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9시등교, 11시 하교 나아진 것은 없다.

by 장한 posted Sep 07, 2014 Views 2475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핫 포테이토, 9시 등교제

9시등교제, 우는 아이 달래기에 지나지 않다.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9시 등교제. 경기도 지역으로 선 시행 되고 있으며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의 선거공약이었다. 학생들에게 충분한 수면시간을 주고 가족과의 아침식사를 함께할 수 있게 해 주자는 취지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정책을 감행하며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정책으로 만들길 원했다" 고 했다. 그런데 왜, '학생들이 원하던 정책'이 왜 논란의 중심이 되었을까? 이는 학생들의 상황에대한 제대로된 이해가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반계 고등학생의 평균 수면시간은 5.5시간. 권장수면 시간인 8.5~ 9.25시간에는 턱없이 못 미치는 시간이다. 청소년에게 수면시간이 부족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9시 등교가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이른시간 학생들의 일상이 시작된다. 9시등교는 가정패턴을 흔들리게 한다. 출근하는 아버지, 그 차를 타고 가야하는 학생들 사이의 흐름이 무너진다. 9시 등교는 모든 학생들에게 '8시 까지 푹자고 천천히 등교해라' 는 의미로 다가오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문제의 요점은 이것이 아니다. 만약 9시등교제가 전국에서 시행이 된다면 뭇 학교에서는 보충 수업 시간을 뒤로 미루거난 보충 수업을 더하게 되는 부차적인 발생한다. 게다가 9시에 등교를 하게 되더라도 대게의 학생들은 오후 10시~12시 까지 학교애 '있어야만' 한다. 9시 등교가 과연 현명한 대안이라고 볼 수 있을까? 학생들에게 수면의 부족과 함께 다가오는 스트레스는 쉬지않고 듣게되는 수업과 밤늦게까지의 자습시간이다. 또한., 이 모든 것을 떠나 학생들이 현실적으로 겪게 되는 불편은 정규수업는 4시가 넘어서야 끝이난다는 것에서 비롯된다. 우 체국은 5~6시, 동사무소는 6시, 은 5~6시, 대학병원은 7시까지 운영한다. 야간자율학습을 하지 않더라도 대게 6시에 마치는 학생들은 불편을 겪게 된다. 한번이라도 이런 불편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대첵없는 정책감행과 '무한경쟁 주의사회에서 벗어나자'는 실효성 없는 말보다 학생들이 불만과 불편사항을 토로하는 이유가 무엇이제 관헤 더 심도있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평균수면시간출처- 질병관리 본부

2014-09-07 장은영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183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7626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1550
힘의 가치 2017.10.10 최지원 13497
희망을 주는 무료 급식소와 취약계층의 피해... file 2020.02.12 정다현 12230
흡연자와 비흡연자, 갈등은 담배 연기를 타고... file 2017.11.29 오태준 18576
흡연부스, 개선이 필요 합니다. 17 file 2016.02.25 최호진 31975
흡연, 줄일 순 없는 걸까? file 2020.08.03 이수미 10901
흔들리던 새벽, 우리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file 2020.01.06 정다은 13588
흉물속의 리그 file 2016.10.23 한종현 21495
휴가를 반기지 않는 반려견들 5 file 2016.08.11 임지민 18186
후성유전, 이것의 정체는? file 2018.10.22 여다은 14928
황교안의 선택... 그 방향은? 3 file 2017.02.18 최우혁 17598
황교안, 주목해야 할 보수진영의 대선주자 9 file 2017.02.22 김나현 21325
환영받지 못하는 종이 빨대, 이대로 괜찮을까? 4 file 2019.02.25 이하랑 20786
환경을 파괴하는 아보카도? file 2019.06.10 김예진 16135
환경영향조사 마친 나주SRF 결정은? file 2020.05.14 김현수 11228
환경실천연합회, 대기 환경 개선 위한 ‘대기를 살리는 청년들’ 서포터즈 모집 file 2022.06.13 이지원 9830
환경부의 층간소음 해결책..쓸모있나? file 2015.02.10 이광제 42653
환경 오염의 주범 일회용 컵, 정부가 규제한다 2 file 2018.09.11 이승은 18252
확진자 급등세에도 2달만에 봉쇄 완화하는 인도네시아 1 file 2020.06.30 오윤성 18340
화재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 1 file 2020.09.22 정주은 13025
화재경보기가 울렸을 떄 2 file 2016.05.25 유승균 21253
화재 발생의 원인, 외장재 및 건물 구조가 영향 크게 미쳐 file 2018.03.01 정예현 23033
화장하는 청소년들 4 file 2016.04.24 신수빈 33215
화이트 데이 상술...소비계획 세워야 6 file 2016.03.20 이은아 21707
화성에 원숭이를? 3 file 2016.03.22 백미정 27808
화성 동탄신도시 센터포인트 몰 건물화재 발생, 현재 화재 진압 중... (속보) 6 file 2017.02.04 최민규 24149
화려했던 팬택,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3 file 2017.08.28 정용환 17190
홍콩의 외침, 송환법을 반대한다! file 2019.08.30 박고은 12386
홍콩, 자유를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가다 file 2019.09.02 선혜인 13332
홍콩 시위, 소녀는 왜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나 file 2019.10.21 박채원 13879
홍콩 국민들을 하나로 모은 범죄인 인도법 file 2019.06.21 이서준 19265
홍콩 국가보안법 발의 이후 변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1.09.28 이원희 9631
홍준표 정부·여당과 합의한 의료계에 "합의된 안의 지켜지지 않을 때 투쟁을 해도 늦지 않다" 3 file 2020.09.09 최성민 14455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또다시 갈등의 대한민국으로 들어갑니다." 2 file 2018.09.27 마민찬 14154
홍준표 32% 윤석열 25% ‘무야홍’ 실현되나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역전한 洪 file 2021.09.16 이도형 11666
혼용무도(昏庸無道)인 대한민국, 필리버스터는 왜 등장했는가? 2 file 2016.03.01 최지환 21286
혼밥을 아시나요? 16 file 2017.02.19 민소은 22429
혼란스러운 부동산 문제, 부동산 특위의 해결방안은? file 2021.05.25 백정훈 11045
형광등 대신 LED가 선호되는 이유는? file 2019.03.05 심선아 17260
현실로 다가온 미래 기술 file 2019.04.22 박현준 18965
현대판 코르셋, 이대로 괜찮은가? 2 file 2019.02.22 문혜원 19230
현 러시아 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2.01.11 오유환 10169
혁신학교, 시스템을 체계화 해야... file 2017.03.19 김영민 13380
헝다그룹, 유동성 위기 극복 기대난 file 2021.09.29 윤초원 9798
헛되지 않은 우리의 선택, 문재인 대통령 4 2017.05.25 성유진 14482
헌팅턴 무도병이란? 1 file 2020.08.11 이한나 14020
헌정사상 최초 현직 대통령 박근혜 탄핵! 1 file 2017.03.12 장인범 14846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파면, 이후 조기 대선은? 1 file 2017.03.10 최예현 15655
헌재소장 임명 부결... 문재인정부 사법개혁 '적신호' 1 file 2017.09.21 고범준 1303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