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여자프로농구 우승과는 무관했던 김정은, 마침내 완벽한 선수로···

by 10기허기범기자 posted Mar 26, 2018 Views 2133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Refrence00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허기범기자]


여자프로농구에서 좋은 기량을 가졌지만, 팀이 따라주지 않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부상을 당하는 선수 하면 우리는 흔히 우리은행 위비 김정은을 떠올린다. 여자프로농구 팬들은 김정은이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 김정은이 우승의 감격을 여자프로농구 인생 12년 만에 맛봤다. 또한, 김정은은 챔피언결정전 MVP로 선정되면서 자신의 기량을 모두에게 인정받았다.


우리은행 위비는 21일 KB스타즈와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승리하면서 통합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통합우승’이라는 명목 아래에는 많은 선수가 있었지만,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김정은이었다.


앞서 치른 챔피언결정전 1·2차전에서 김정은의 맹활약하면서 그녀의 기록은 누구보다 많이 돋보였다. 1차전에서 김정은은 풀타임을 뛰면서 꾸준한 득점과 결정적인 슛들로 14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김정은은 본인의 팀 동료인 나탈리 어천와보다 1점 모자란 득점을 한 것이다. 또, 2차전에서는 거의 풀타임인 37분 56초를 뛰면서 대단한 3점 슛들로 18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다시 한번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실 김정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선수)로 우리은행 위비 유니폼을 입었다. 그녀의 지난 3년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KEB하나은행에서 슬럼프에 빠져 눈앞이 컴컴했던 시간이었다.


김정은의 활약이 더 크게 다가오는 이유는 우리은행 위비의 주전 센터였던 양지희가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했고,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데스티니 윌리엄즈가 무릎 부상으로 인해 대체 선수로 앰버 해리스가 뛰게 되었다. 상대인 KB스타즈는 일명 ‘트윈타워’라고 불리는 다미리스 단타스와 박지수가 있으므로 여자프로농구 팬들은 어쩌면 우리은행 위비가 통합 6연패를 이루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도 했다.


Refrence00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허기범기자]


김정은은 인터뷰에서 “지금 너무 꿈만 같다. 이적한 이후에 사람들이 ‘미래를 내주고 한물간 선수를 데리고 왔다.’라고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봤다. 그러므로 제가 기량을 끌어올리지 못해 성적이 안 좋으면 그 악영향이 위성우 감독님에게 갈까 봐 걱정을 많이 했다. 그것이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라고 지금까지의 마음고생을 토로했다.


또, “사람들이 ‘우승 한 번 가지고 너무 과장하는 것 아니냐’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제가 ‘농구를 정말 그만둬야 하나’라는 지난 3년 동안 계속 고민을 했다. 제가 실력이 좋아 FA 선수가 된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이 너무 기쁜 것 같다.”라고 기쁨을 토로했다.


그동안 2006년 신인상과 2007·2011년 베스트5상, 2012·2013년 득점왕, 2012년 올스타전 MVP,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상하면서 여자프로농구의 엄청난 선수로 손꼽혔다. 하지만, 여자프로농구 우승과는 정말 무관했었다.


김정은은 이번 시즌에서 재기하면서 앞으로 완벽하게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허기범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520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974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11293
‘인형 뽑기 붐(Boom)’, 현대인의 애환을 뽑다 4 file 2017.04.02 강지윤 20726
유기견들에게는 세상이 바뀌는 캠페인,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7 2017.03.09 박세진 20724
영화 '미나리', 기생충의 명성을 이어갈까? file 2021.03.29 권나원 20722
3.1운동 100주년, 경상남도 시민과 함께하는 기념식과 만세운동 개최 1 file 2019.03.19 이지현 20722
면천읍성 일부 구간을 복원하다 file 2021.01.12 석종희 20719
경기도 의정부시, 삼성 드림락서 행사 개최되다!! file 2017.06.04 이현 20713
한국을 알리다, 영국남자 4 file 2019.02.07 장혜원 20710
세계인과 하나되다. '이태원 지구촌 축제' file 2017.10.24 하지선 20709
12월 국산 중형차량 판매량, 중형차의 왕은? 12 file 2018.01.24 김홍렬 20708
‘장애인의 날’이 무색한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 개선 시급해... 2 file 2017.04.23 박현규 20707
인간과 로봇의 공생이 시작되다! 1 file 2017.03.21 최민서 20707
최신 반도체 기술 선보여, 코엑스에서 열린 제22회 반도체대전(SEDEX 2020) 1 file 2020.11.04 김민주 20706
2019 스위트 코리아, 디저트의 매력에 빠지다! file 2019.05.29 이지원 20706
우리가 프리미엄이 아닌 중저가 스마트폰을 골라야 하는 3가지 이유 5 file 2017.11.24 정용환 20706
자연 속에서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러 곤지암 화담 숲으로 놀러 오세요! file 2017.08.22 정유진 20706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카드들, 순식간에 복사가 된다? 1 file 2017.09.04 장지훈 20699
녹슬지 않는 철? 1 file 2017.03.21 손시연 20699
매일 밤 기억을 잃는다면? - 책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1 file 2021.12.27 김하영 20698
6년 만에 돌아온 첫사랑 로맨스 '너의 결혼식' 2 file 2018.08.27 이유영 20698
제3회 배곧꿈여울축제 file 2019.10.29 심재훈 20696
“담쟁이가 그린 세상”에 가다 1 file 2017.12.04 오태윤 20692
부산의 기자 꿈나무들, 부산일보에 모이다 file 2016.04.05 이민지 20692
[클래식 음악 소개] 베토벤 1 file 2017.09.13 김기현 20691
학원.... 나도 다녀야 하나...? 3 2017.03.26 박소민 20690
독수리의 기적, '나는 행복합니다' file 2018.10.16 이수민 20684
린드블럼 14승, 반슬라이크 KBO리그 데뷔 '첫 홈런' file 2018.08.16 옥나은 20680
해외여행, 이젠 실시간 번역기 ili로 고민 끝! file 2017.07.24 박지현 20680
숨 쉬려면 호흡세를 내야하는 나라가 있다? file 2020.10.23 조수민 20679
천년의 역사 속 무지개 행렬, 전주 퀴어 문화 축제 file 2018.04.20 김수인 20673
왼손잡이, 오른손잡이 과연 누가 결정할까? 1 2021.01.15 이채영 20670
순천만과 국가 정원, 순천 국제도시 만들기의 선두 주자! 2017.05.08 이소명 20666
달콤함의 향연, '슈가플래닛'에 다녀오다! file 2018.12.17 송지윤 20664
"나만 안되는 선거, 투표권을 줄게" 청소년 모의투표 열려 3 file 2017.05.09 임수종 20664
모두가 함께 해서 따뜻했던 제2회 성남시 이웃사랑 걷기 캠페인 4 file 2017.05.21 이서은 20662
중국 콘텐츠의 ‘동북공정’, 이대로 괜찮은가요? 1 file 2020.11.27 김송희 20661
잊어서는 안 될 기억, 서대문형무소 file 2019.11.18 서지수 20658
잠은 보약이다 file 2016.08.25 목예랑 20658
통일을 향한 움직임... 통일공감 대토론회 열려 file 2016.06.25 황지연 20656
즐라탄, 맨유를 EFL컵 정상에 올려놓다 file 2017.02.27 최민규 20654
'화장 왜 하니?'에 대한 시대별 답변과 화장법 file 2020.06.03 조은솔 20651
학교 전담 경찰관(SPO)과 함께한 청소년 정책 자문단 file 2020.08.26 박지현 20650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나서다 file 2018.10.01 김예림 20650
예술적인 끼를 마음껏 발산하라, 동부중학생 음악경연대회 1 file 2016.11.07 오시연 20650
일제의 탄압을 이겨낸 민족의 목소리 file 2016.06.12 전지우 20650
IT 기반 금융 빅게임으로 '금융사기 예방법'을 알다. file 2017.06.24 김나영 20649
〈the Issue: 시대를 관통하는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Magazine Collection〉, 매거진으로 시대를 보여주다 file 2021.04.26 권가현 20648
어떤 고민이든 상담해 드립니다. '나미야 상담소' 2 file 2017.07.01 윤하은 20647
금천구청 소녀상 제막식 개최 file 2017.08.24 전진서 206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