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일본의 숨겨진 작은 제주도

by 6기김하은기자A posted Sep 21, 2017 Views 2166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리나라의 보물섬, 제주도에 자리 잡은 주상절리. 육각기둥의 아름다운 자태가 매년 사람들을 불러 모으며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그런데 이러한 보물 같은 주상절리가 일본 미아자키 현에도 존재했다. 바로 다카치호 협곡이다. 이 협곡은 주상절리와 V자 계곡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계곡 사이를 지나가며 주상절리들을 감상할 수 있는 신비한 곳이다. 그렇다면 제주도와 다카치호 협곡이 가지고 있는 느낌은 각각 어떠한 느낌일까.


먼저 주상절리가 만들어지는 기본적인 원리를 알아보자. 주상절리는 화산 활동 당시, 용암이 급속 냉각된 현무암에서 많이 나타난다. 이때 용암의 표면이 먼저 냉각, 수축하면 아래쪽으로 향하면서 갈라지고 수축이 일어나는데 이에 따라 기둥이 육각형의 모양을 이루며 만들어졌고 강가나 해안에서 아래가 먼저 침식되면 기둥 모양이 생성되는 것이다. 그 후 점점 각이 만들어지며 비로소 지금의 주상절리가 완성되는 것이다.


다카치호 협곡은 조금 특별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이유는 협곡 생성 과정에 숨어있다. 아소산의 화산 활동 때문에 뿜어져 나온 화산쇄설류(화산활동 때 파쇄된 마그마 조각)가 고카세강을 따라 흘러 이것이 급격히 냉각되며 다른 주상절리와는 차별화 되게 V자 침식협곡을 만들어 냈고 높이 80~100m에 이르는 주상절리와 함께 어우러져 있다. 따라서 과학적으로도 자연적으로도 엄청난 유산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 협곡 사이를 작은 배를 이용해 지나다니며 볼 수 있는데 이때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조화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을까?

    KakaoTalk_20170825_222737665.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하은기자]


우리나라에서도 수많은 절리를 찾아볼 수 있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섬 전체가 화산섬인 제주도에서 그 흔적들을 찾아보았다. 제주도의 주상절리는 다카치호 협곡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도의 특징은 서귀포 해안가를 따라 마치 부채와 같이 절리들이 펼쳐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모습이 마치 바다 위에 활짝 핀 해국 한 송이를 닮았다고 하여 동해의 꽃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날씨가 아주 맑은 날이면 바다색이 에메랄드 색으로 변하여 주상절리와 함께 있으면 저절로 탄성을 자아낸다고 한다. 또한, 제주도의 부채꼴 모양의 주상절리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아주 드문 사례로 손에 꼽히고 있어 세계 여러 각지의 수많은 학술가나 지리연구가들이 제주도로 모여들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김하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홍수빈기자 2017.09.23 23:53
    정말 멋있네요! 일본여행에서 찍으신 사진인가요? 좋은 기사 잘 봤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263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708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08621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 전라도로! file 2017.05.23 황진우 18772
대보름,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세계불꽃 축제가 열리다. 2 file 2017.02.20 성다인 18772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둥근세상 만들기캠프 진행 file 2018.08.06 디지털이슈팀 18771
비트코인, 편리함 뒤에 가려진 진실 1 file 2017.02.28 이수빈 18770
드디어 찾아온 봄, 2017년 봄 노래의 주인공은? 4 file 2017.03.17 정인영 18763
한파로 전국이 꽁꽁, 눈으로 도로에 묶인 전주 file 2018.01.19 김수인 18757
기부와 소득공제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1 file 2017.02.17 노유미 18752
레드벨벳 조이의 티셔츠 한 장이 불러온 네티즌들의 반응 file 2020.08.25 홍지원 18751
핀란드의 산타마을 3 file 2019.01.03 계진안 18751
더 새로워질 교육의 도시, 경기도를 만나다 file 2018.07.05 이지은 18749
진정한 저널리즘의 의미를 찾다, 영화 <스포트라이트> file 2019.01.08 고효원 18746
제13회 경암 바이오 유스 캠프에 가다 file 2017.10.18 성도연 18739
영화 재심 속에서 우리 사회의 뒷모습을 직면하다 2 file 2017.03.26 박소영 18739
동양의 나폴리와 함께하는 통영한산대첩축제 file 2018.08.23 강이슬 18738
무더운 여름철, 냉방병이란? file 2017.07.24 이다호 18736
투표를 꼭 해야만 하는 이유 1 file 2017.05.17 오수정 18735
평창 올림픽 D-228, 평창호 탑승자가 되는길! 3 file 2017.06.29 김채현 18730
제 13회 서울환경영화제가 열리다! 2 file 2016.05.25 강예린 18726
블루투스 이어폰, 너의 생각은? 16 file 2017.08.18 김나연 18725
가자, 국립 고궁 박물관으로! 2017.09.04 전혜리 18723
그래서 미투운동은 무엇이고 어떻게 된걸까. file 2018.04.02 권재연 18722
한국 프로야구, 겨울잠에서 깨다! 2 file 2017.03.30 김지헌 18721
전세계가 함께하는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가 열리다. 1 file 2017.03.25 김혜린 18721
코로나바이러스가 가져온 새로운 변화, OTT 서비스 file 2020.05.04 유해나 18720
<7년-그들이 없는 언론> 관객과의 대화…"일시적이지 않고 꾸준한 언론을 기대해야" 6 file 2017.02.07 백민하 18715
[ 청소년 + 정치 ] 1000만 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청소년들 ?! file 2016.09.12 황지연 18714
우리가 기억해야 할 과거, 광복절 및 정부수립 경축식이 열리다 file 2018.08.20 정아영 18712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제 7기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 개최 file 2018.03.26 디지털이슈팀 18710
차별대우는 모든 것에 해당 file 2016.12.23 한종현 18710
2018 코리아 크리스마스 페어, 일산 킨텍스 개최... file 2018.12.24 신해수 18709
평창동계올림픽, 기나긴 여정의 결실 file 2018.03.26 조유나 18705
2017 제9회 강릉 커피 축제 1 file 2017.11.01 고민정 18704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손 세정제 file 2020.04.28 최윤서 18703
생수조차 의심해야 하는 시대 2 file 2017.10.09 문영진 18699
In Cambodia, 아세안이 한 자리에 모였다고? 2017.09.29 이유정 18699
풍성한 가을,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2017.10.31 장나은 18695
청소년의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한 광주광역시 청소년의회 설명회 2016.08.21 신경민 18695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에 가보다!! file 2017.08.13 이현 18691
크리스마스 유래, 어디까지 알고 있니? 2 file 2020.12.24 조수민 18689
느티나무 가족봉사단이 꿈꾸는 함께 아름다운 세상 file 2017.09.26 오가연 18684
'맛있으면 0칼로리!' 2017 서울 디저트 페어-초코전 열려 14 file 2017.02.14 유현지 18684
[일본 관서지방 여행기] pt 1 나라 9 file 2017.01.22 박소이 18682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정규 시즌 우승! file 2020.10.30 최준우 18680
프로야구,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다 1 2016.11.14 김지현 18680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2 file 2017.03.01 박효주 18676
여자> 남자 일수밖에 없다고? 3 file 2017.04.23 김성미 18675
신기한 방송체험, 상암MBC월드 file 2017.09.14 김동연 18674
김제동의 만민공동회, 시민들에게 귀를 기울이다 2 2017.01.24 박찬웅 1867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