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최은정기자]

지난달 22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9 국가대표팀이 2018 수원 JS컵 3차전 베트남과의 무승부 경기를 치르며 아쉽게 최종 2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대표 팀은 4-3-3 전술로 출발하여 최준(연세대), 조진우(마쓰모토야마가FC), 이상준(부산아이파크), 김진현(용인대), 고재현(대구FC), 정호진(고려대), 이규혁(동국대), 이재익(강원FC), 고준희(보인고), 황태현(안산그리너스), 박지민(매탄고)을 선발명단에 올렸다. 대한민국은 전반 12분 고준희(보인고)의 깔끔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지만 뒤를 이어 전반 36분 베트남이 동점 골을 만들었다. 후반에는 이규혁(동국대)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는 등 다시 공격을 이어갔지만 끝내 골이 들어가지 않고 1-1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마지막 3차전에서는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퇴장으로 나오지 못한 김현우(디나모자그레브)와 경기중 어깨 쪽 부상을 당한 엄원상(아주대)이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게 되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2차전 패배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쉽게 고개를 들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대회 이후 스포티비 하프타임 인터뷰에서 수비수 이재익(강원FC)은 "이번 대회에서 진짜 이기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서러워서 눈물이 났는데"라며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 후 패배의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하며 팬들 만큼이나 선수들은 아쉬움과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대한민국 U-19 국가대표팀은 이번 2018 수원 JS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서 1차전 모로코에 1-0 승리 이후 멕시코와 2차전 1-4 패배, 베트남과 3차전 1-1 무승부로 1승 1무 1패를 기록하여 최종 2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U-19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개전 점과 가능성을 많이 찾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는 5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툴룽컵에서 새로운 멤버들이 가세할 것으로 보여 더욱 예리해진 U-19 대표팀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7기 최은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