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남자가 그럴 수 있지”, 피해자 가슴에 비수 꽂는 한마디

by 6기김고은기자 posted Apr 16, 2018 Views 1776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 '남자가 그럴 수 있지', 피해자 가슴에 비수 꽂는 한마디 (이미지 촬영).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고은기자]


지난 13일 방송된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부산 데이트 폭력 가해자 부모의 인터뷰가 방송에 전파를 타며 대중들의 공분을 샀다.

제작진이 만난 가해자 박 모 씨의 부모는 “(카메라를) 찍겠다면 할 수 없겠지만 딱 할 말만 할 겁니다. 우리는 진짜 명예 피해자다.”라고 말하며 내 자식이지만 우리 아들은 확 하는 건 있어도 그렇게 악한 애가 아니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박 씨 어머니는 민하(가명)가 분명 우리 아들을 분노하게 만든 부분이 있을 것이다. 민하(가명)가 하도 극성을 하니까.”라며 피해자의 태도를 지적해 가해자 박 씨의 폭행을 정당화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박 씨 아버지는 남자가 그럴 수도 있지 뭐 순간적으로 때릴 수도 있지요 화가 났는데 남자인데라고 말을 더하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저런 부모 밑에서 컸으니 성격이 저 모양이지”, “만약 자신의 자식이 저런 일을 당해도 저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저런 말을 하는 가해자 부모에게도 합당한 처벌을 하자라며 분노했다.

앞서 지난달 22일에 부산 데이트 폭력 피해 여성은 자신의 SNS에 당시 끔찍했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CCTV 영상과 함께 자신의 피해 사실을 대중들에게 공개했다피해 여성은 눈 뼈와 코 뼈가 골절됐으며, 갈비뼈에 금이 가고 온몸에 타박상을 입었다.

피해 여성은 보복이 두려워 공개에 대한 고민이 있었지만 나 같은 사람이 용기를 내면 다른 피해자들도 용기를 가지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조심스레 자신의 뜻을 전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김고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308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7763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2854
美, 웜비어 씨 사망 한 달 만 "북한 여행 전면 금지" 결정해 1 file 2017.07.24 이윤희 14673
美 폼페이오 방북 취소, 어떻게 봐야 할까 file 2018.09.03 이윤창 10712
美 트럼프 대통령 대북제재 사상 최대 규모, 어디까지 가나 file 2018.03.12 이지민 13341
美 워싱턴주, 시신을 흙으로 만드는 법안 통과 1 file 2019.05.24 이현 15164
美 애틀랜타 총격 사건... “내 사람들을 죽이지 마세요” 2 file 2021.03.30 임이레 11202
美 상원의원 존 매케인, "지금의 위기 앞에서 절망하지 말라" 유서 남기고 서거 file 2018.08.30 장혜성 13001
美 보건당국, 실내 '노마스크' 허용 file 2021.05.24 양연우 9827
美 대통령 트럼프 코로나19 확진... "곧 돌아올 것" 2020.10.14 임이레 10233
美 관세와 폭풍 같은 세계의 반응 1 file 2018.08.06 노시현 12757
美 4월 환율조작국 발표…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file 2017.03.21 정단비 19038
日 첫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6 2016.02.26 송채연 21854
日 불매운동, 끝까지 간다 file 2019.08.26 최은서 16191
日 "독도는 일본땅, 평창올림픽 홈페이지에서 독도 빼라." …또 만행 4 2017.01.25 이승민 20541
文정부의 인사, 聞인가 問인가 2017.07.09 김세현 11613
文정부 공약실행, 블라인드 채용 실시. 8 file 2017.08.12 이연인 16934
文의 경제정책, '무엇이 다른가' 1 file 2017.07.25 이수현 12748
文 정부가 임용 대란의 해결사라 생각하는 1교실 2교사제란? 2017.11.16 박환희 17190
文 대통령, 3 ·1 기념식에서 ‘투트랙 기조, 한·일 관계 회복해야...’ file 2021.03.04 이승열 8870
文 대통령 , "5·18 민주화 운동 시민 향한 폭격준비설·헬기사격" 관련 특별조사 지시 1 file 2017.08.24 현준이 13460
文 대통령 "5.18의 마음이 민주주의가 되고, 코로나 극복 의지가 돼" file 2021.05.21 김현용 11424
故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강제집행 시도와 철수, 그 이후의 현장 1 file 2016.10.24 박채원 18102
故 백남기 농민 추모집회 1 2017.11.13 노경배 12486
故 노태우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사회적 인식 왜 다른가? file 2021.12.07 오유환 11829
尹,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발표, 여가부는 어떻게 지금에 이르렀나 file 2022.01.20 고대현 48655
對(대하다)北제재 아닌 對(대화하다)北을 향한 길 7 file 2016.02.24 김선아 25055
反 중국 넘어 反 아시아 감정, 코로나바이러스가 위협하는 또 다른 부작용 file 2020.04.02 차예원 17079
北, 탄도미사일 발사...동해바다 향해 500km 비행 file 2017.02.15 박천진 26327
中 환경규제, 기회를 잡아야 file 2017.11.13 김욱진 11482
中 "北, 괌에 미사일 발사시 중립 지켜야"…美 "北 건국일(9월 9일)에 공습하겠다" 1 file 2017.08.16 양승철 15464
“헬기에서 총 쐈지만 전두환은 집행유예?” 비디오머그 오해 유발 게시물 제목 1 file 2020.12.07 박지훈 11915
“허위사실 유포 강경 대응”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명예훼손으로 A청소년언론 대표 고소 file 2017.12.12 디지털이슈팀 17426
“학교 가기 무서워요” 위험천만한 세종시 보람초의 등굣길 2 file 2016.07.24 정현호 19951
“탄핵 다음 탈핵이다” 핵 사용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나비행진 4 file 2017.03.12 양현진 15021
“청년층 취업난, 고용 정보 획득의 어려움도 큰 원인” file 2022.12.02 이지원 8041
“졸업이 실업” 청년층 체감 실업률 22% ‘사상 최악’ file 2017.09.06 김욱진 25578
“저도 학교 가고 싶어요”… 끝이 보이지 않는 원격 수업의 연장선 3 file 2020.09.07 이지민 14325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던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음주운전 적발” file 2018.11.08 곽승준 12502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 4 file 2016.06.14 장은지 17013
“세계 화장실의 날”을 아시나요? - 세계 25억 명, 위생상태 나쁜 화장실 사용 1 file 2016.11.21 노태인 26708
“사람이 다스리지 말고 법이 다스리게 하라” 1 file 2017.03.20 이윤영 13207
“러시아인들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 그러나 현재 일본은? 1 file 2021.04.28 김태환 13341
“다시 시작하는 대한민국” 2 file 2017.05.13 한지선 10919
“남자가 그럴 수 있지”, 피해자 가슴에 비수 꽂는 한마디 file 2018.04.16 김고은 17764
“Return to MAX” 2021.01.22 이혁재 11556
‘후보 000입니다…’ 문자, 선거법 위반인가 27 file 2016.02.14 전채영 23700
‘학폭 미투’ 지울 수 없는 기억, 돌이킬 수 없는 과거 file 2019.06.04 장예주 12939
‘하기스 퓨어 물티슈’ 등 10개 제품, 메탄올 기준치 초과..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 13 file 2017.01.16 김해온 26526
‘포켓몬 고’ 따라 삼만리, 각종 부작용 속출 file 2017.02.08 박현규 183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