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뮤지컬이 나아가야 할 길 - 뮤지컬에서의 가수 출현은 합당한가

by 6기김수현기자 posted May 28, 2018 Views 224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뮤지컬 공연 속에서 노래하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들

그들의 출현은 예술적 접근일까? 상업주의적 접근일까?


뮤지컬 출연진을 살펴보면 우리가 잘 아는 가수들의 이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올해 공연되는 뮤지컬 10여 편을 살펴본 결과 공연에 참여하는 뮤지컬 배우 겸 가수는 20명이 넘으며, 그중 아이돌가수는 7명 정도다.

이러한 가수 겸 뮤지컬 배우들은 대부분 주연을 맡은 반면, 전문 뮤지컬 배우는 성공한 배우 외에는 조연을 맡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렇게 가수들을 섭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뮤지컬은 배우도 중요하지만 관객 또한 중요하기에, 상업적인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22C4CE9D-9967-455F-A739-4FDFF0EFA19E.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수현기자]


그 예로는 ‘박효신’을 들 수 있다.

이번 공연으로 4번째 뮤지컬에 도전하는 박효신은 첫 번째 시도였던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예매율 1위를, 두 번째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역시 예매율 1위를 하였으며 세 번째 뮤지컬 ‘팬텀’에서는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9월에 나오는 뮤지컬인 ‘웃는 남자’에서는 티켓 오픈 전부터 접속이 폭주하며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보인다.

이렇듯 가수가 뮤지컬에 도전해서 많은 사람들이 뮤지컬이라는 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등의 좋은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수 겸 뮤지컬 배우의 공연을 다녀온 관객과 인터뷰를 한 결과, ‘가수 겸 뮤지컬 배우의 실력이 다른 뮤지컬 배우보다 뒤처져 실망스러웠다’, ‘가수의 팬들 때문에 집중이 어려웠다.’ 등의 비난이 있었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를 섭외한다는 것이 홍보의 효과는 있지만, 어느 순간부터 뮤지컬의 가치를 하락시키고 뮤지컬을 시도하는 가수들은 뮤지컬을 알리기 위한 수단이 되어버렸다.

예술성이 아닌 상업성을 띤 섭외는 공연의 예술성을 실추시킬 수 있다.

뮤지컬이란 음악과 춤이 극의 전개와 어우러져 상연하는 종합 무대 예술이다.

모든 예술은 상업성을 필요로 하지만 예술성이 토대가 되기에 극본과 배우 중심의 극의 흐름을 중요시한다. 그러므로 인기에 연연하지 않으며 예술성과 상업성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김수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8기김도연기자 2018.07.08 23:02
    요즘 아이돌 가수들은 영화 배우도 하고, 뮤지컬 배우도 하고, 광고도 찍고, 모델도 하고, 참 많은 분야로 뻗어 나가고 있죠. 그러나 가수가 불합당하게, 또는 불합리한 방법으로 뮤지컬 배우의 길에 들어선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실력으로만 겨뤄 가수가 뮤지컬 배우로 뽑힌다면 그것이 불공평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실력이 정말로 뮤지컬 배우 못지않게 뛰어난 가수들도 많으니까요. 하지만 상업적 이유로 섭외가 늘어나는 추세는 맞는듯해요. 정말 많더라고요, 아이돌 출신인 뮤지컬 배우들. 기자님 말대로 예술과 상업을 잘 균형 시키면 좋을 것 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6995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441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05891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인권 기록 주제로 '알쓸신잡 - 기록하다 편' 특강 마련 file 2022.06.21 이지원 16374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되돌아보다 5 file 2017.06.21 김다빈 17455
민주주의의 꽃이 피워지기까지 file 2016.06.24 최원영 20031
민족의 혼이 담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 file 2017.05.29 김미성 20466
민족 대명절 설 제대로 알고 보내자 13 file 2016.02.08 김상원 24780
민간 우주 관광 시대 개막…일반인은? 2021.07.23 민호윤 15711
민간 외교 사절단 반크 --- 거리로 나서다 1 file 2016.08.25 김은형 21836
미추홀도서관, 2022 多북多북 인천 페스티벌 10월 1일개최 file 2022.09.28 이지원 10898
미세먼지에 이은 오존주의보 1 file 2017.05.22 장예진 17077
미세먼지, 치매를 유발할 수도 있다. file 2018.04.03 이유진 18123
미세먼지, 그 해결책은? 4 file 2017.04.02 박민경 19471
미세먼지 해결 방법은 바로 너! file 2018.07.24 최영서 22906
미생물과의 끝나지 않은 전쟁 1 file 2020.09.08 홍채린 17111
미로탈출의 끝-<메이즈러너: 데스큐어> 5 file 2018.02.06 김나림 20690
미래의 희망... file 2016.07.17 3기박준수기자 19854
미래의 음악가들에게 꼭 추천해주고싶은 책들 3 file 2017.03.26 박윤서 20074
미래의 성실납세자, 전국 청소년 세금문예작품공모전 참여하자! file 2017.03.26 한혜빈 21782
미래의 꿈나무가 더 큰 미래의 꿈나무에게 ‘2017 신나는 과학 놀이마당' 7 file 2017.01.22 김민준 24880
미래를 이끌어 갈 창의적 인재는 누구? 4 file 2017.02.20 박민경 16897
미래를 이끌 사람은 바로 우리! 공주시 청소년 참여위원회 위촉식에 가다! file 2017.04.17 정가영 21604
미래를 위한 도약,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8.05.30 장서진 18389
미래를 만나다, 울산과학제전! file 2017.05.27 권지민 17831
미래를 내다보는 [KITAS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08.17 유나경 18834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 2017 서울모터쇼 오는 3월 31일 개막 1 file 2017.03.31 김홍렬 17512
미래로 가는 길을 엿보는 현장 「2017 스마트 디바이스 쇼」 1 file 2017.08.16 윤혜슬 17471
미래는 마이너스 금리 시대? 마이너스 금리 시대의 자산운용 전략! file 2017.04.15 박나린 22538
미래교육센터 오금Hub, 제2회 청소년 동아리 메이커톤 개최 file 2022.07.18 이지원 13426
미래가 밝은 U-20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1 file 2017.04.18 이다정 19908
미래가 기대되는 ‘삼성생명 블루밍스’ file 2018.03.09 허기범 18801
미래 전력 신기술을 만나는 글로벌 전력 축제를 소개합니다. file 2016.11.18 천주연 22476
미래 유권자인 고등학생들이 말하는 정당공천제도! 1 file 2017.06.10 이윤영 19467
미래 에너지 산업을 이끌 인재들_ 에너지 컨슈머 캠프 file 2017.03.23 서관운 21331
미래 산업, 네이버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나 file 2016.03.22 김준영 23277
미래 사회의 밝은 미래, 신재생 에너지 1 file 2020.04.27 우선윤 16832
미래 기술의 맛보기! 스마트 디바이스 쇼 KITAS file 2017.09.01 김진현 22725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 연구의 장, 제64회 전국과학전람회 file 2018.09.05 신온유 25049
미디어를 테이크아웃 하라 file 2017.09.27 고은서 19966
미디어 리터러시와 걸어가는 미디어시대 file 2021.01.04 신아인 16225
미네랄 오일의 누명, 석유 추출물 화장품의 진실 file 2019.03.18 임현애 25164
미국의 유명 테마파크들의 고등학생을 위한 행사 file 2023.06.24 이승주 13878
미국에서 가장 큰 쇼핑몰?! Mall of America ! 3 file 2018.01.23 강지희 25027
미국 주식 개미들, 이제는 테슬라 아닌 애플에 몰려 file 2021.08.30 전인애 16369
미국 야구 경기 LA Dodgers VS Texas Rangers, 추신수 선수 출전 file 2018.06.26 함수민 28324
미국 LA여행의 필수코스, 게티센터 2 file 2015.03.25 김민정 34883
미국 LA 사막에서 별을 보다...'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가보니 file 2023.11.05 조윤채 12101
뮤지컬이 나아가야 할 길 - 뮤지컬에서의 가수 출현은 합당한가 1 2018.05.28 김수현 22413
뮤지컬계의 전설적인 배우들 한국으로 월드투어 오다 4 file 2017.03.05 옥승영 19364
뮤지컬 ‘캣츠’의 코로나19 대처 방법, 그에 대한 반응은? 1 file 2020.09.22 이서영 1847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