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중국, 시진핑 특사 빈손 귀국 후 북한에 어떤 조치할까?

by 6기박현규기자 posted Nov 28, 2017 Views 152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크기변환25_그림(원본).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현규기자]


중국이 북한에 특사를 파견했으나 김정은을 만나지 못하고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언론에서는 북한이 대북 제재 완화를 요구하였으나 중국이 이에 응하지 않아 김정은과의 만남이 불발된 것으로 전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936차 핵실험 이후 최근 두 달 동안 추가 도발을 하지 않고 있다. 이는 미국이 한국, 중국과의 정상회담을 거치면서 협상카드를 만들었고, 북한은 그 협상카드에 기대를 걸고 지켜보았던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은 북한의 핵 포기(또는 동결) 조건으로 모종의 경제적 혜택을 제안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카드를 김정은이 거부한 형상이다.

중국 특사가 빈손으로 귀국한 후 미국은 북한을 10년 만에 테러 지원국으로 재지정하고 추가 대북 제재를 발표하였다. 이는 정상회담과 특사 파견의 효과가 없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이다. 그러나 테러 지원국 지정은 경제적 효과가 크지 않으며 오히려 상징적 의미가 크다. 이러한 상황과 조치들은 미국과 북한이 일종의 시소게임을 통해 균형을 맞추어가는 과정일 수도 있다.

전쟁만은 피해야 한다는 미국, 중국, 한국, 일본의 공감대는 이루어진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북한이 감히 무력 도발을 하지 못하도록 강한 힘으로 압박을 가함과 동시에 경제적 제재를 통해 북한을 국제적으로 고립시키는 전략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원유 차단 등 북한의 생존권을 쥐고 있는 것은 중국이다. 중국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미국도 중국이 북한을 보다 거세게 압박하도록 직간접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래저래 북한 때문에 골치가 아픈 중국이 특사의 빈손 귀국 후 어떻게 대응할지 더욱 주목되는 상황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현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275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7730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2478
[기자수첩] 미국 청소년들도 빠져든 K팝...한국 문화 영향력 커져 file 2023.09.16 이승주 11701
소년법 과연 폐지될 것인가? file 2017.09.27 조희경 11705
평화실현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2018.06.19 이민영 11711
리벤지 포르노, 단순한 복수가 아닌 엄연한 범죄 file 2018.10.17 이채언 11714
덴마크 - 한국 수교 60주년 file 2019.05.29 남윤서 11718
사교육 이대로 가도 문제없는가..! file 2017.03.20 이현 11722
인공 신경망에 관한 거대한 프로젝트 file 2020.03.13 박지환 11724
지소미아 연기로 고비 넘겼지만...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주목 2019.12.05 박채원 11729
수도 이전? 그린벨트 해제? 갑론을박 부동산 대책 file 2020.07.23 김대훈 11729
선거인단, 그게 무엇일까? 2 file 2020.11.19 김나희 11737
코로나 상황 속에서 등교 수업 1 file 2020.07.13 손혜빈 11739
제약 산업에 대한 가격 규제, 누구를 위한 것인가? 2020.12.10 전민영 11743
방송업계의 열악한 노동환경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8.08.13 지윤솔 11748
어린이가 안전한 나라...? file 2019.11.28 김두호 11750
이종 간 이식 성공, '이종장기이식' 괜찮을까 2020.05.12 윤소영 11751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 음주운전 적발 file 2018.11.29 김도영 11753
체포 과정에서 용의자를 질식사하게 한 미국 경찰, 그리고 이어진 '플로이드 사망 시위' file 2020.06.02 김가희 11755
[기자수첩] '검정 고무신' 작가의 죽음이 사회에 남긴 것 file 2023.04.12 김진원 11762
고 김용균, 비정규직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다 file 2019.01.28 최경서 11764
필리핀 네티즌, 한국을 취소하다? 1 file 2020.09.15 황현서 11769
한국문학의 거장, 최인훈 떠나다 file 2018.07.25 황수환 11772
폭우 피해 원인 공방…4대강 사업 vs 태양광 1 file 2020.08.20 김대훈 11772
'어린이 다발성 염증 증후군', 코로나19에 이은 새로운 위협 file 2020.06.26 이다은 11778
광복절, 현충원에 가다 file 2017.08.25 이기혁 11779
문 대통령 "백신 접종 염려 사실 아니니 국민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 1 file 2021.01.11 백효정 11786
이별 후 과도한 집착과 가스라이팅... 이제는 형사처벌까지? file 2022.02.25 김명현 11797
'회복되는 남북관계'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 2018.04.04 마준서 11802
올해 다사다난했던 영국 사건들 1 file 2017.06.27 이태호 11807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요즘...마스크 때문에 싸우는 나라가 있다? 1 2020.09.29 진예강 11807
계속되는 제주 난민수용 갈등, 어느것이 옳은 선택? 2018.07.26 고유진 11810
MB 21시간의 조사…결국 구속영장 청구 file 2018.03.22 허나영 11813
4월 한반도 위기설 뭐길래? 1 file 2017.04.21 송선근 11816
故 노태우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사회적 인식 왜 다른가? file 2021.12.07 오유환 11827
인천국제공항 드론 사건 1 file 2020.10.26 이혁재 11829
한국 남성, 일본 여성 폭행... 과연 반일감정? 1 file 2019.09.26 김지은 11831
페루, 7.1의 강진 file 2018.01.22 임규빈 11833
140416 단원고.. 그리고 잊혀진 사람들 2 2018.05.08 김지연 11833
미세먼지, 이렇게 계속 안심하고 있어도 되는가? 2 file 2017.05.30 김보경 11836
세계는 미투를 외친다 file 2019.09.30 김사랑 11841
기업의 물적분할,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2.01.24 류민성 11845
치솟는 부동산 가격, 9.13 부동산 대책으로 잡나? file 2018.09.18 허재영 11853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 ? 난민들의 서글픈 현실 file 2017.06.23 노태인 11854
의학적 홀로코스트, 코로나19 위기에 빠진 한국을 구해줄 K 방역 1 file 2021.01.18 김나희 11862
김복동 할머니 별세, 위안부 문제의 현주소는? file 2019.02.26 박은서 11864
끝나지 않은 피해자들의 고통, 위안부 기림일 행사 2017.08.22 5기정채빈기자 11865
코로나 사태로 인한 총선 판도의 변화 2020.04.13 김경민 11869
올해만 7차례 지나간 것은 무엇인가 1 file 2019.11.15 김선우 11881
한반도 비핵화 운전대 잡은 韓, 떨떠름한 中,日 file 2018.03.08 박현규 1188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