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거리 위 작은 상담소, 아라메 카페를 아시나요?

by 5기김은민기자 posted Nov 08, 2017 Views 1983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거리 위 작은 상담소, 아라메 카페


2017 10 20일 금요일, 오후 7시 충남 서산시 호수공원에서 작은 불빛이 켜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순식간에 공원 한 쪽 거리 위에 작은 카페가 생겨났다. 운영자분들은 지나가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아라메 카페'를 소개하고, 하나둘 거리 위 학생들이 '아라메 카페'에 앉아 가벼우면서도 진지한 질문에 직접 답하기 시작했다.



ㅇ.jpgㄷ.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은민기자]


'아라메 카페'는 매달 셋째 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에 열리는 카페로 '찾아가는 거리 상담소'라는 테마로 운영되고 있다. 서산교육청과 YMCA가 협업하여 운영되며, 작년과 재작년 또한 열렸다고 한다. 아라메 카페의 테이블 앞에 앉으면 DISC 검사지를 받게 되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또 신중하게 검사에 응할 수 있다. DISC 검사는 주도형(D), 사교성(I), 안정형(S), 신중형(C)으로 결과가 나타나며, 각 유형마다 잘 맞는 직업도 알 수 있고, 장단점,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재충전하는 방법, 안정감을 얻는 상황 등을 알 수 있어, 진로뿐 아니라 자신의 성격을 파악하여 평소의 생활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검사지에 있는 질문은 총 80문항으로, 질문의 내용은 '나는 붙임성이 있다', '나는 목표가 주어지면 반드시 달성한다' 등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한 내용이다.


'거리 상담소', 매달 2시간 동안만 열렸다 사라지면 너무 짧은 시간 동안 낮은 질의 상담이 이뤄지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는 '팔봉중학교, 중앙고' 선생님 2분과 YMCA 아동·청소년 위원이자 대학교 교수이신 분이 2분이 재능기부로써 참여하셔서 DISC 검사 결과에 대해서 설명해주신다. 그런 만큼 상담의 질에 대한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DISC 검사를 이용한 이 프로그램은 간단한 만큼 진로에 대한 깊은 고민을 오랜 기간 동안 털어놓는 상담은 아니지만,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어 진로 선택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직접 자신의 성향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평소에 해보지 않았던 고민들을 해보게 되고, 선생님께 궁금한 것을 질문하며 궁금해 왔던 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아라메 카페에서는 방문한 학생들에게는 코코아를, 학부모에게는 커피와 녹차를 무료로 제공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편안한 분위기에서 상담에 임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따로 마련된 천막과 같은 공간에서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거리의 작은 진로 상담소 아라메 카페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때로는 작은 기회가 밝은 빛을 만들어 낼 수도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김은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김나연기자 2017.11.09 16:27
    청소년들이 진로에 관심이 많은데, 이렇게 검사도 할수 있고 상담도 받을 수 있다니 좋은 것 같아요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626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9078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12408
GIST 전성찬 교수,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법을 통해 '준침습성 뇌 전기 자극' 효과 입증 2 file 2017.03.05 임오령 22734
힐링하기 딱 좋은 곳 '우도' 1 file 2017.08.30 한유진 22740
진정한 '孝'의 의미 2 file 2016.05.06 한지수 22741
거제도, 우리나라 최초의 해저 터널이 만들어진 곳! 1 2017.09.19 김명빈 22747
독일어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주한독일문화원 '파쉬 페스트' 1 file 2017.06.25 장지윤 22762
우리들의 감성을 일깨울 치아문단순적소미호(致我们单纯的小美好) 2 file 2018.07.23 최아령 22764
트랜스 젠더 화장실, 미래를 향한 발걸음? 아니면 퇴화된 인권? 3 file 2017.04.23 류혜원 22765
기억할 선열의 뜻, 지켜야 할 대한민국 file 2017.06.11 김소희 22769
배우들이 돋보이는 영화 '좋아해줘' 1 file 2018.01.03 정유정 22778
스트레스에 관한 간단한 고찰 file 2017.04.29 이영혁 22779
생명을 구하는 나눔 히어로즈, 지금 동참하세요! file 2017.09.08 오경서 22779
레슬링 김현우, 오심에도 값진 광복절 세리머니 1 file 2016.08.24 장은지 22786
“꽃보다 아름다운 할머니, 사랑합니다.” 나눔의 집에서 효 잔치 열려 2017.05.07 정예빈 22786
여의도는 얼마나 큰가요? 2020.10.13 박지훈 22787
어스아워(Earth Hour), 지구를 위한 첫걸음 3 file 2016.03.19 박하연 22789
EBS 6기 스쿨리포터 발대식 및 미디어워크샵 개최 3 2017.08.29 5기박수연기자 22789
어린이들의 날! 다양한 체험과 함께하다 1 file 2016.05.12 황지연 22792
2016 주한 외국 대사관의 날, 광화문 광장에서 지구촌을 담다 file 2016.11.24 김태윤 22792
하얗게 물들은 북런던 더비, 토트넘 승리의 핵심은? 2 file 2020.12.10 황동언 22792
효율적인 경제동아리 운영? 바로 연합동아리로! file 2016.04.09 김성현 22794
동아리 COY가 주최하는 학교밖청소년 토크콘서트 열려 file 2016.11.25 박성수 22794
축구를 넘어선 경쟁 :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 2018.04.11 김종원 22794
서로 도우며 사는 사회. 사회적 경제 기업가를 꿈꾸다 file 2019.08.21 추세영 22794
세계사, 아는 척 하고 싶다면? file 2018.06.28 박채윤 22799
청소년의 '피, 땀, 눈물'은 어디로 갔을까 [청소년 아르바이트] 2 file 2017.04.24 이채은 22804
요즘 핫한 그의 이름은 '해리안' file 2018.06.18 6기정예진기자 22807
우리 동네에 공용 냉장고가 있다고? 중국 내 무인화 기기 사용 4 file 2020.05.02 김수임 22815
“당신이 읽는 순간 세상이 바뀝니다”, 1석 2조의 따뜻한 잡지 <빅이슈> 7 file 2016.02.22 김지윤 22817
화려한 막을 내린 도깨비 18 file 2017.01.25 옥승영 22820
수다 스토리, 나눔과 정이 머무는 문화 공동체 file 2016.11.23 이의진 22821
미래 기술의 맛보기! 스마트 디바이스 쇼 KITAS file 2017.09.01 김진현 22821
2016 서울 환경영화제(5.6~5.12) 진짜 자연인들이 왔다 file 2016.05.10 이민구 22826
"기억합니까?" 당진청소년 평화나비 Festa 2017.09.22 김마음 22828
후회 없는 사랑, <목련 후기> 2019.05.13 김서연 22831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최고의 해가 될 역대급 2019년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라인업 file 2019.02.26 김동민 22833
계속 발전하는 논산시, 그 끝은 어디인가 file 2017.10.10 윤우경 22835
우리 집에 짱구네 백마 택배가 왔다 2 file 2020.08.26 최유진 22842
지나치게 '가성비' 좇는 우리 사회, 긍정적으로만 볼 수 있을까? 2 2017.03.28 마가연 22846
추석 연휴 뒤, '명절 증후군' 극복법 1 file 2016.09.17 김혜린 22849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봉사 및 발대식 file 2016.10.31 정수민 22849
BJ감스트가 아닌 K리그 홍보대사 감스트, 그의 효과 2 file 2018.04.03 이건 22849
5월은 야경의 도시 홍콩으로 1 file 2018.04.27 김수민 22855
약(弱)팀에서 약(藥)팀으로! 롱주, 롤챔스 섬머 우승 file 2017.09.21 조윤지 22858
새로운 전략만이 살아 남는다 file 2016.05.24 박지윤 22859
차근차근 알아보는 2017년의 IT 트렌드 file 2017.09.13 한동엽 22864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 타 보셨나요?? file 2016.04.03 김강민 22866
[클래식 음악 소개] 쇼팽 3 file 2017.09.18 김기현 22866
광주 트라우마센터 치유의 인문학 시인 박준, "슬픔은 자랑이 될 수 있다" 1 file 2017.09.25 이세림 2286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