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더불어 사는 자연을 공부하다

by 5기황수현기자 posted Nov 06, 2017 Views 171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509207619445.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황수현 기자]



영롱한 단풍으로 물드는 10가을을 맞아 성동구 대우아파트에 숲 해설가 김학송 해설가’ 분이 방문해 주셨다. 10 21어린아이들부터 자연에 관심이 많은 어른들까지 동네의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 입구에 모였다.

숲 해설가김학송 해설가께서는 어릴 때부터 숲에 관심이 많아 여러 숲 해설가의 해설을 들으시며 자연스럽게 숲 해설가라는 일을 하게 되셨다고 한다숲 해설가의 설명을 듣는 행사라면 공원이나 숲 등 자연이 넘쳐나는 곳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을 쉽게 하겠지만 아파트나 주택가 등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 속에서의 자연을 관찰하는 것이 더 즐거운 일인 것 같다는 말씀도 덧붙이셨다.

해설을 들으며 둘러본 곳은 숲이 아니라 우리가 늘 일상 속에서 걷던 단지의 울타리와 주변의 산책로였지만늘 쉽게 접하는 주변의 자연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그 길에 대한 느낌이 새로워지는 변화가 생긴다는 것이 참여한 주민분들의 첫 소감이었다.



1509207676737.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황수현 기자]



해설은 아파트 입구의 느티나무로부터 시작되었다평소라면 그저 흔한 나무로만 보였을 느티나무는 과거 고향에서 정자나무 역할을 많이 하던 나무라는 설명이 덧붙여지면서 아이들에게 정자나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아파트의 각 동을 지나가는 길을 따라 울타리처럼 보이는 작은 나무들이 어떤 종류인지또 그 나무의 열매는 어디에 쓰이는지에 대해 들으며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나무와 꽃에 대해 더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었다.

김학송 해설가께서는 아파트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많은 나무가 사용되고 있고그 나무가 가리는 창문이나 공간에 대한 불편을 없애고자 굳이 잘라도 되지 않을 나뭇가지를 잘라내는 것으로 인해 많은 나무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말씀하셨다주민 편의 시설의 에어컨이나 전기 시설 때문에 나무에 가까이 붙여 놓은 실외기나 나무에 묶어 놓은 끈으로 인해 나무가 자라지 못하고 서서히 죽어가는 모습들도 보여주셨다당장 환경정화를 위해 건의를 하고 식물을 가꾸는 일보다 나 한 사람이 주변의 식물에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시작해 그 나무의 이름을 기억하고 자주 바라본다면 저절로 주변의 자연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심으로써 아이들에게 환경 정화를 위해 큰 변화가 필요한 것이 아닌 자연 친화적 생활과 관심을 강조하셨다.

함께 참여한 아파트 단지와 인근 지역 주민분들은 짧은 시간 동안 생활 속에 무심히 잊고 지냈던 자연과 나무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황수현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226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672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08253
앞으로 올 미래시대에 자리 잡을 3D 프린터 1 2018.08.23 강민성 18238
앞으로 카카오톡 차단 상대가 내 프로필 못 본다 file 2018.03.27 오경찬 29580
앞으로의 미래는 청소년이 앞장선다! 1 file 2019.01.28 심화영 23103
애니메이션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를 뒤집어쓴다'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 file 2020.05.13 김준하 30444
애니메이션 속 숨겨진 명대사 5 file 2020.04.28 권빈 251335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로커스, '런닝맨: 리벤져스' 선보여 file 2023.09.16 박진하 11852
애니메이션 영화 '10 라이브즈' 시사회에 가다 file 2024.08.28 금성원 2480
애니메이션의 흥행공식 2 2017.05.25 김보경 19208
애니메이션이 된 웹툰...영화 '유미의 세포들' 3일 개봉 file 2024.04.04 권나윤 11388
애드블록, 소비자의 권리 보호인가 웹사이트의 권리 침해인가 1 file 2016.09.25 유한나 22654
애완견,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2 file 2017.11.08 최나연 20925
애완동물과 같이 자란 아이 질병 덜 걸린다? 2 file 2018.02.21 조성범 20405
애완용 바다 새우 씨몽키는 사실 새우가 아니다! file 2021.11.01 김다혜 19840
애플 Product(RED) 색상 괜찮은가? 2 file 2018.10.17 이재혁 23699
애플, 아이폰 성능 저하 선택 가능한 iOS 11.3 업데이트 진행 file 2018.03.27 오경찬 23096
애플의 걸작 'M1'프로세서 file 2021.04.26 임승찬 20976
애플의 두 번째 도약 file 2021.10.28 이준호 12853
애플의 아이폰7 '레드' 출시와 삼성, LG; 색상마케팅 2 2017.03.24 임승연 17840
야간 자율 학습, 학생들이 생각하는 효율성과 집중도는? file 2016.06.25 최호진 34514
야구로 하나 된 광주 file 2017.07.24 최유정 19716
야구장 관중 입장 제한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가 2021.05.26 지시원 16468
야구장, 부족한 관중 의식으로 몸살 앓아 file 2017.04.16 김유경 21061
야생 동물, 사람을 헤칠 수도 2021.03.02 이수미 16017
약(弱)팀에서 약(藥)팀으로! 롱주, 롤챔스 섬머 우승 file 2017.09.21 조윤지 22807
약, 어떻게 해야 제대로 먹을까? 4 file 2017.04.23 정다소 21006
약물의 투여 방법, 어떤 차이가 있을까? file 2021.06.28 김정희 28857
약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 1 file 2022.02.07 민지혜 34734
약촌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영화 재심을 만들다!! 4 file 2017.02.22 유주영 18328
약학의 눈부신 발전 file 2017.06.28 신온유 20298
양산 시민들의 화합의 장, 2017 양산 웅상회야제! file 2017.05.22 유승빈 17006
양운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LAB - 은거울 실험 file 2017.05.22 전제석 21810
양천구 반려견 문화축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개선 홍보활동도 함께 하다 1 file 2017.11.06 단승연 21444
양파를 썰 때 눈물이 나오지 않게 할 수 있다고? 2017.07.03 장민경 22941
양평 속 하늘, '천사의 집' file 2016.05.24 조혜온 26319
어깨동무가 필요한 장애와 비장애-함께 사는 세상- file 2017.05.25 김주영 20201
어느날, 내가 죽었습니다. [새로운 나를 위한 힐 다잉체험기] file 2017.09.26 이승호 20027
어두운 횡단보도야 잘가~ 2 file 2017.11.15 정환길 20539
어둠을 탓하지 말고 촛불을 켜라-함께 사는 지구를 위한 영화, 서울 환경 영화제 개최 file 2016.05.08 이시영 24964
어둠의 역사를 빛의 역사로, ‘제8회 전국청소년 4·3평화캠프’ file 2017.08.05 김다빈 18668
어떤 고민이든 상담해 드립니다. '나미야 상담소' 2 file 2017.07.01 윤하은 20614
어렵지 않은 프로그래밍, '라이트봇' 프로그래밍 퍼즐 게임 1 file 2017.03.24 임수진 29495
어르신들을 향한 사랑과 정성을 담은 급식 봉사, 우리 모두 함께해요! file 2017.03.19 송채은 17592
어르신들의 쉼과 힘, 안나의 집을 아시나요? file 2018.11.26 오다혜 17582
어린아이부터 청소년, 일반인들을 위한 숨어있는 과학특강! 금요일에 과학터치를 찾아가다! file 2017.03.21 김동수 21119
어린이 전용 소셜 미디어 플랫폼 '모미오' 한국 런칭 "유럽外 첫 진출 사례" file 2022.08.25 이지원 16640
어린이 화장품 출시, 과연 옳은 일인가? 16 file 2017.01.23 안수현 23439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환경감수성을 채워주는 시네마그린틴 프로그램 file 2018.05.28 정하영 23173
어린이들을 위한 공원, 신호등 공원! 2 2017.08.27 신주원 2444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