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여성 인권, 이대로 괜찮은가?

by 6기손정해기자 posted Mar 30, 2018 Views 1764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성차별적,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발생하는 여성에 관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여성의 성적 자율권과 성차별의 타파를 중심으로 하는 여성 운동은 여성의 권리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시작되어, 19세기 여성의 참정권 획득 운동으로 구체화 되었다. 현대에는 <2의 성- 시몬 드 보부아르>, <여성의 신비- 베티 프리던>과 같이 책으로 출간되어 남성 중심적인 사회에 대해 비판을 던지기도 했다.

 

  이와 같은 많은 노력을 해 왔음에도 여성의 인권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참담하다.

지금도 우리나라 사회 곳곳에서는 여성의 인권에 대한 티셔츠를 입어서 해고당하고, 폰 케이스(Girls can do anything)를 착용하였다는 이유, 페미니즘에 관한 책을 읽고 공감했다는 이유로 조롱당하는 등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미투 운동의 시작으로 점점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고 있지만 여전히 성추행이나 성폭행에 관한 일들은 가해자보다 피해자를 부각시키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배우 조민기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다. 몇몇 사람들은 이 사건을 보고 미투 운동이 사람을 죽인다.” “과거 일을 계속 끄집어내서 그래야 했나.”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분명 성범죄의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000(피해자 이름) 사건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기도 하고, 심지어 최근 미투 운동이 화제가 되면서 성범죄 피해자, 가해자를 미투 피해자’, ‘미투 가해자라고 부르면서 미투 = 성범죄라는 인식을 부각시키면서 권력형 성폭력을 폭로하는 의미를 가진 미투라는 어휘를 전유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기도 하다.

 

  오랜 시간 이어져 온 남성 중심적 태도와 가부장제의 틀을 깨어 버리는 것은 우리 모두의 큰 과제라고 생각한다. 미투 운동을 시작으로 하여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잔물결이 점점 큰 파도로 바뀌어 나가는, 우리 모두가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 날, ‘권력형 성폭행’, ‘남성 중심적이라는 단어들이 까마득한 옛날이야기가 될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멈추지 않고 대중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된다.

  3월 기사 이미지.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손정해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손정해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김세영기자 2018.04.01 21:28
    성범죄 관련 사건이 뉴스에 나오거나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때마다 마음이 아픈게, 꼭 피해자 이름을 붙이거나 여자라는 걸 강조해서 말하더라구요. 결론적으로 가해자들은 이름도 밝혀지지 않고, 얼굴이나 그 어떤 신상 정보도 알 수 없는데 반해, 피해자는 실명 거론은 물론 직업이나 얼굴까지 알려져 추가적인 피해를 받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다들 가해자보다는 피해자 이름을 더 자극적이다 생각하고, 기억하니까요. 요즘 이슈에 발맞춰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기사입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8003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9454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16281
붉은 악마들, 부산에서 15년 만에 일어서다! 1 file 2019.06.11 김나연 21315
KITAS 2018, 새로운 기술에 편리함을 접하다 file 2018.07.17 김민지 21316
삼척의 큰 자산, 가람영화관 3 file 2017.02.22 정유진 21319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다!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 아동옹호센터 file 2017.09.29 임성은 21324
장하준의 경제학강의 - 정치학에서 파생된 학문에 관한 간결하고 명료한 입문서 file 2019.05.28 홍도현 21324
평화의 길을 달리다 'PEACE ROAD'의 출발 file 2017.08.21 윤묘출 21331
성장하는 마녀, 매들린 밀러의 <키르케> file 2020.06.24 송준휘 21333
중국 3대 명절 단오절(端午节) 1 file 2018.06.19 박주환 21334
137년 vs 14년, 한 맺힌 팀들의 대결…UCL 결승 6월 1일 개최 file 2019.05.31 권진서 21336
오사카, 나라와 교토를 다녀오다 file 2016.10.23 김태윤 21339
세븐틴, 데뷔 3주년 기념 전시회 '17'S CUT' file 2018.06.19 여혜빈 21339
젊은 에이스에게 거는 기대, 무거워진 박세웅의 어깨 file 2018.09.21 이수민 21339
우리나라의 의생활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 file 2021.12.03 김민정 21343
수륜 메뚜기가 전국에 가을을 알린다! ‘2017 제3회 성주 가야산 황금 들녘 메뚜기잡이 체험 축제’ file 2017.10.18 김나현 21344
'제12회 칠갑산얼음분수축제'가 열린 알프스마을 2020.01.06 이다원 21344
충청남도 청소년이 생각하는 충남의 인재란? file 2017.11.17 오세민 21347
2019 김포 융합체험 한마당, 융합을 넘어 꿈 이룸을 향한 발돋움 file 2019.11.05 박효빈 21347
SIEA 2017 예술을 느껴봐! 3 file 2017.04.09 이소명 21350
육군, 동성애자 군인에게 군형법 제92조의6 위반으로 구속영장 청구 file 2017.04.15 최문봉 21354
무한도전 엑스포, 일일 무도멤버 체험 ! 14 file 2016.02.19 민유경 21355
여러분의 아이디어, 특허로 보호하세요! file 2019.06.27 박현준 21357
한국 천주교 순교자들의 역사, 오륜대 한국 순교자 박물관 file 2017.09.26 허재영 21358
동전 없는 사회 가능할까 2 file 2016.07.10 이현진 21359
교보교육재단, 창의적 인재육성프로그램 체인지 프로그램 성공적 개최 1 file 2017.07.11 이태양 21364
색다른 경험이 기다리고 있는 부여 '기와마을'로 떠나자 1 file 2018.08.08 전예진 21364
충치 치료, 때울 필요 없다? 8 file 2017.02.20 김나현 21366
'그루밍족' 이어 등장한 '남성 뷰티 유튜버', 앞으로의 활약 기대돼… 4 file 2017.02.28 박서연 21368
[ T I F Y ] 청소년들과 지역사회의 융합, 냠냠축제 2 ! file 2016.10.25 황지연 21370
2019 대구컬러풀페스티벌 file 2019.05.16 송은녁 21371
시선집중! 관람객 지갑 열리는 '2017 KITAS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8.31 박세진 21372
주말 나들이로 제격, 국립중앙과학관 file 2017.09.01 정승훈 21375
누가 '동장군'을 화나게 했나 10 file 2017.01.14 권지민 21378
뜨거운 태양을 피해 ‘해질녘에 듣는 도란도란 한옥마을 이야기’ file 2018.08.27 김수인 21381
청송한옥민예촌, 옛 저잣거리를 담은 '모樂모樂 장터' 운영 file 2017.10.19 강유진 21382
지친 날들에 활력을 줄 음악 영화 세 편 file 2020.06.01 김윤채 21383
두산베어스 또 한번 정상에 서다 1 file 2016.11.04 김나림 21384
서울에서 만나는 독도는 처음이지! 가자 독도체험관으로 2 file 2018.07.30 이소현 21384
삼선동 선녀축제, 함께 즐기는 지역 문화 file 2016.10.25 김미래 21389
배구계 새로운 국제대회, 'VNL'에 대하여 2018.08.08 김하은 21390
나만 안되는 선거 투표권을 줄게! 청소년들이 뽑는 19대 대통령 2 file 2017.04.21 신새벽 21392
여자프로농구 우승과는 무관했던 김정은, 마침내 완벽한 선수로··· file 2018.03.26 허기범 21393
지금 한국은 스페인 열풍 1 file 2019.01.16 전예진 21394
순수하고 풋풋한 첫사랑을 엿보다, 영화 플립 2 file 2017.08.22 박소이 21395
"Happy Animals-'함께' 행복한 세상" 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개최되다 file 2018.08.21 정혜연 21397
2018 PlayX4, 경제적 효과는? file 2018.05.28 박성은 21400
정월대보름, 다양한 지역축제 7 file 2016.02.22 장정연 21401
대국민 하니 찾기 프로젝트, NEW 하니를 찾아라! 4 file 2016.07.17 김윤정 21401
꿈을 펼치는 곳, 의정부시청소년문화의집 개관! 1 file 2017.03.12 임성은 2140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