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by 7기심윤지기자 posted Aug 02, 2018 Views 126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도 미투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몇몇 대학생들의 말에 의하면 "교수가 학생을 성폭행하고, 학생 몸을 더듬어 성추행했다."라고 밝혔다. 대학교뿐만이 아닌 고등학교에서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한 여고에서는 교사가 학생의 다리를 예쁘다고 하고 엉덩이를 툭 치기도 했다고 한다. 최근  이슈가 되었던 한 여고에서는 몇몇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키도 크고 예쁘장하니 나중에 술집 여자 될 수도 있겠다." "여고가 좋지? 공학 가면 속옷 색깔도 신경 써야 해." "여자는 애 낳는 기계다." 등 성차별적이고 성적인 발언들을 서슴없이 했다고 말을 전해왔다. 

 

 이번 일이 처음이 아니었지만 계속되는 학교의 미온한 대응으로 화가 나 참을 수 없었던 여고생들은 대자보를 시작으로 복도에 몇몇 선생님들의 행각들을 써놓은 메모지들을 붙여놓았고, 이 사실들을 담은 사진들은 SNS를 통해 빠른 속도로 번졌다. 이에 해당 지역 교육청은 방학 중에 전교생을 임시 모집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부산ㅇㅇ여자고등학교의 실체를 밝힙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오고 7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청원 동의를 했으며,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청원.jpg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심윤지 기자]

 

 학생들은 가해선생님들의 솔직하고 진심 어린 사과와 이와 똑같은 상황이 재발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뿐이다. 하지만 몇몇 가해선생님들은 "학생들을 고소하겠다." "생활기록부에 영향을 주겠다." 등의 말을 하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있는 상태이다. 또한 이 음성파일에 대해서 자신은 그런 적이 없다고 하며 부인하고 있다.


 SNS를 통해 글을 본 해당 학교 졸업생들이 제보에 가담하기도 하며 후배들의 미투 운동에 지지를 보내 힘을 북돋아 주고 있다. 현재 이 학교뿐만 아니라 많은 학교에서 미투 운동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미투에 대한 모든 사람들의 관심이 쏠린 지금 어떻게 대처해나가야 할지는 두고 보아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7기 심윤지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7기심건우기자 2018.08.05 12:32
    고등학교에서 미투 운동이 발생하는 것조차 이해가 안 가기도 합니다. 성희롱을 사소하게 넘기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라는 의견들이 나오지만, 대처보다도 고등학생이든 성인이든 모두의 성 존중이 더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 ?
    7기심건우기자 2018.08.05 12:33
    고등학교에서 미투 운동이 발생하는 것조차 이해가 안 가기도 합니다. 성희롱을 사소하게 넘기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라는 의견들이 나오지만, 대처보다도 고등학생이든 성인이든 모두의 성 존중이 더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 ?
    8기정수빈기자 2018.08.08 09:18
    피해자들이 자신이 겪었던 성추행이나 성희롱을 밝히는 것에 대해 용기있다고 생각됩니다. 더불어 피해자들의 정신적 고통을 감안하여 가해자에 대한 정당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566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8033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5628
참여의 결과. 기쁘지만 부끄러운 우리의 역사. file 2017.03.19 김유진 12505
제 19대 대선, 대한민국의 새 리더는? 1 file 2017.05.09 박기준 12502
'최대 산유국, 이상적인 무상복지국가, 미인 강국'의 몰락 2021.03.29 김민성 12493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를 위해 혁신하다 file 2019.05.22 박수혁 12489
중국인 관광객, 있다 없으니까 4 file 2017.03.24 이동욱 12489
소중한 투표권, 국민들의 선택은? file 2017.04.23 민소은 12486
문 대통령,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다 file 2018.10.26 이진우 12485
촛불 대통령에게 '레드카드'를 보내다 file 2017.05.16 김소희 12485
대형마트의 강제 휴무 제도 5년...현재는? 2017.09.27 허재호 12480
<정치와 법> 교과서로 알아보는 미래통합당의 21대 총선 패배 이유 file 2020.08.25 남우현 12478
'살충제 계란' 과연 그 진실은? 2 file 2017.08.29 정다윤 12478
문 대통령 “회담은 세계사적인 일” 1 2018.03.30 박연경 12477
삐까뻔쩍한 아파트를 가진 가난한 사람들, 당신이 몰랐던 이유 2017.09.19 호수 12477
기후변화 때문에 지구가 위험하다고 생각하십니까? file 2020.03.03 조윤혜 12469
'시간은 흘러도 그때 그 마음 그대로' 촛불집회 2주년 기념 file 2018.10.30 장민주 12469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작을 누구와 함께 할 것인가? 1 file 2017.03.26 구성모 12469
40년 전 그땐 웃고 있었지만…국정농단의 주역들 구치소에서 만나다 file 2018.03.30 민솔 12468
난민 문제, 과연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file 2020.08.24 이수연 12461
1270차 수요집회-1270번째 대답없는 메아리 2 2017.05.24 이하은 12459
미투운동-대한민국의 확산 2 2018.03.05 안승호 12457
벼랑 끝에 선 한의학, 해결 과제는? file 2019.08.19 최양현 12455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란다 1 file 2017.05.24 김소희 12447
한국, 디지털화 수준 60개국 중 7위…"성장성은 49위에 그쳐"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12446
트럼프의 미국, 어디로 가는가 file 2017.03.25 임선민 12431
그해 봄은 뜨거웠네 2 file 2018.05.23 최시원 12425
최저임금 8350원, 그 숫자의 영향력 4 file 2018.07.19 박예림 12419
한·중 수교 25주년, 사드에 한중관계 흔들 file 2017.09.01 한결희 12418
코로나 사태 탄소배출권 가격 안정화의 필요성 2021.02.10 김률희 12417
누진세 완화 정책 발표, 전기료 부담 줄일 수 있을까? 2018.08.20 김원준 12417
꺼지지 않는 촛불들이 가져온 승리 file 2017.03.22 김예찬 12411
UAE 홈 팬들의 물병 투척, 당당하지 못한 행동 file 2019.01.31 박상은 12409
할랄 그리고 경제 file 2018.04.24 조찬미 12409
기무사 계엄 “실행” 계획, 국외자의 ‘반란’ file 2018.07.27 김지민 12401
피해액만 200억 원! 필라델피아, L.A. 등의 한인 상점 약탈 file 2020.09.23 심승희 12400
홍콩의 외침, 송환법을 반대한다! file 2019.08.30 박고은 12399
마스크의 생산량 추이와 전망 1 file 2020.10.05 김남주 12398
미국 전역 애도 물결 , 웜비어 3 file 2017.06.27 조채은 12398
끝나지 않은 전쟁, 미국은 왜 아프가니스탄을 떠났나 file 2021.09.27 강도현 12397
광화문 1번가-국민의 목소리 file 2017.06.05 한지선 12397
외감법 개정, 때로는 엄격하게 때로는 자유롭게 file 2017.05.25 홍은서 12392
또다시 다가온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 file 2017.11.22 김서영 12391
법무부, ‘벌금형 집행유예’ 활성화 추진..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 file 2021.04.02 이승열 12389
사형집행은 사형집행관이 한다 1 file 2018.08.30 정해린 12382
코로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생활 속 거리두기 함께 하기 file 2020.05.12 임효주 12378
계속되는 폭염,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2 2018.07.25 김성백 12378
'낙태죄 폐지', 우리는 여성의 인권을 쟁취한다 2 file 2018.07.25 양성민 12372
잠잠하던 코로나... 태국에서 다시 기승 2020.12.28 이지학 12370
보이저 2호, 태양권 계면 벗어나다 file 2018.12.24 김태은 1236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