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여자프로농구 우승과는 무관했던 김정은, 마침내 완벽한 선수로···

by 10기허기범기자 posted Mar 26, 2018 Views 2133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Refrence00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허기범기자]


여자프로농구에서 좋은 기량을 가졌지만, 팀이 따라주지 않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부상을 당하는 선수 하면 우리는 흔히 우리은행 위비 김정은을 떠올린다. 여자프로농구 팬들은 김정은이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 김정은이 우승의 감격을 여자프로농구 인생 12년 만에 맛봤다. 또한, 김정은은 챔피언결정전 MVP로 선정되면서 자신의 기량을 모두에게 인정받았다.


우리은행 위비는 21일 KB스타즈와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승리하면서 통합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통합우승’이라는 명목 아래에는 많은 선수가 있었지만,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김정은이었다.


앞서 치른 챔피언결정전 1·2차전에서 김정은의 맹활약하면서 그녀의 기록은 누구보다 많이 돋보였다. 1차전에서 김정은은 풀타임을 뛰면서 꾸준한 득점과 결정적인 슛들로 14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김정은은 본인의 팀 동료인 나탈리 어천와보다 1점 모자란 득점을 한 것이다. 또, 2차전에서는 거의 풀타임인 37분 56초를 뛰면서 대단한 3점 슛들로 18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다시 한번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실 김정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선수)로 우리은행 위비 유니폼을 입었다. 그녀의 지난 3년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KEB하나은행에서 슬럼프에 빠져 눈앞이 컴컴했던 시간이었다.


김정은의 활약이 더 크게 다가오는 이유는 우리은행 위비의 주전 센터였던 양지희가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했고,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데스티니 윌리엄즈가 무릎 부상으로 인해 대체 선수로 앰버 해리스가 뛰게 되었다. 상대인 KB스타즈는 일명 ‘트윈타워’라고 불리는 다미리스 단타스와 박지수가 있으므로 여자프로농구 팬들은 어쩌면 우리은행 위비가 통합 6연패를 이루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도 했다.


Refrence00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허기범기자]


김정은은 인터뷰에서 “지금 너무 꿈만 같다. 이적한 이후에 사람들이 ‘미래를 내주고 한물간 선수를 데리고 왔다.’라고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봤다. 그러므로 제가 기량을 끌어올리지 못해 성적이 안 좋으면 그 악영향이 위성우 감독님에게 갈까 봐 걱정을 많이 했다. 그것이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라고 지금까지의 마음고생을 토로했다.


또, “사람들이 ‘우승 한 번 가지고 너무 과장하는 것 아니냐’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제가 ‘농구를 정말 그만둬야 하나’라는 지난 3년 동안 계속 고민을 했다. 제가 실력이 좋아 FA 선수가 된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이 너무 기쁜 것 같다.”라고 기쁨을 토로했다.


그동안 2006년 신인상과 2007·2011년 베스트5상, 2012·2013년 득점왕, 2012년 올스타전 MVP,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상하면서 여자프로농구의 엄청난 선수로 손꼽혔다. 하지만, 여자프로농구 우승과는 정말 무관했었다.


김정은은 이번 시즌에서 재기하면서 앞으로 완벽하게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허기범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473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925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10829
라라랜드를 걷어찬 엠마왓슨의 복귀작 미녀와야수 1 file 2017.03.24 김민재 19099
뜨겁던 1990년대를 엿보다, 슈퍼소닉 3 file 2017.02.21 최윤정 16334
뜨거웠던 현장 코엑스 c-festival file 2017.05.31 안수현 24238
뜨거웠던 오월의 그날을 우리는 이렇게 기억해요! ? 제 16회 518마라톤대회 file 2016.05.25 오지은 21064
뜨거웠던 3?15의거, 민주주의 역사 속으로 file 2017.02.24 안연수 18066
뜨거운 태양을 피해 ‘해질녘에 듣는 도란도란 한옥마을 이야기’ file 2018.08.27 김수인 21303
뜨거운 코트를 가르며 BOOM UP 1 file 2019.02.08 이귀환 21765
뜨거운 올림픽의 열기. 식어가는 민족의 열기 4 file 2016.08.21 한종현 17339
뜨거운 열기의,2017 드림 콘서트! 1 file 2017.06.04 전예인 20760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별고을 나들이, ‘2017 성주생명문화축제' 1 file 2017.05.19 김나현 20170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재판현장! <청소년 모의재판 경연대회> 현장을 찾아가다 3 2017.08.22 신효철 17938
뜨거운 열기 속으로, 2017 FEVER FESTIVAL file 2017.11.06 오소현 21431
뜨거운 여름, 울산 서머페스티벌로 오세요! file 2017.07.21 장준근 20096
뜨거운 여름, 가족 사랑으로 이겨내다. file 2017.08.22 최연진 16038
뜨거운 감자 ‘연예인 SNS’, 제한 필요한가? 7 file 2017.04.10 김현정 21480
똑똑한 악동 토끼와의 당근밭 전쟁! 영화 '피터 래빗' file 2018.05.28 김수인 22719
똑똑한 물건들의 향연, 2017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8.29 윤혜수 18372
똑똑(knock)한 관심, 행복한 우리 file 2019.09.04 양윤서 19285
또 하나의 가족 2019.09.30 이지환 18088
떠오르는 할랄 시장...'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2017' file 2017.08.24 이신희 17261
떠오르는 비건, 친환경 시장...'베지노믹스페어'에 가다 2023.11.05 이주하 10865
떠나자! KITAS 2017! file 2017.08.25 권대호 22212
떠나간 사람들을 떠올리는 특별한 방법 file 2017.05.24 박수연 21138
땅 파서 버는 돈, 비트코인 file 2017.04.03 장혜련 24248
딸기와 함께 봄의 입구를 걷다! file 2017.02.27 전예인 16210
따라쟁이, 의식쟁이 사람들 3 file 2017.03.27 최윤원 19423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다 <제4회 마포구청소년자원봉사대회> file 2018.11.30 강민주 17224
따뜻한 마음, 따뜻한 한끼 file 2018.03.02 정수빈 19066
따뜻한 나눔이 전해지는 곳, ‘두란노 자원봉사 센터’ file 2017.10.16 이유빈 19568
따듯함과 복이 흘러 넘치는 천생연분 마을 2017.05.25 김동주 17598
딥 러닝, 알파고의 천재적인 실력의 비밀? 4 file 2017.02.20 강상윤 19870
디지털 파빌리온에서 만나는 미래 세상 file 2016.03.25 강기병 21565
디즈니코리아, ‘사랑하는 이에게 디즈니를 선물하세요’ 연말 캠페인 진행 file 2022.11.29 이지원 15037
디스이즈네버댓 두 번째 모험가 이야기, “ADVENTURER2” 3 file 2018.08.27 김다은 28353
드림스프링스, 청소년의 꿈을 응원합니다! 1 file 2017.02.27 김보경 552529
드론의 끝없는 변화 '수중 드론' 6 file 2017.01.27 임경은 26609
드론과 우리의 삶 file 2018.10.25 박솔희 18954
드론 교육과 체험의 기회, 2017 드론쇼 코리아 부산서 개최 3 file 2017.01.21 이현승 21450
드라마'도깨비'에 담긴 한국 설화 1 2017.02.25 김성은 29479
드라마 태양의 후예 ‘우르크’ 실제 장소가 아니다?! file 2016.03.21 심가은 23195
드라마 '보이스'의 골든타임, 우리의 골든타임 5 file 2017.03.15 최서은 24756
드라마 '도깨비' 종영 후에도 인기 여전한 주옥같은 OST 6 file 2017.02.17 정인영 18965
드디어 찾아온 봄, 2017년 봄 노래의 주인공은? 4 file 2017.03.17 정인영 18775
드디어 발표된 월드컵 엔트리, 이제는 비난보단 응원해줘야 할 때 1 file 2018.05.16 이건 20410
드디어 개최된 도쿄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들의 활약? file 2021.07.26 한수진 16716
둘리의 부활? 우리 마을에서 만난 공룡 친구들 file 2017.07.25 이가영 18441
두산베어스,21년만의 정규시즌 우승 file 2016.09.24 김나림 21702
두산베어스 또 한번 정상에 서다 1 file 2016.11.04 김나림 213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