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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2050년, 다시 찾아올 식량 위기 ➋

by 6기김진기자 posted Feb 07, 2018 Views 1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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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기근을 이겨낼 구황 식물로 감자와 고구마가 등장한 적이 있었다. 감자는 1596년 스위스의 식물학자 카스파 바우힌이 끔찍하게 묘사한 이후 악마의 식물로 불리며 외면당했다. 그러나 전쟁이 진행되고 포로가 되어 식량이 떨어지자, 말에게나 먹이던 감자를 식량으로 배급받게 된다. 포로였던 사람들은 3년간 감자만을 먹고 건강한 몸이 되어 해방되었다. 감자는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신체를 구성하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으며 마그네슘, 칼슘, 철분 등 중요 무기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당분이 낮아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작물임이 뒤늦게 밝혀졌다. 그 이후로 감자는 악마의 식물이라는 악평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고구마는 1732, 일본에 대흉작이 들었을 때 진가를 발휘하였다. 탄수화물과 식이 섬유가 풍부한 고구마는 주식으로 쓰이기도 했다. 재배에 편리하고 맛도 좋은 고구마는 일본에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특히 토질이 척박한 쓰시마 섬에서의 식량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었다.

 

미래의 식량으로 언급되는 가장 대표적인 것은 곤충이다. 곤충은 크기가 매우 작아 식량 자원으로 쓰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하지만 곤충은 번식력이 매우 좋고 성충으로 자라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우려할 필요는 없다.

 

현재도 몇몇 사람들은 메뚜기와 번데기 등을 먹기도 한다. 메뚜기는 한 번에 약 천여 개의 알을 낳는다. 번데기는 누에 시절 태어난 지 20일 후 몸무게가 1000배 이상 증가하며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다.

 

곤충을 먹는 것에 거부감이 생길 수 있지만 맛과 외관보다는 식량난에 대처해야 한다. 다행히도 곤충은 영양가가 풍부하다. 단백질, 몸에 좋은 지방은 물론 칼슘, 아연, 철 등 인체 생리작용을 촉진시키는 무기질 함량 역시 높다. 종합적인 장점들을 통해 곤충은 식량 자원으로 이용하기 용이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2050, 인구가 증가하더라도 곤충을 대체 식량으로 활용한다면 식량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미래에는 곤충을 갈아 다른 음식과 혼합하여 먹거나 보다 좋은 요리법이 개발되는 등 조금씩 사람들의 곤충에 대한 만족감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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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6기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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