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가습기 살균제의 악몽, 액체괴물로 재발하나

by 6기최수영기자 posted Feb 14, 2018 Views 1327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액체괴물.PNG


[이미지 제공=유튜브 츄팝,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특정 회사의 가습기를 사용한 영유아, 임산부, 노인 등이 폐에 손상을 입어 크게 다치거나 사망한 사건이다. 가습기 살균제에 들어간 화학 성분으로 인해 폐손상 증후군이 발생한 것이다. 2011년에 발생한 일이지만 정부의 신속하지 않은 대처로 인해 끊임없이 피해자가 속출했다.


 그런데 국가 기술 표준원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어린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액체괴물에 가습기 살균제 물질 중 사람의 몸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물질인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프탈레이트' 등이 들어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 화학 물질들은 피부와 접촉하면 알레르기,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아이들이 손으로 만지며 노는 액체괴물의 특성상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제품 안전 정보 센터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리콜 정보를 검색할 수 있어 소유하고 있는 액체괴물의 리콜 대상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심지어 몇몇 제품은 수입자명, 주소 및 전화번호 역시 누락되어 있는 상황이다. 또 액체괴물 외에도 핑거페인트, 어린이용 손난로 등 어린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장난감 역시 리콜 대상이다.


 아이들의 건강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사건인 만큼 소비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성인들도 많이 이용하지만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어린이 상품인데 유해물질이 발견되다니 너무 충격적이고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이 심히 걱정이 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이들이 사용하는 장난감인 만큼 제품 제작 시 성분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문구점에서 파는 액체괴물을 소유하고 있다면 제품 안전 정보 센터 홈페이지에서 리콜 대상 여부를 확인해보고 항상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최수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한유성기자 2018.02.15 13:55
    아이들이 사용하는 제품인만큼 안전하게 더 안전하게 만들면 좋겠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
    6기강지희기자 2018.02.18 12:59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인데도 별 주의 없이 위험하고 유해한 성분을 포함시켜 만들었다니 정말 충격적입니다. 아무리 돈을 목적으로 한다고 하더라도 일말의 양심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유용한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0670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7101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86125
북극해를 둘러싼 갈등 file 2018.07.30 김지은 19848
18호 태풍 차바, 울산 태풍피해 심각 3 2016.10.24 김현승 19825
소년법 개정 (목적은 교화 먼저?/처벌 우선?) 1 file 2018.02.05 정준교 19814
한국사 국정교과서, 역사 왜곡 논란에도 결국.. 2 file 2017.02.21 이주은 19780
비추는 대로 봐야하는가, 언론의 신뢰성 문제 3 file 2016.05.25 김영경 19745
12년의 결실, 대학수학능력시험 2 file 2016.11.25 최시헌 19742
'표현의 자유'의 정당성에 관하여 13 file 2016.02.19 김지현 19742
사라져가는 교복의 의미 4 file 2018.12.27 정지혜 19737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치르다 4 file 2016.06.22 박나영 19705
언론으로 인한 성범죄 2차 피해, 언론은 성범죄를 어떻게 보도해야 하는가? 8 file 2019.01.11 하영은 19677
[미리보는 4월 총선키워드] 노회찬 후보 사퇴, 최대 격전지 노원병 9 file 2016.02.14 이강민 19670
'여성 혐오'와 남성 사이 11 file 2017.02.01 최영인 19667
지카 바이러스 확산 대응 방법은? 2 file 2016.03.25 노태인 19649
돈 없이도 가능한 해커 : 피해 급증하는 랜섬웨어 1 file 2017.02.13 김지환 19647
일본 불매운동의 시작, 그리고 의문 file 2019.07.29 안광무 19644
볼펜도 만드는 중국... 위협적인 존재? 6 file 2017.01.25 김희수 19644
더민주, 한국당, 국민, 바른 여의도 4당의 운명은? 1 file 2017.12.26 전보건 19614
국가 안보와 개인정보 보호, 무엇이 우선인가 3 file 2016.03.18 박가영 19609
美, 트럼프 취임식 후...'트럼프 반대 여성 행진' 열려 17 file 2017.01.26 이태호 19604
대한민국 국민... 광화문에서 대통합하다? 3 file 2016.11.25 김예지 19580
마약밀매(DRUG TRAFFICKING)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1 file 2017.03.16 정수빈 19539
4.13 총선! 야당은 분열 여당은 균열 1 file 2016.04.09 최다혜 19528
국제 금값 2천 달러 돌파…연일 고공행진 이어가는 금값 file 2020.08.06 이민기 19509
4흘째 이어지는 필리버스터,,지금 국회 상황은? 10 file 2016.02.25 최다혜 19498
점점 삭막해져가는 이웃들 file 2016.06.05 박채운 19491
'산성터널 시내버스', 부산 300번 버스 타봤더니 file 2018.11.02 양재원 19489
학생 안전의 대가는 交通混雜(교통혼잡) 1 file 2016.04.20 한종현 19482
퀴어 퍼레이드 그 스무 번째 도약, 평등을 향한 도전! 서울 도심 물들인 무지개 file 2019.06.07 정운희 19475
차세대 교육 대통령은 누구? 대선 후보들의 교육 공약을 알아보자 10 file 2017.02.25 조민 19471
불법주차 개선위한 대책마련 시급 1 file 2016.11.17 김지현 19468
택배박스 속에서 죽어가는 동물들, ‘동물 택배 배달’ 1 file 2017.11.22 김해온 19465
트럼프의 위대한 미국; 미국 vs 멕시코 3 file 2017.02.23 류혜원 19462
언론출판의 자유 2 file 2016.11.03 유승균 19462
챌린저들의 챌린지 1 file 2016.04.18 김은아 19458
학교에서 거부한 교과서 '국정교과서' 11 2017.02.14 추연종 19456
용인 백현고 소음의 주범 1 file 2016.04.24 김수미 19437
낙태죄 폐지를 둘러싼 찬반 대립, 내면은? 4 file 2019.02.19 하지혜 19420
[종합] 광화문광장, 100만 촛불 들어서다 file 2016.11.12 이지원 19415
알아야 할 권리와 잊혀야 할 권리 3 file 2016.03.19 김영경 19411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코로나의 또 다른 습격...해결 방안은? 9 file 2020.08.25 염채윤 19400
[3.1절 97주년 기념] 3.1절은 쉬는 날? 1 file 2016.03.25 김미래 19399
올해 최강 한파에도 꺼지지 않는 촛불 들. 10 file 2017.01.19 최예현 19368
AI 직격탄 계란값....도대체 언제쯤 복귀할까? 6 file 2017.01.23 김서영 19339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누가 차별당하는 것인가 4 file 2017.07.19 윤익현 19337
다함께 외쳐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11 file 2016.02.24 박예진 19321
자유학기제로 진로 고민 해결? 5 file 2016.04.10 이민정 19309
기상이변이라는 충격을 안긴 엘니뇨 4 file 2016.02.23 송윤아 19303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오마이뉴스 사실왜곡, 명예훼손 도넘어..법적 대응할 것” (공식 입장) file 2018.08.14 디지털이슈팀 192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