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중국, 시진핑 특사 빈손 귀국 후 북한에 어떤 조치할까?

by 6기박현규기자 posted Nov 28, 2017 Views 1522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크기변환25_그림(원본).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현규기자]


중국이 북한에 특사를 파견했으나 김정은을 만나지 못하고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언론에서는 북한이 대북 제재 완화를 요구하였으나 중국이 이에 응하지 않아 김정은과의 만남이 불발된 것으로 전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936차 핵실험 이후 최근 두 달 동안 추가 도발을 하지 않고 있다. 이는 미국이 한국, 중국과의 정상회담을 거치면서 협상카드를 만들었고, 북한은 그 협상카드에 기대를 걸고 지켜보았던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은 북한의 핵 포기(또는 동결) 조건으로 모종의 경제적 혜택을 제안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카드를 김정은이 거부한 형상이다.

중국 특사가 빈손으로 귀국한 후 미국은 북한을 10년 만에 테러 지원국으로 재지정하고 추가 대북 제재를 발표하였다. 이는 정상회담과 특사 파견의 효과가 없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이다. 그러나 테러 지원국 지정은 경제적 효과가 크지 않으며 오히려 상징적 의미가 크다. 이러한 상황과 조치들은 미국과 북한이 일종의 시소게임을 통해 균형을 맞추어가는 과정일 수도 있다.

전쟁만은 피해야 한다는 미국, 중국, 한국, 일본의 공감대는 이루어진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북한이 감히 무력 도발을 하지 못하도록 강한 힘으로 압박을 가함과 동시에 경제적 제재를 통해 북한을 국제적으로 고립시키는 전략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원유 차단 등 북한의 생존권을 쥐고 있는 것은 중국이다. 중국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미국도 중국이 북한을 보다 거세게 압박하도록 직간접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래저래 북한 때문에 골치가 아픈 중국이 특사의 빈손 귀국 후 어떻게 대응할지 더욱 주목되는 상황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현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518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7976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5135
IT 기술의 발달과 개인 정보 보호의 중요성 file 2021.01.27 류현우 11669
사라져가는 프랑스의 엘리트주의 file 2021.04.26 김소미 11668
대선 전 마지막 TV 토론, 코로나19 대응 관련 주제로 팽팽히 맞선 트럼프-바이든 file 2020.10.27 박수영 11660
111년만의 기록적인 폭염,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2 file 2018.08.21 박상정 11660
정시 확대, 조국이 쏘아올린 작은 공 2019.11.11 정혜원 11654
김치가 중국에서 만든 거라고? 1 file 2020.12.30 김자영 11652
스쿨존, 과연 정말 안전할까? 2020.06.29 이수미 11648
새로운 형태의 자산 가치 상승, 현대 사회가 가지는 또 하나의 숙제 file 2021.05.26 한형준 11644
세월호 인양작업... 또 다시 지연 2017.03.21 황서영 11644
미투 운동의 양면성 file 2018.11.01 이민아 11642
닌텐도 스위치의 가격 폭등 file 2020.05.27 백진이 11641
1년째 계속되는 산불, 결국 뿌린 대로 거두는 일? 1 2020.10.29 김하영 11640
미세 먼지, 정말 우리나라의 탓은 없을까? 1 file 2018.07.11 김서영 11628
정부, ‘중국인 입국 금지'에 대한 견해를 밝히다 file 2020.03.02 전아린 11626
김치와 한복에 이어 BTS까지 지적한 중국 file 2021.03.05 박수영 11621
文정부의 인사, 聞인가 問인가 2017.07.09 김세현 11621
투표하는 고3, 무엇이 필요한가?: 범람하는 가짜 뉴스의 인포데믹과 청소년 시민 교육의 필요성 file 2020.03.30 황누리 11590
태영호 - 3층 서기실의 암호 1 file 2018.11.27 홍도현 11588
보톡스-독을 치료로, 치료를 미용으로 4 file 2018.08.24 여다은 11584
대구시민의 관심이 집중된 신청사 건립, 대체 무엇일까? 1 file 2019.05.29 김민정 11582
2년만에 진행된 남북 고위급 회담 file 2018.01.12 정성욱 11580
의대생 증원에 따른 파업과 약대 학부전환, 입시에 '나비효과' 줄까? 1 file 2020.08.21 차준우 11579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무슨 성과가 있는가 2018.10.23 고아름 11579
문 대통령이 밝힌 기해년의 목표는 무엇인가 file 2019.01.08 권나영 11578
문재인 정부 15일, 야 4당의 자세는? file 2017.05.23 박찬웅 11572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작지만 큰 배려 1 file 2020.07.27 이도현 11569
우리 모두 잊지 말아요... 8월 14일 그 날을... 4 file 2017.08.23 김채현 11565
“Return to MAX” 2021.01.22 이혁재 11564
베트남은 지금 '박항서 감독'에 빠졌다 2018.12.26 김민우 11564
해양 쓰레기 증가, 바다도 아프다 2020.09.28 이수미 11563
대한민국의 탄핵 사태,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 file 2017.03.23 박수민 11540
왜 그것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되었는가? 2 2018.01.29 김민소 11536
[4.7 서울시장 선거] '이분법정치의 패배'...네거티브는 먹히지 않았다 file 2021.04.09 김도원 11533
"말을 안 들어서..." 10살 조카 A 양을 고문한 이모 부부, 살인죄 적용 1 file 2021.03.05 한예진 11523
북한의 도발과 수그러들지 않는 긴장감 2 file 2017.08.17 김나림 11517
남북 24시간 소통,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 1 file 2018.09.18 정한솔 11514
물티슈 한 장에 지구가 신음하는 소리를 들었다 file 2020.08.24 이예빈 11513
노로 바이러스, 너의 정체가 궁금하다! file 2018.04.23 박기상 11503
카멀라 해리스, 美 최초의 여성 부통령으로 당선 2 file 2020.11.09 임이레 11499
코로나19에 따른 빈곤 문제는? 2 file 2020.08.13 전지영 11499
짧아서 행복했던 숏.확.행 틱톡의 이면 file 2020.08.24 정유리 11496
눈물 흘리며 대회장 떠난 초등생들...부산시교육청 드론대회 '수상자 내정' 의혹 file 2023.11.07 김가빈 11489
中 환경규제, 기회를 잡아야 file 2017.11.13 김욱진 11484
미얀마의 외침에 반응하고 소통하다 file 2021.03.18 김민주 11482
모두 마스크를 쓰세요, 코로나바이러스 5 file 2020.02.20 이도현 11478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소비율 감소. 실업자 증가 1 file 2020.03.23 정다현 11474
살충제 계란, 그것이 알고싶다 file 2017.08.30 강명진 11473
우주의 탄생, 작은 점이 폭발하다 1 file 2019.01.31 김가영 1146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