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통화녹음 알림 법, "사생활 침해 vs 약자 보호"

by 5기전영은기자 posted Sep 04, 2017 Views 1749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통화녹음.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전영은기자]

난달 국회에서 통화를 녹음할 때 상대에게 반드시 의무적으로 알리는 법, 통화 녹음 알림 법이 발의되었다통화녹음 알림 법은 통화 중 한 명이 녹음 버튼을 누르면 상대방에게 녹음 중이란 알림이 가도록 하는 법안이다입법 취지는 사생활을 보호하자는 취지지만 실행 가능성에 대해 찬반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통화 녹음 알림 법의 찬성 측은 상대방의 동의 없이 상대방의 목소리가 녹음에 들어가는 것은 사생활 침해이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반대 측은 약자 보호 수단으로 지금처럼 비밀 녹음이 유지가 되어야 다는 의견이다.

실제 통화 중 녹음은 법원에서의 진실을 가리는 중요한 자료이며, 갑질 논란, 정치권 막말 폭로 등에 사용된다. 녹음은 법정에서의 중요한 자료이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목적에 있어서 중요하다.

그러나 찬성 측은 "녹음을 거절할 권리"가 있다는 것에 중점을 둔다. 불법이냐 합법이냐가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이 자율적으로 녹음 유무를 선택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통화 녹음과 관련해서 각국마다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다. 현재 통화 중 녹음 의무 고지를 도입 국가는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캐나다 등이다. 반면 미국은 50개 주 중에서 38개 주가 통화 중 녹음 고지를 할 필요가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영국, 일본, 중국 등도 통화 중 녹음을 허용하고 있다. 

이 법안이 실행됨으로써 현재는 물론이고 미래에도 큰 영향을 끼칠 거라 예상된다. 충분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며, 국민으로서 통화 녹음 알림 법의 입법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지켜봐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전영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홍수빈기자 2017.09.05 21:40
    개인적으로 통화녹음알림법에 반대하는 입장인데요, 사생활도 물론 중요하지만 법정에서 큰 증거자료로 쓰일 수 있는 만큼 고려해봐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5기홍수빈기자 2017.09.05 21:40
    개인적으로 통화녹음알림법에 반대하는 입장인데요, 사생활도 물론 중요하지만 법정에서 큰 증거자료로 쓰일 수 있는 만큼 고려해봐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5기정용환기자 2017.09.12 00:36
    통화녹음이 안되면 기업에서 나쁜의도를 가지고 악용하는 사례가 나올 수 있을거 같아요.
    통화녹음이 안된다는 사실로 소비자를 협박할 수도 있으니까요.
  • ?
    6기오지석기자 2017.09.22 13:52
    저도 반대입니다. 최소한의 자기방어 수단을 사생활침해라는 이름으로 없애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606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8075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6052
김복동 할머니 별세, 위안부 문제의 현주소는? file 2019.02.26 박은서 11888
의정부 고교생 장 파열 폭행 사건... 과연 진실은? 1 file 2019.02.26 최수혁 15980
환영받지 못하는 종이 빨대, 이대로 괜찮을까? 4 file 2019.02.25 이하랑 20793
보이지 않는 재앙, '미세먼지' 1 file 2019.02.25 김현정 13132
현대판 코르셋, 이대로 괜찮은가? 2 file 2019.02.22 문혜원 19245
''우리는 요구합니다'', 스쿨미투 집회 1 file 2019.02.21 안예슬 12245
SNS 마케팅에 대하여 1 file 2019.02.21 김세진 15515
이번 설날 연휴, 고속도로 정체가 발생한 이유는? 1 file 2019.02.20 권민성 15378
낙태죄 폐지를 둘러싼 찬반 대립, 내면은? 4 file 2019.02.19 하지혜 19449
페이스북 메신저,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5 file 2019.02.19 노영우 23947
경제를 움직이는 빨대효과 file 2019.02.19 김해인 13683
지방 인프라 부족 현상, 이대로 보기만 할 수 없다 3 file 2019.02.18 김지현 23039
미세먼지의 주범, 질소산화물이 도대체 뭐길래 1 file 2019.02.18 임현애 19935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② 자이가르닉 효과 2 file 2019.02.18 하예원 17295
부르키나파소의 총리와 내각, 사임하다 1 file 2019.02.13 이솔 12704
지방의회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2.08 이남규 12759
실생활의 많은 부분 기여한 21세기의 기술, '나노기술' 1 2019.02.07 송지윤 21821
점점 불편해지는 교복, 이대로 괜찮을까? 5 file 2019.02.07 고유진 27622
인류의 달 탐사 경쟁, 중국의 선취점 1 file 2019.02.07 백광렬 15638
순환되지 못하는 경제, 젠트리피케이션 2 2019.02.01 권오현 13263
SNS상 신조어 사용, 영화 말모이를 통해 돌아보다 3 file 2019.02.01 김수민 28446
UAE 홈 팬들의 물병 투척, 당당하지 못한 행동 file 2019.01.31 박상은 12409
우주의 탄생, 작은 점이 폭발하다 1 file 2019.01.31 김가영 11468
카카오톡 대화 삭제 기능, 득일가 실일까 3 2019.01.31 이현림 17292
학폭위 이대로 당하고 있어야만 하나? 1 2019.01.29 김아랑 14750
최악의 폭염, 얼마 남지 않은 골든타임 1 file 2019.01.29 김사랑 11691
몰카 범죄...하루빨리 해결책 내놓아야 file 2019.01.28 김예원 12553
설 연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홍역 예방법 file 2019.01.28 김태은 13489
고 김용균, 비정규직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다 file 2019.01.28 최경서 11783
‘박항서 효과’로 인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 1 file 2019.01.28 이유성 14694
잘못된 생각으로 실생활 속 결정에 많은 영향을 주는 생존 편향(Survivorship bias) file 2019.01.25 송지윤 23585
지구 온난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1.24 신지수 17566
증가하는 노인 복지 정책 예산.. 효과는? file 2019.01.23 허재영 13256
청소년 아르바이트, 보호 vs 인정 2 file 2019.01.22 박서현 18242
일본군 '위안부' 문제-현세대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 2 file 2019.01.21 황민주 17051
'금모으기 운동'은 어떤 운동이었을까? 1 file 2019.01.21 강민성 18058
자유한국당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안타까운 일···” file 2019.01.21 이진우 13536
광명고등학교 학생 10명 중 7명, "소년법 개정 필요하다" 2 file 2019.01.14 류주희 15996
언론으로 인한 성범죄 2차 피해, 언론은 성범죄를 어떻게 보도해야 하는가? 8 file 2019.01.11 하영은 19718
청소년들이 던져야 할 질문 하나, 과연 문명의 발전은 인류를 행복하게 해주었을까? 2 2019.01.11 임효주 17159
미·중 무역협상은 무역전쟁의 피날레를 결정짓는 결정타가 될 수 있을까 2 file 2019.01.11 한신원 15884
노화? 제대로 알고 방지하자! 1 2019.01.08 이지은 14088
문 대통령이 밝힌 기해년의 목표는 무엇인가 file 2019.01.08 권나영 11590
백악관에서 출입금지시킨 CNN기자 백악관 귀환 file 2019.01.07 강신재 12779
명성이 떨어져 가는 블랙 프라이데이, 그 뒤에 사이버 먼데이? file 2019.01.07 이우진 13368
음주운전과 윤창호법 1 file 2019.01.07 조아현 12211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① 리플리 증후군 file 2019.01.04 하예원 15884
플레디스 유튜브 계정 통합. 팬들의 의견은? file 2019.01.03 김민서 1577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