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고양국제고 연극부의 의미있었던 자립공연 '다음에서 나왔습니다.'

by 6기이설학기자 posted Mar 27, 2018 Views 1506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기리나.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설학 기자]

 

 지난 2018210, 고양시 마두 청소년수련관에서 고양국제고 연극부 '기린아'의 자립 공연 '다음'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연극은 1학년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 제작한 연극으로 수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다. 연극 '다음'에서는 어느 누구에게도 진정한 공감과 이해를 받기 어려운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다음'이라는 사후세계에 위치한 보험 회사 직원들이 이유 모를 죽음으로 세상을 떠난 '최지호'의 죽음의 원인을 찾아가며, '최지호'와 가족 사이에 있었던 이야기들을 풀어나가는 모습을 중심으로 연극을 하였다. 2017년부터 12월부터 제작을 한 이 연극은 '기린아'의 모든 구성원이 제작에 참여를 하고, 같은 학교의 광고동아리 'AD-Live'가 연극의 티저를 제작하고, 사진부 'FLIP'이 연극의 포스터를 제작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관객들에게 더욱더 풍성한 볼거리와 큰 관심을 얻었다고 한다. 또한 14시 관객은 총 51, 18시 관객은 95명으로 총 146명의 관객들이 와서 연극을 관람하였다고 한다.

 

  이번 공연에서 '다음'이라는 회사의 '박 인턴' 역할을 맡게 된 이 모 학생은 연극을 제작하며 느낀 점으로, "연극을 준비하며 캐릭터를 분석하고, 다른 성격의 사람을 자신에게 가져오는 과정에서 자신의 다른 모습을 엿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으며,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으로 긴장하지 않고 연극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좋다."라고 하였다. 또한 연출과 연기를 함께한 이 모 학생은 "음향 실수가 있어서 미안했다."라는 말과 함께, "연기는 처음이었지만, 관객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고, 함께 장면을 만든 배우들에게 부족한 연기였으나, 좋은 합을 맞춰주어서 고맙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하였다.

 

  고양국제고 연극부 '기린아'의 자립 공연은 연극을 제작한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연극을 본 관객들에게도 큰 교훈을 주었다. 연극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기린아'의 구성원들은 협력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것이 공동체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으며, 힘들게 달려온 것들에 비례하여 결과물이 값지게 된다는 것을 배웠다고 한다. 또한 관객들에게는 주변에 있는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조언 따위가 필요한 것이 아닌,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해해주는 것과 "수고했어 오늘도"라는 한 마디면 누구에게나 큰 힘이 된다는 교훈을 주었다.

 

  연극을 만드는 과정은 굉장히 힘들다. 음향과 조명, 무대 구성, 연기 그리고 관객들까지. 모두가 조화롭게 이루어져야만 연극을 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바탕이 완성된다. 그런 의미에서 '기린아'는 이 모든 것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청소년들의 집단이었다. '기린아'의 연극은 오직 '기린아'만이 가진 색깔을 볼 수 있었던 연극이었으며, 청소년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소박한 감성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많은 교훈과 의미를 담은, 다시는 볼 수 없는 그들의 이야기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이설학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428880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532373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 축구부 '해트트릭'을 소개합니다 1 file 2021.05.20 박시은 12267
대방중 모의유엔 동아리, 청년실업에 대해 토의하다! file 2018.10.24 손정민 14423
대만문화고등학교, 세종국제고등학교를 방문하다 file 2017.05.26 정유빈 15438
대만과 교류의 꽃을 피우다 1 file 2017.07.25 황수미 15738
대만 교육형 테마 여행과 대만 경제 1 file 2017.06.14 천주연 15380
대륙의 2020학년도 졸업식 풍경 file 2021.01.26 김수임 11647
대련한국국제학교의 매주 토요일은 과학 실험하는 날! 2017.10.12 김지혜 15401
대구혜화여고 학생들에게 공부 방법을 묻다! 1 file 2017.06.19 허선주 23892
대구외국어고등학교 '샤프론'봉사단 신천을 밝히다 1 file 2016.10.25 장보경 20011
대구외고인들의 축제; 2016 JEC Day 3 file 2016.09.25 박수연 21234
대구여자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일상에서 영어를 쓸 기회를 제공하다 file 2017.11.06 김시연 16468
대구여자고등학교 영어영재학급, ‘리서치 페이퍼 발표 대회’를 개최하다 1 file 2017.09.20 김시연 16970
대구시민들과 함께한 광복절 거리 캠페인 file 2017.09.01 김주은 15236
대구동부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활동 기탄멘 파헤치기 2017.09.20 김영채 14339
대구고 학생 16명, 특별한 경험을 하다. 1 file 2017.03.12 남은탁 16913
대구계성고등학교, 이반 데니소비치와 함께하는 특색있는 고전수업 file 2017.10.12 조지원 17404
대구계성고등학교, 개교 111주년 기념 사제동행 체육대회 개최…'화합의 장' 열어 2 file 2017.05.03 조지원 14067
대구계성고등학교, '계성 SATYAGRAHA 운동'으로 공정무역을 알리다 file 2017.11.09 조지원 16902
대구, 색으로 물들다 ! 2 file 2014.10.25 2336 26747
대구 송현여자고등학교, 자기주도의 길을 열다 2018.10.26 김나연 13941
대구 성산 고등학교 골든타임이 개최한 손 씻기 캠페인 취재 1 file 2017.08.25 김나현 18569
대구 다사고 TEDxYouth@DasaHigh의 7번째 강연, 성공적으로 개최하다! 1 file 2017.03.21 강채원 16618
대구 경신고등학교 자사고 포기 논란과 종결 3 file 2015.05.19 김동욱 53951
대광여고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식 -멈춰버린 그들의 시간을 잊지 않겠습니다. 1 file 2017.04.24 정진영 15914
대광고등학교, '개교 71주년 감사예배 및 기념식' 가져 file 2018.11.15 김민성 17043
당신의 언어는 몇도 입니까? 1 2017.11.03 안소희 16827
당신은 소리내는 청소년입니까? 1 2017.04.20 이승은 13154
단합심과 협동력을 길러주는 영어합창대회! 2 file 2016.07.24 원혜성 20035
단국대학교, 학부서 반도체 공정 익힌다...'클린룸' 개관해 file 2024.08.19 박민석 2243
다채로운 즐거움? 다채로운 학술제! 3 file 2017.02.12 백다미 21477
다양한 동아리를 체험하는 날은 언제? 1 file 2018.01.22 정상아 14328
다시 돌아온 합창제, 경북외국어고등학교 file 2020.01.03 이다원 16379
다선중학교 세계시민 동아리로 오세요~ 2018.05.21 김가은 15257
다사고 학생들만의 걷기 여행, '다사랑 강길따라 별빛따라 걷기' 2017.07.01 강채원 25180
다사 한 마당 시가 울려퍼지다 file 2014.10.25 홍채은 24792
다르이히 초등학교를 아시나요? 성수여자고등학교 희망교실 캠페인 file 2020.10.26 김하은 10921
다가오는 기말고사의 부담 4 file 2016.06.25 이민정 15690
다가오는 기말고사... 학생들이 꼭 지켜야하는 유의사항 2 file 2020.07.20 이채원 22282
늘푸른고등학교의 특색있는 교과 꿈·끼 프로그램... 학생들의 교과에 대한 흥미 높여 1 file 2017.07.21 정예빈 18177
늘푸른고등학교의 밝은 전망, 늘푸른 시선 동아리를 만나다. file 2017.05.25 이가현 14173
느리게, 바르게, 기쁘게 걷는 방법을 배우다 file 2018.11.05 하예원 15003
눈동자에 드러난 정신의 당찬 기운 '열끼' 1 file 2017.03.22 강다현 15821
누이 좋고 매부 좋고-문제집 바자회 1 file 2017.04.01 주가은 14992
누리 빛 속 여의도여고의 알찬 1년! file 2017.02.24 최지민 15628
논현제와 체육대회, 잊지 못할 단합의 장 file 2016.10.24 오시연 17459
노력이 만든 결과, 석천제 file 2019.05.29 이승환 14239
노란 리본을 가슴에 새긴 모든 순간들이 눈부셨다. (Feat. 충남외고) 1 file 2017.04.18 이정연 13610
네팔 지진 피해를 돕는 경남외고 학생들 2 file 2015.06.02 김민지 2996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