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우리가 프리미엄이 아닌 중저가 스마트폰을 골라야 하는 3가지 이유

by 5기정용환기자 posted Nov 24, 2017 Views 2069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ㅇㄹㅇ.jpg

[삼성의 플래그쉽 모델 갤럭시 s8과 s7, 이미지 제공=고교 1학년생 안현우 씨,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21세기는 정보화시대, 나날이 과학기술이 발전할수록 스마트폰의 발전 역시 가속화되고 있다.

시장에는 좋은 스마트폰이 넘쳐나고, 수요와 공급이 조화를 이루며, 시장은 해를 거듭할 때마다 커지는 상황에서 최신형 스마트폰 하나쯤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이 기사에서는 적절한 핑계로 최신형 스마트폰을 가지고자 하는 사람을 설득하기 위한 몇 가지 이유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상향 평준화된 스마트폰 성능


기업은 자신들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사양과 성능이 경쟁사 스마트폰에 비해 더 높다는 것을 기본으로 대체로 비슷한 마케팅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사실 최신형 스마트폰은 굳이 살 필요가 없다. 


아마 소비자 대부분은 사용하던 스마트폰에 이상이 없음에도 기기를 변경해본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렇듯 소비자 대부분이 이용하기에 불편한 점이 없을 정도의 성능은 이미 몇 년 전에 개발되었다.


최근 기업들은 AP와 RAM의 성능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고 마케팅을 펼치고 있지만 아마 대부분 소비자에게는 오버 스펙일 것이다. 스마트폰의 특성상 PC에 비해 제한적인 서비스만을 이용할 수 있는데, 전화와 문자, SNS를 이용하는 것이 전부인 소비자들이 대부분이고 게임까지 한다고 해도 준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인 삼성전자의 갤럭시A 시리즈 정도, 혹은 이전세대의 플래그쉽 모델이면 충분히 타협 가능할 것이다.


중저가형과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기술적인 차이도 많이 줄어들었다. 지문인식과 방수 방진의 경우 몇 년 전만 해도 플래그쉽 모델에만 들어가던 기술이었지만 현재는 중저가형 스마트폰에도 많이 들어가는 추세이다. RAM과 배터리 역시도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는 수준으로 치달았다. 중저가형 스마트폰의 경쟁력을 위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차별점이었던 기능조차 도 기업에서 스스로 제거하고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그야말로 포화상태, 기업으로서 굳이 어려운 시장은 공략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당연하게도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더 좋은 상품을, 더 싸게 팔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A, J 시리즈, LG전자의 경우 X와 Q 시리즈로 시장을 공략 중이며, 이에 따라 소비자는 자연스럽게 상품을 비교해보고 따져보며 자신에게 맞는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럼에도 최신형 스마트폰을 구매해야 할까?



2. 과도하게 책정된 가격


지난 9월 발표된 삼성전자의 플래그쉽 모델 갤럭시노트 8의 출고가는 64GB-109만 4,500원, 128GB-125만 4,000원으로 높은 출고가를 책정해 논란을 빚은 적이 있다. 국내에서는 출시되지 않았으나 해외에서 선 공개된 애플의 아이폰8도 90~100만 원을 넘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몇 년 전 부모님들 사이에서 `등골 브레이커`라 불리던 유명 브랜드의 점퍼가 재현되기라도 하는 것인지, 미성년자를 둔 부모님의 관점에서 100만 원을 웃도는 가격은 분명 부담이 되는 가격이다. 또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분명히 만만한 가격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준하는 중저가 스마트폰이 적절한 가격선에 형성되어 있는데, 두 배의 가격을 주고 약간의 성능을 얻고자 하는 소비자는 아마 없을 것이다. 따라서 높은 가격대의 스마트폰을 무리해서 구매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3. 발전을 가장한 소비자들의 불편 초래


애플, HTC 등은 최신형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3.5mm의 이어폰 잭을 없애버렸다. 미래를 위한 결단이자 무선 이어폰의 사용을 독려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이는 아직도 자신들의 스마트폰의 단점이자 최악의 선택으로 지적받고 있다. 


최근에는 많은 중국 기업, 구글의 픽셀 2, 픽셀 2 XL 역시 이어폰 잭을 제거하였고 앞으로도 이러한 기업들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무선 이어폰의 음질과 성능이 유선 이어폰을 따라잡지 못하는 점은 보완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언젠가는 결단을 내려야 할 부분이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가 아닌가 하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또 다른 소비자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사례가 있는데 바로 아이폰7이다.

아이폰7의 AP는 퍼포먼스 실험에서 낮은 점수를 기록했는데, 아이폰7에 탑재된 AP인 A10의 성능이 저하되는 이유로 빅스몰 구조를 꼽았다. 빅스몰 구조는 쉽게 말해 고성능 AP와 저성능 AP가 한 AP에 공존하는 형태로 모든 AP가 활용되지 않는 단점이 있었다. 2GB의 RAM 2개를 사용할 때와 4GB의 RAM 1개를 사용할 때의 성능 차이와 비슷한 맥락이다. 비록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폰8의 경우 이 문제가 개선되었지만, A10은 실패작으로 평가받게 되었다.



이 기사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조건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구매하지 말자는 의도를 내포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자신에게 맞는 스마트폰을 찾고, 기업에서 판매하는 싸고 좋은 제품의 구매를 독려하는 것이다. 아마 우리는 사사롭고, 일시적인 감정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갖고 싶어 할 수도 있다. 또 그러기 위해 그럴듯한 핑계를 찾을지 모른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아가는 과정이야말로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스마트 컨슈머'가 되는 지름길이라고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정용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박세진기자 2017.11.25 08:50
    좋은 정보 얻고갑니다. 유익한 기사 감사해요~
  • ?
    4기신현민기자 2017.11.26 01:34
    몰랐던 정보인데 여러 근거를 들어 기사로 작성해주셔서 이해가 잘 갔어요
    마지막 부분에 기자님의 생각도 담겨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유익한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오경서기자 2017.11.27 18:06
    유익한 정보 고마워요. 핸드폰 충동구매로 부모님 속썩이는일 없도록 해야겠어요.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5기임채민기자 2017.12.22 22:04
    저도 스마트폰을 살때 중저가랑 프리미엄중에 뭘 사야되나 고민했었는데 막상 중저가 스마트폰을 구매해보니까 시중에 판매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성능이 많이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가성비가 정말 좋다는 것을 느꼈어요.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 ?
    10기김광현기자 2019.02.25 14:21
    겉만 보고 사면 안되겠네요 유익한정보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425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877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10356
청소년들이 만들어가는 사회의 변화, YOUTHCHANGEMAKERS file 2017.09.27 조하은 22040
우주로 가는 과학!! ‘Science to space’ file 2017.09.27 백예빈 24554
2017 남양주 슬로라이프 국제대회 개최! 2017.09.28 신유림 19581
다가오는 추석, 변화된 추석 1 file 2017.09.28 이한빈 18566
덴마크식 정치실험, 이종걸, 정병국, 박지원 의원과 협치를 논하다 file 2017.09.28 김정환 20751
1000원? 5000원? 아니, 이제는 2000원! 2 file 2017.09.28 이승희 18554
헌 물건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는 고양시 나눔 장터 1 file 2017.09.28 김서현 19393
문화가 있는 날, '톡, TALK! 기상 콘서트'로 떠나요 file 2017.09.28 김나현 21968
달리는 학교, 전남독서토론 열차학교 file 2017.09.29 김가빈 18160
In Cambodia, 아세안이 한 자리에 모였다고? 2017.09.29 이유정 18716
KITAS 2017, 제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9.29 한유정 24433
즐겨라! 제12회 전주평생학습한마당 file 2017.09.29 최은수 19611
쿠키 하나 속 따뜻한 마음 1 file 2017.09.29 조영서 18973
1세대부터 3세대까지 변치 않는 팬심 file 2017.09.29 최서은 21138
1930s 근대, 이야기 속으로! 군산시간여행축제 file 2017.09.29 김주빈 26014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다!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 아동옹호센터 file 2017.09.29 임성은 21279
코엑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KITAS 2017-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9.29 장시현 24261
추석 연휴에 갈린 시험 기간, 부담감 vs 부담감 5 file 2017.09.29 김종윤 22566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가슴아픈 역사 , 위안부 4 file 2017.10.02 강승연 19727
'2017경기로컬푸드데이'를 아시나요? file 2017.10.02 박지은 20282
2017 학생주도형 독서 토론 한마당, 우리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세상! 1 file 2017.10.02 박이빈 19190
걷기 좋은 골목길, 방배 사이길! file 2017.10.02 최승은 23236
한 아이가 웃으면 세상이 바뀐다. 1 file 2017.10.02 김다빈 18505
싱가포르속의 작은 아랍에미레이트 : Arab Street 1 2017.10.02 이의영 22073
덕후, 새로운 문화를 만들다! file 2017.10.02 이지우 19663
희망의 섬 제주에서 8?15 행사를 주최하다. file 2017.10.02 문재연 21404
당신의 스마트시티는 무엇입니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WSCW)에 방문하다 2 2017.10.02 문정민 20005
시민이 행복한 '2017 아산·천안 일자리 박람회' 1 file 2017.10.02 강창규 21178
가슴에 전율이 느껴지는 소리 목포에 울리다 <송승환의 오리지널 난타> 1 file 2017.10.09 염지선 21096
세계 3대 디자이너를 만날 수 있는 기회, 카림 라시드전 1 file 2017.10.09 석채아 20134
영광을 마신 남자, 배리마셜 file 2017.10.09 김민정 22307
수학과 놀자! 2017 수학문화축전 1 file 2017.10.09 유혜영 20072
생수조차 의심해야 하는 시대 2 file 2017.10.09 문영진 18714
9월 28일~30일, '제17회 모형 태양광 자동차 경주 대회' 개최 ··· 총 167팀 참여 1 file 2017.10.09 이정수 22387
軍과 함께하는 '2017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개막 1 2017.10.09 김혜원 25258
새로운 팬들의 문화 '쌀 화환 기부' 2 2017.10.09 구다인 25738
우리나라의 유일한 하앙식 구조 건축물은? 1 file 2017.10.09 김다정 23661
우리는 왜 샤오미에 열광하는가? file 2017.10.09 이성채 19412
IT산업의 무한함을 보이다, 2017 KITAS 1 file 2017.10.09 이성채 21523
FTA의 장점과 단점 file 2017.10.09 최현정 56346
할머니의 마음에도 광복이 올까요? 2 file 2017.10.09 최효설 18803
제7회 전국상업경진대회 시상식, 부산 대표단 참석 file 2017.10.10 신지윤 29826
보험업계의 뜨거운 바람, 블록체인 file 2017.10.10 이나현 17173
근대 이야기 속으로, 2017 군산 시간 여행 축제 file 2017.10.10 김나연 18656
[클래식 음악 소개] 쇤베르크 file 2017.10.10 김기현 24388
계속 발전하는 논산시, 그 끝은 어디인가 file 2017.10.10 윤우경 22823
서리풀 페스티벌, 서초인들의 축제의 현장으로 file 2017.10.10 천세연 18456
교보교육재단, ‘백년을 잇는 포용의 리더십’ 성공적 마무리 file 2017.10.10 이태양 200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