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청심국제중 모교방문

by 4기김가빈 posted Sep 08, 2017 Views 2367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년 8월, 본 기자의 자랑스러운 모교인 청심국제중학교에 모교방문을 하게 되었다.

 중학교를 졸업한 지도 벌써 1년 반의 시간이 흘렀고, 그동안 많은 선생님들께서 퇴직하시고 또 새롭게 임용되시는 등 학교에는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다. 가장 큰 변화는 동기 친구들에게 있었다. 청심국제중학생을 상징하는 빨간 명찰을 달던 친구들이, 어느새 청심국제고의 파란 명찰을 달았다. 더불어, 처음 보는 친구들도 전편입을 하였으며 함께 학교를 다니던 친구들이 몇몇 전학을 가기도 하였다. 또 하나의 큰 변화는 학교 건물에 있었다. 졸업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조형물들과 1기부터 9기까지 졸업생들의 사진을 걸어놓은 큰 액자는 졸업생에게 가장 큰 감동을 주었다.

 1년 반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매우 짧은 시간 동안 너무 많은 것이 바뀌어버린 학교가 그저 낯설게 느껴졌다. 중학교 1학년, 처음 학교에 발을 내디뎠을 때에 느꼈던 설레는 감정과는 달리 모교방문을 하는 졸업생으로서의 발걸음은 매우 어색했고, 동기 친구들과 기숙사에서 매일을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이 괴리감을 느끼게 하였다.

 그러나 모두에게 그러할 것이라 예상되지만, 많은 것이 바뀌어버린 가운데에도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는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있는 모교는 그 어느 곳보다도 가장 마음이 편안하며, 언제든 다시 돌아가고 싶은 공간이다.

 본 기자는 현실의 고단한 삶에 지친 모든 학생들에게 자신이 졸업한 모교를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졸업한 학교를 보며 아름다웠던 추억들을 떠올리면서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것은 현실의 고단함을 잊게 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19884263_1371659379535994_6961981222778886289_n.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가빈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김가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김가빈기자 2017.09.10 20:37
    이번에 졸업하는 중학교 3학년 학생으로써 기자님이 모교를 방문하셔서 느낀점을 기사로 접하게 되어 저도 모교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봅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8607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40053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22959
인물사진 잘 찍는 방법에 관한 3가지 TIP! 4 file 2020.01.30 심재훈 25982
일명 '픽미 세대'의 살아남기 경쟁 속 희망 '청년창업 지원정책' 11 file 2017.02.21 이현주 25979
우리가 축제를 만든다고! <제5회 이천시청소년연합축제> file 2019.05.16 현승필 25978
스노든의 태도 <미국 청소년 추천 도서: 스노든 파일> file 2021.12.16 이유진 25969
2017 제2회 청소년 모의 UN 인권 이사회 UPR 대회가 열리다 file 2017.09.13 박지민 25957
BTS, 美 스타디움 투어를 마치다 1 file 2019.05.30 최유민 25950
소시지 속 기계발골육, 넌 누구니? 4 file 2017.04.24 김소희 25942
Tom Plate(톰 플레이트)-리콴유와의 대화(Conversations With Lee Kuan Yew) file 2019.04.01 홍도현 25939
뭐? 게임을 깔지 않아도 플레이 할 수 있다고? 2 file 2019.12.11 김채운 25938
오늘따라 더 행복한 소리가 들렸던 것 같은 그 곳, '프란치스코의 집' file 2016.05.22 심세연 25937
새로운 팬들의 문화 '쌀 화환 기부' 2 2017.10.09 구다인 25932
과천과학관 방문기 1 2017.11.24 안정민 25927
차준환, 남자 피겨의 역사를 새로 쓰다 file 2018.11.01 정재근 25920
그들의 세상에 한 걸음 다가가기 – 조현병 file 2018.02.01 박재찬 25917
ADRF 번역봉사동아리 '희망드림' 6기 출범 4 file 2017.03.16 박소윤 25908
'힐링(healing)'이라는 따뜻한 단어 속의 차가운 진실 마주보기 9 file 2016.02.21 최원영 25906
친환경적인 브랜드, 프라이탁 1 file 2020.06.15 설수안 25905
모의유엔에서는 무엇을 하나요? 2019.08.19 이서연 25905
새해에는 여기지! 3 file 2015.03.13 한지홍 25896
탈북 여대생 박연미, 전 세계를 대상으로 북한의 실상을 드러내다 file 2019.06.19 이승하 25890
과학이 쉽게 다가가는 공간 '서울시립과학관' 1 file 2017.09.19 표예진 25854
'2020년 실패박람회 슬로건 아이디어 공모전' file 2020.04.14 이채원 25845
All is well! 동탄국제고 11기 준비 오픈 채팅방을 소개합니다 file 2020.12.29 문청현 25833
“아임 파인 땡큐 앤 유?” 영어가 배우고 싶은 도깨비 할매, <아이 캔 스피크> file 2017.11.09 박세진 25805
강서학생자치연합 한마당, 우리끼리끼리끼리 Let’s get it get it get it file 2017.09.07 정민규 25801
과학에서 '혁명'이란 무엇인가 file 2018.05.18 신온유 25800
달콤한 초콜릿의 유혹... 이겨낼 수 있을까? 14 file 2016.02.15 신경민 25799
'탁' '찰칵' '서걱' 여러가지 키보드 소리 2 file 2017.03.25 박수연 25798
시각, 청각을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영화 '장산범' file 2017.09.06 신현지 25788
부산시민공원, 포켓몬 고 대신에 '스탬프 투어'로 공원 100배 즐겨 보아요. 8 2017.02.22 최영 25788
3년 만에 찾아온 개기 월식 4 file 2018.01.26 최윤정 25786
베트남 사파를 아시나요? file 2020.01.14 정다솜 25784
소품으로 우리 집 예쁘게 꾸미기 꿀팁! 1 file 2020.05.08 차예원 25779
가상현실로 이루어진 내 눈 앞에 펼쳐진 풍경 ··· 어디서나 쉽게 체험 가능해 19 file 2017.01.11 이정수 25767
암세포를 좋은 방향으로 쓸 수는 없을까? 4 file 2017.05.25 장수지 25762
사회 풍자의 정석, 동물농장을 읽다. file 2017.04.14 박소이 25757
'관중 친화적' MLB급의 창원NC파크 2019.03.26 백휘민 25754
2019 세계 뇌주간 행사 '뇌로 떠나는 여행' 광주 개최 file 2019.03.28 유수진 25751
팬 만들려다 팬 잃고 돌아간 최악의 유벤투스 내한 경기 2 file 2019.08.02 백휘민 25736
놀이기구 속의 숨은 과학 1 2017.07.04 장민경 25721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마리몬드’ 5 file 2017.01.23 강예원 25721
무한질주 오디션 방송, 이젠 걸그룹이다 5 file 2016.02.24 박진우 25720
고양시 토당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꽃나무' 모집 file 2016.02.01 온라인뉴스팀 25701
제83회 국어능력인증시험(TOKL) 2017.03.24 노도진 25687
영화'택시운전사'가 알려준 그 시대의 사실들 7 file 2017.08.08 이윤지 25682
“전자담배 광고인 줄”... 보건복지부 ‘노담’ 광고에 여론은 ‘싸늘’ file 2021.01.25 박지훈 25677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1 file 2017.10.24 이윤지 25652
개소리를 알아듣는 방법, 카밍 시그널 file 2017.08.27 김수현 256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