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2018년, 오월의 광주를 찾다

by 6기고서원기자 posted Jun 26, 2018 Views 1725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073a8aec20bcf8e2ce69f080dc483a0b.jpg

▲국립5.18민주묘지 내 유영봉안소, 전라남도 광주시.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고서원기자]


5.18 민주화 운동의 배경이었던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지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1980년 5월, 광주의 시민들은 신군부의 비상계엄에 반대하는 대규모 민주화 운동을 일으켰다. 군사독재를 막고자 시작된 민주주의의 물결은 그에 대한 과잉 진압 과정에서 피를 보게 되었고, 결국 무장투쟁으로 이어졌다. 이 사건은 3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진상이 전부 밝혀지지 않은 채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아픔으로 남아있다.

2.jpg
5.18 희생자의 묘비 뒷면에 써진 글귀.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고서원기자]


이후 5.18 민주화 운동을 다룬 문학 작품, 음악, 만화, 영화 등 다양한 저작물이 만들어졌고 현재도 예술인들 사이에서 사건을 알리기 위한 창작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택시운전사(2017)>는 당시 세계에 5.18을 알린 독일인 외신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를 광주에 데려다준 택시 기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하였는데, 최근 사회적으로 크게 흥행한 영화이기도 하다.


3.jpg

국립5.18민주묘지를 가는 길. 방문객들이 메시지를 남긴 리본이 바람에 흩날린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고서원기자]


2002년 1월 '5.18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5.18 민주화 운동과 관련하여 희생하거나 공헌한 자와 그 유족, 가족에게 국가유공자 예우가 받아들여졌다. 2011년 5월에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기록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유네스코에서는 이를 민주주의와 인권의 전환점이자 주변 국가들의 민주화에도 영향을 끼쳤던, 세계적인 가치를 지닌 운동이라 평가한다.


그리고 2018년 현재, 당시 행해진 여러 범죄 행위와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남겨진 유족들, 지금 광주의 시민들뿐이 아니라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모두가 역사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진실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4.jpg

현재 광주 시내의 터미널부터 금남로 및 5.18민주묘지 등을 오가는 518번 버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고서원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고서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038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485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06358
중국의 수도! 북경의 아름다운 문화재 1 2018.08.30 김찬유 23095
상하이에서 구글 개발자 그룹 동북아시아 커뮤니티 미팅 개최 1 file 2018.08.30 전병규 19118
<유기견을 사랑하는 천사들> 보호소 봉사 1 file 2018.08.31 정수민 26138
깨어있는 여성들의 유행 문화, 탈코르셋 1 file 2018.08.31 8기신해수기자 18840
전 세계가 주목, 인천에서 시작한 오버워치 월드컵 1 2018.08.31 이유리 19750
날개 부러진 나비를 수술해준 누리꾼 2018.09.03 8기임예빈기자 19722
근로정신대를 아시나요? file 2018.09.03 최용준 18414
3회 연속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귀국 file 2018.09.03 허기범 18267
대구 도심 속,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이월드만의 이벤트 file 2018.09.05 노나영 20404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 연구의 장, 제64회 전국과학전람회 file 2018.09.05 신온유 25057
'9.1절'에 맞붙은 숙명의 라이벌, 마지막에는 한국이 웃었다 file 2018.09.05 김하은 19539
섬뜩한 소문의 귀신의 집, 그곳의 문이 열린다! [속닥속닥] file 2018.09.10 최아령 21860
아반떼의 시작점, 엘란트라 1 file 2018.09.10 이상오 23011
벤투 선장의 성공적인 첫 출항 2018.09.11 서성준 20223
쇼트트랙,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다 file 2018.09.11 정재근 24714
혹시, 어떤 음식을 제일 좋아하시나요? 2018.09.11 차혜린 18938
모모귀신, 실제로 존재할까? 4 2018.09.12 고유진 26878
다양한 나라의 체험을 해보고 싶다면, '부산국제관광전'으로, 2018.09.12 이수영 19000
남해독일마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file 2018.09.12 최아령 22235
아이돌 인기에 버금가는 한국 축구 열기, 앞으로도 계속될까.. 1 file 2018.09.13 오다혜 19752
[책] 삶의 공감을 함께 해주는 '처음 살아보니까 그럴 수 있어' file 2018.09.13 정유희 24162
'책 읽는 충주' 홍보 플래시몹 지난 2일 개최 file 2018.09.14 이정주 21915
익선동 한옥마을로 지키는 우리 유산 file 2018.09.14 구유정 24026
2018 한울타리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자신의 꿈을 외치다 2018.09.14 조정원 19693
전 세계인의 축구 축제, EPL의 개막 file 2018.09.17 최용준 22991
기억해야 할 우리 역사,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3 file 2018.09.18 윤지원 32203
나의 스마트폰 속 비서? 1 file 2018.09.19 김찬빈 28300
'우리끼리 해냈다' 삼성화재,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우승...MVP 송희채 file 2018.09.20 김하은 19012
젊은 에이스에게 거는 기대, 무거워진 박세웅의 어깨 file 2018.09.21 이수민 21228
제64회 백제문화제 9월 15일 성황리에 개막...‘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 file 2018.09.27 전예민 20740
익숙한 이들의 유튜브 진출 3 file 2018.09.27 서한슬 21100
중국 속에 숨겨진 티베트의 진실 2 file 2018.09.28 서은재 19893
베트남과 대한민국은 쌍둥이 1 file 2018.09.28 이지현 19805
'제5회 포항 운하 축제' 개최 2 file 2018.09.28 정수민 20986
진도 울돌목에서 '명량대첩' 재현하다 file 2018.09.28 조햇살 25818
유럽 축구의 새로운 도전, UEFA 네이션스리그 2018.09.28 최용준 18938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종교란 무엇인가 2 file 2018.10.01 염정윤 21342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나서다 file 2018.10.01 김예림 20596
부활하는 한국 축구.. 벤투호에 거는 기대 1 file 2018.10.01 이준영 19768
모드리치, 호날두·메시 시대의 막을 내리다. file 2018.10.01 전도헌 25968
모리를 통해 느끼는 삶의 의미와 죽음 1 file 2018.10.05 박채윤 22202
[생활 속에서 아이디어를 찾다] 디자인 요소가 가미된 중소기업 기능성 밀봉 제품 2 file 2018.10.08 김다경 29068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소, 풋볼 팬타지움 1 file 2018.10.08 성진화 22228
인생이란 한 상자의 초콜릿 같다 4 file 2018.10.10 노현빈 20955
고풍스러운 '전통한복' VS 예쁜 '퓨전한복' 여러분의 선택은? 10 file 2018.10.11 채유진 29454
V-리그의 새로운 얼굴, 2018-2019시즌 여자배구 신인선수 드래프트 실시 file 2018.10.12 김하은 23870
군포시 청소년 자원봉사 대축제, '안녕, ReAction' file 2018.10.15 강동형 22891
독수리의 기적, '나는 행복합니다' file 2018.10.16 이수민 2061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