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최저임금 인상, 양측의 입장

by 5기원혜랑기자 posted Dec 11, 2017 Views 1348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7년 만에 최저임금이 내년부터 시간당 7530원으로 인상되었다. 최소 생계 보장을 위한 조치라는 찬성론 측의 주장이 우세하지만, 노동자 사용 비용이 증가해 일자리가 줄어들고 경제가 위축될 것이라는 반대 측의 의견도 만만치 않아 현재 이 사안이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노총 남정수 대변인은 내년도 최저임금이 예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인상된 것은 맞지만 우리의 요구인 1만 원에는 못 미친다이번 최저임금 결정이 문재인정부의 공약 이행을 위한 차원에 그친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숨통을 조금이나마 틔워준 결정이긴 하지만 환영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저임금 1만 원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점진적으로 최저임금을 더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해석된다.


ppgg-12-540x359.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원혜랑기자]


이에 대해 사용자 측은 가뜩이나 어려운 소상공인의 처지를 더욱 어렵게 하는 결정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생존권을 보장해 달라는 소상공인과 영세·중소기업의 절박한 외침을 외면하고 내년 최저임금이 역대 최고 인상 폭의 2.4배에 이르는 1060원이나 올랐다며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최저임금 근로자의 84.5%가 근무하는 중소·영세기업은 막대한 추가 인건비 부담을 감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중소기업의 42%가 영업이익으로 대출이자조차 내지 못하고 소상공인의 27%는 월 영업이익으로 100만 원도 벌지 못한다며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영세·소상공인의 경영 환경은 더 나빠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른 선진국들의 최저임금에 비해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이 아직까지 낮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인상 폭이 매우 크다는 것과 그것으로 인한 사용자와 노동계 간의 입장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최저임금의 변화는 실질적으로 임금의 격차를 완화시키고 소득 분배 개선에 기여하며 근로자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더불어 근로자의 사기를 향상시켜 노동 생산이 향상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앞으로 소득주와 근로자 모두에게 공평하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정책을 결정하는 것이 남은 우리의 목표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원혜랑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유동민기자 2018.01.03 01:33
    최저임금이 인상되서 효과가 있는 측면과 우려되는 부분을 잘 잡아주셨네요! 좋은 기사 잘 보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302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7758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2792
코로나로 무너진 세계 file 2020.05.13 이채영 11080
공기업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청원, 하루 사이 20만 돌파 file 2020.06.29 박채니 11076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SOS생명의전화’ 운영 11년 차 맞아 누적 상담 빅데이터 분석 결과 공개 file 2022.08.12 이지원 11068
대한민국 교육정책, 장미대선으로 뒤바뀌다. 1 file 2017.06.24 윤은서 11066
전두환, 노태우 동상 철거, 그 이유는? file 2020.06.24 이가빈 11061
문재인 대통령이 지켜야 할 경제 공약들 file 2017.05.21 박민우 11056
혼란스러운 부동산 문제, 부동산 특위의 해결방안은? file 2021.05.25 백정훈 11053
5.18 망언 3인방과 추락하는 자유한국당 file 2019.03.04 정민우 11050
원격수업을 주제로 한국 - 아랍에미리트 원격회담...전 세계로 퍼지는 온라인개학 file 2020.04.27 정태민 11036
수요 집회,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다 1 file 2017.05.07 김현재 11030
마스크 대란을 잡기 위해 내놓은 정부의 대책 file 2020.03.12 신지홍 11017
반복되는 바이러스 2 file 2020.02.13 전혜은 11012
저출산 문제,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9.03.26 강민성 10990
트럼프 입시부정? 연이은 조카의 폭로 2020.07.13 조은우 10984
삼성전자 이 부회장의 2년 6개월 실형 선고... 또 다른 리스크인 보험업법 개정 결과는? file 2021.01.19 김가은 10979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 하락요인은? file 2018.08.27 김도경 10978
중국의 일대일로, 그들의 야망이 드러나다 file 2019.06.03 김도윤 10964
사회를 갉아먹는 '인간바이러스' file 2020.09.03 김예한 10963
‘이 시국’의 한국 경제를 극복할 방안, ‘한국판 뉴딜’을 알아보자 file 2020.08.28 김나영 10950
청년 인재들을 위한 사회 변화 실험터 ‘SUNNY’, 사회 문제 분석 보고서 발표 file 2022.05.23 이지원 10948
딜레마에 빠진 청와대 국민청원,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9.02.27 남홍석 10933
텔레그램 신상 공개 언제쯤 file 2020.04.29 김소연 10928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반일 불매 운동? file 2021.04.16 지주희 10927
성공적인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를 기원하며 file 2018.10.15 양나겸 10927
코로나 이후 떠오르는 '언택트' 산업 2020.06.01 신지홍 10922
송파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자해 행동 청소년과 부모를 위한 마음돌봄 안내서 제작·배포 file 2022.12.29 이지원 10918
“다시 시작하는 대한민국” 2 file 2017.05.13 한지선 10917
고용없는 경제가 될 것인가 1 file 2018.12.17 박정언 10913
초·중·고교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문제점은? 2 file 2020.04.02 유시온 10911
흡연, 줄일 순 없는 걸까? file 2020.08.03 이수미 10908
‘코로나19 시대에서 일상회복으로의 전환기에 청소년들이 겪는 생활실태’ 주제로 서울특별시 청소년정책포럼 개최 file 2022.06.20 이지원 10903
전세계의 마트와 가게 텅텅...우리나라는? 1 file 2020.05.04 허예지 10895
프랑스 "2시간 30분 이내 거리 항공기 금지" 기후법 통과 2021.07.08 현나은 10893
이태원 클럽 코로나, 언론인이 맞닥뜨릴 딜레마 2020.05.14 오유민 10889
한국인은 잠재적 확진자? 늘어나는 한국인 입국 금지 국가 file 2020.03.02 김예정 10888
코로나 확진자 느는데, 의료진 파업? file 2020.08.25 이지우 10883
슬로벌라이제이션; 새로운 세계화의 흐름 file 2020.05.25 조민경 10878
코로나의 피해.. 어느 정도? file 2020.02.28 민아영 10878
대한민국 정부 핀란드에 방역 노하우 전하다 file 2020.04.27 신동민 10877
음원차트 순위 꼭 있어야 하나? 1 file 2020.01.02 전혜은 10870
2021년 '중국' 수입제품 세율 변화 file 2021.03.02 김범준 10856
2차 북미정상회담, 평화를 위한 발걸음 file 2019.03.04 김주혁 10853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의 폐해 2020.05.25 이수미 10844
다가오는 추석,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file 2020.09.25 김민지 10824
미국 MS의 틱톡 인수, 트럼프는 왜? file 2020.08.05 김서현 10824
논란의 정답은 외인사로 끝나지 않는다.; file 2017.06.25 김유진 10805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에 놓인 홍콩 1 file 2020.05.26 신지윤 10800
'만취해 인천 모텔에서 女 폭행한 20대 남성...알고 보니 현직 경찰관' file 2021.07.01 김혜성 1078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