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지구온난화의 정지?

by 금해인 대학생기자 posted May 29, 2018 Views 1953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제1차 산업혁명 이후 화석연료 사용의 증가, 과도한 소의 방목, 마취가스의 이용 증가 등으로 인한 지구온난화가 이제 두고 볼 수준이 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지구온난화가 정지가 되었다는 말은 모두에게 신선한 충격일 것이다. 과연 무슨 의미일까? 


 2000년대 이후로 여름철 폭염은 물론이거니와 기록적인 한파도 꾸준히 찾아와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강원도는 물론이거니와 서울에도 기록적인 한파가 찾아와 2013년 1월 3일에는 기온이 영하 약 1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지구는 지난 약 100년간 0.85℃ 상승한 점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꾸준한 온도 상승에도 기록적인 한파가 찾아온다는 것은 학계와 연구팀에서도 의문점이라 조사를 시작했다. 학계에서는 1990년대 중반까지 폭발할 것만 같이 기온이 상승하던 지구의 평균기온은 1998년 이후 약 15년 이상 변동이 없는 상태라는 것을 발견했다. 학계에서는 이처럼 지구 기온이 제자리걸음 하는 현상을 '지구온난화의 정지(Global Warming Pause)'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지구온난화는 이제 멈춘 것인가? 우리는 이제 지구 기온, 생태계의 변화에 대해 관심을 쏟지 않아도 되는 것인가? 모순적인 것이 계절적 변화는 있어도 아래의 그림과 같이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급격하게 치솟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5년 이상 전 지구 평균 기온이 변화가 미미해지자 지구온난화 주장을 비판하던 사람들이 그동안 많은 기후학자들이 주장하는 지구온난화의 근거를 비판하고 들고 일어섰다. 캐나다대학 연구팀은 산업화 이전처럼 인간 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던 시기에도 지구 평균이 20~50년을 주기로 올라가고, 내려가기도 하였는데 최근 기온상승이 멈춘 것은 이런 자연적인 변화에서 지금이 바로 기온이 내려가기에 해당한다고 주장을 하였다. 또 스위스 연구팀은 지구로 들어오는 태양에 관한 주장을 내세웠다. 태양의 흑점 활동이 11년 주기인데에 비해 최근에는 태양 흑점 활동의 약한 기간이 비정상적으로 길어지면서 지구에 들어오는 태양 에너지가 줄어들었다는 주장을 하였다.


다운로드.jpeg

[이미지 제공 = 기상청]


 이에 반기를 들고 기후학자들은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지구온난화 멈춤'은 애당초 존재하지 않았다는 논문을 발표했다(2015). 연구팀은 그동안 관측한 다양한 자료를 다시 분석한 결과 최근 15년 동안의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이 적어도 20세기 후반의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보다 결코 작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00년대에서도 계속해서 지구온난화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구온난화 회의론자들은 미 국립해양대기청이 자료를 재분석하는 과정에서 특정 자료에 가중치를 많이 줘서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아직 정확한 것은 없다. 누군가가 지구온난화의 책임이 인류라는 것을 회피하기 위해 내세운 것일 수도 있고, 실제로 자연적인 현상일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학자들이 예측한 시나리오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를 밟고 있다. 이제 미래의 선택은 '우리'에게 달렸다. 우리 손으로 최악의 길을 걸을 수도 있고, 우리의 손으로 다시 되돌아갈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지구온난화는 세계적인 문제라 너무 멀게만 느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지금도 지구온난화는 계속되고 있고, 이산화탄소의 농도도 치솟고 있다는 점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7기 금해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178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628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07796
AR과 포켓몬 GO 2016.07.19 박성수 20900
'와칸다 포에버' 블랙 팬서 채드윅 보스만의 사망 2 file 2020.09.03 이다원 20899
일본어 초보자도 쉽게 갈 수 있는 오사카 여행 - 2 file 2017.04.16 정진 20897
작은 발걸음이 소외된 이웃에게 큰 힘이 됩니다! 2019.05.08 이채빈 20895
김승환 교육감님과 함께하는 '2시의 데이트' 1 file 2017.03.27 서은유 20890
‘名家의 몰락’ 뉴캐슬, 화려했던 과거 file 2019.01.31 서한서 20884
변화를 향한 목소리!, 제13회 "서울환경영화제" 폐막 file 2016.05.26 신재윤 20881
자전거, 이제 도난 위험 없이 등록하고 타자! 1 file 2017.06.20 신지혁 20879
뉴 챔피언이 되어라! 영웅들의 순탄치 않았던 이야기 file 2018.03.03 김지수 20875
Earth Hour : 지구촌 전등 끄기로 환경 보호를 실천하다 file 2017.03.25 장예진 20875
그리워 그리는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1 file 2017.02.22 허선주 20872
설레는 봄, 추억 만들기 file 2019.04.01 이시현 20870
얼음이 녹자 드러나는 살인의 비밀, <해빙> file 2017.03.18 이경하 20870
부산 사하구, 국제 교류의 장을 열다 1 file 2017.08.18 박수연 20869
용인, 제1회 청소년어울림마당 '동아리 페스티벌' file 2018.05.24 정수현 20867
'독도의 날', 방문해보자, '울릉역사문화체험센터' 1 file 2017.10.26 정은희 20865
평생 늙지도 죽지도 않는 법, 텔로미어 file 2021.06.02 백우빈 20858
영상편집의 꽃, CG(Computer Graphics) 17 file 2017.02.21 오지현 20854
삼성의 야심작 Galaxy S8 무엇이 문제일까 2017.04.24 임유리 20852
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통일로 한 걸음 vs 섣부른 판단 2 file 2018.01.26 정유미 20848
거작들을 낳은 픽사의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 2 file 2017.08.30 김수연 20847
과학 호기심이 활짝 피다-국립대구과학관으로 오세요 file 2017.03.25 이영준 20847
팬들의 기부행렬, 사회적 이슈로 화제모아 6 file 2017.02.05 최연우 20846
대학생 해외봉사단의 문화공연- '굿뉴스코페스티벌' 의 앵콜공연 1 file 2017.03.29 김준희 20845
'도깨비'가 남긴 것들 8 file 2017.01.25 주은채 20840
아직 모르시나요? '카카오톡 멀티프로필'로 다양한 나를 표현하다 file 2021.03.26 조예은 20838
시즌 첫 출발을 위한 전북 현대의 출정식 1 file 2019.02.28 박상은 20837
'아름다운 팬심' EXO 팬, 강릉 산불 피해 이웃 도왔다 3 file 2017.06.06 김현정 20830
여전히 우리곁엔 그리스 로마 신화 file 2017.05.23 김다은 20830
바나나 더이상 못 먹게 될 수도 있다? 1 2018.12.04 안종현 20827
국화꽃 만발한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 file 2018.10.30 조햇살 20827
버거킹, 치킨 통가슴살 패티와 매콤함 자랑하는 ‘뉴올리언스 치킨버거’ 출시 file 2017.08.14 디지털이슈팀 20827
생명보험재단, 12월 워크숍 프로그램 ‘감정 글쓰기’ 참여자 모집 file 2022.11.22 이지원 20826
청소년들의 의견을 나누어보는 토론,'세발작'개최 3 file 2017.06.04 신지원 20824
봄의 끝물에서 본 문수사 겹벚꽃 3 file 2017.04.30 서지은 20823
청소년들의 꿈이 있는 곳, 여수 국제 청소년 축제! file 2016.08.22 민유경 20822
반도체 패러다임의 변화? file 2021.03.22 이준호 20821
‘충청북도 교육공동체 헌장' 선포 1주년, 함께 행복한 교육을 모색하다 file 2017.06.13 김다빈 20820
갤럭시 노트 7, 삼성의 부활인가 2 file 2016.08.20 황지원 20820
'감성을 자극하는 상상속의 IT기기를 미리 만나본다' KITAS 2017. 스마트 디바이스 쇼 1 file 2017.09.14 이성재 20818
열세였던 팀을 구해낸 무리뉴, 승리의 핵심은 무엇이었나 file 2020.11.26 황동언 20817
스티븐 스필버그, 그의 한계는 어디인가: 레디 플레이어 원 file 2018.04.04 김민하 20817
글로벌 리더의 시작, 고려대학교 주최 모의 유엔 대회 KMUN 열려 2 file 2017.02.25 김성미 20817
나라 꽃 무궁화 수원축제-한여름 밤을 수놓은 꽃빛 향연 1 file 2017.08.06 한지선 20815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은 대중교통 이용의 날 file 2017.03.26 손유정 20814
바쁜 일상이 시작되기 전 서울의 야경에 취해보자! file 2018.03.03 임진상 20812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을 통해 본 한국 쇼트트랙의 성과와 과제 file 2017.02.27 김혜리 20812
'2019 MBN Y 포럼'이 청년들에게 주려는 메시지 "지금 시작하라!" file 2019.02.14 김가연 2080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