 마마(MAMA) 시즌의 개막, 라인업부터 눈을 사로잡는다! 2 file 2017.10.27 정현지 20668
후쿠오카, 그곳은 어디인가? file 2019.04.29 배경민 20666
서울시 어청참 복지분과, 청소년 복지를 말하다 file 2016.05.22 김태윤 20666
전 세계의 축구에도 손을 뻗는 코로나19 file 2020.03.11 엄선웅 20664
애완동물과 같이 자란 아이 질병 덜 걸린다? 2 file 2018.02.21 조성범 20658
학생들이 재구성한 뮤지컬 "God Spell" 하나님을 찬양하다. 3 file 2017.02.20 이찬희 20655
굿뉴스코 단원 귀국 콘서트 '세계문화페스티벌' file 2019.03.04 정유영 20653
ITS MUN 4, the finale, 아름다운 마무리를 장식하다 1 file 2018.03.01 김태욱 20652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이 국내에 있다고? 3 2020.01.13 이다원 20649
새로운 단일 염기교정 가위 발명...더 가까워진 유전자 치료 file 2018.06.04 최재원 20646
가요계의 봄 file 2016.03.24 이나현 20639
[ 2016년 서울특별시 청소년의회 ] 청소년의 정책, 그 중심에 서다 ! 1 file 2016.11.25 황지연 20638
제주 ADRF 학생들,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모금활동 진행 1 file 2016.08.13 임주연 20637
입소문 탄 '경이로운 소문' 4회만에 OCN 역대 최고 시청률 2위 1 file 2020.12.11 홍재원 20634
전북 현대, 조기 우승 후 마음 편한 스플릿 경기 file 2018.10.26 박상은 20634
라온시큐어, ‘원가드’를 통해 군 보안 시장 공략 file 2018.06.20 성소현 20629
아~ 3.1절 서대문형무소를 태극기로 물들이다! 1 file 2017.03.03 김지민 20625
쏟아지는 ★들 성추문 스캔들, '현혹되지 마라' 1 file 2016.07.26 이봄 20624
2016 불꽃축제 2 file 2016.10.24 우지은 20623
하반기 개봉영화 미리보기 1 file 2016.07.24 손지환 20623
휴일 100배 즐기기 '서울환경영화제'에서! 2018.05.28 김예나 20622
더 강해진 알파고, 제1국에서 커제를 이기다. file 2017.05.25 양지원 20622
청소년들이여, 자신의 주장을 펼쳐라! - 청소년을 위한 자기주장발표대회 열려 file 2017.05.27 장서연 20621
영주시, 고교생과 함께 관사골 활성화를 위한 새뜰마을 사업 추진해 5 file 2017.02.21 박한나 20620
대한민국 쇼트트랙, 자존심을 회복하다 file 2018.11.23 정재근 20618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들이 겪었던 역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 방문하다! file 2018.12.03 박희원 20615
2월14일 발렌타인데이보다는 안중근의사를 기억하자!! 15 file 2017.02.14 주건 20614
강릉 경포 벚꽃축제 12일 폐막 file 2017.04.15 김동근 20613
잘나가는 영화들의 잘나가는 이유! 3 file 2016.03.20 이봉근 20611
스마트한 축제 '제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8.21 하지선 20608
점점 더 급증하는 내국인의 해외여행 file 2017.05.20 박형근 20608
'소금회' 의료봉사단,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다 file 2018.04.03 김가현 20607
거대 IT기업 '애플' 1 file 2022.03.08 현예린 20603
드디어 발표된 월드컵 엔트리, 이제는 비난보단 응원해줘야 할 때 1 file 2018.05.16 이건 20602
제주 버스 개편 3주 째, 아직도 도민들은 혼란 속 1 file 2017.09.21 박지영 2059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