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신태용 감독의 '신나라 코리아'… 현실 될 수 있을까?

by 4기윤은서기자 posted Sep 01, 2017 Views 2118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6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올리 슈틸리케 (독일62)가 경질되었다. 성적 부진과 전술의 부재로 인한 여론의 악화 때문이었다. 대한 축구 협회 (이하 KFA)는 고심 끝에 슈틸리케 감독의 후임으로 신태용 전 U-20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신태용 감독은 5월 대한민국에서 개최된 U-20 월드컵에서 소통 능력과 전술의 다양함을 앞세워 대한민국을 16강까지 올리는데 성공한 바 있다. KFA는 선임 배경을 놓고 "소통에 있어서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의 승부수 'K리거'
     선임 직후, 신태용 감독은 A대표팀을 구성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중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K리그에 대한 관심이었다. 신 감독은 K리그 경기장을 매주 빠짐없이 찾아 K리거들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과거 해외파에 크게 의존했던 슈틸리케 전 감독과 비교되는 점이기도 하다. 이런 K리그에 대한 관심은 지난 14일 발표된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에 대한 소집 명단에서도 나타났다. 26명 중 11명이 K리거였던 것이다. 그중 김민재(전북 현대, 20)와 이동국 (전북 현대, 38)의 발탁이 가장 눈에 띈다. 김민재는 올해 전북 현대 모터스에 입단한 신인으로,  A대표로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지만, 선수층이 두터워 '신인의 무덤'이라 불리는 전북에서 첫 시즌만에 주전을 꿰찼다는 사실만으로도 그의 실력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이동국은 이번 발탁으로 역대 최고령 A대표 발탁 순위 2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나이가 많아도 기량 부분에서는 여타 선수들에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 이번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7개의 공격포인트 (4득점,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또, 대표팀 동료이자 소속 팀 동료인 이재성 (전북현대, 25)는 조기 소집 후 인터뷰에서 이동국을 보고 임시 주장이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필드 위에서는 공격수로서, 훈련장에서는 최고참으로서 100% 활약할 수 있는 그이기에 많은 축구 팬들은 그의 대표팀 발탁을 환영했다.

 신나는 코리아 현실 될까?
     현재 월드컵 예선 조별리그에서 대한민국의 승점은 13점으로 조 2위이다. 조 3위인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의 승점은 단 1점 차이다.  우즈벡의 잔여 일정과 관계없이 본선에 직행하기 위해서는  남은 이란, 우즈벡과의 두 경기에서 1승 1무 혹은 2승을 거둬야 한다.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은 두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화끈한 공격 축구를 추구하는 신태용 감독도 남은 두 경기에서는 이기는 축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두 경기가 대한민국 축구의 운명을 좌우한다. 이렇게 중요한 시기인 만큼, 모든 축구 팬들의 응원이 절실하다. 때문에 KFA는 이란과의 경기 당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만석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 그동안 홈 그라운드의 잔디 상태에 대한 문제가 많이 제기된 만큼 잔디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이번 대표팀이 최상의 그라운드 상태 속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하기 위해 잔디의 1/4을 교체하며 한 해 잔디 교체 예산의 절반을 사용했다.KakaoTalk_20170825_175726198.jpg

 2017 U-20 월드컵 당시 크게 좋아진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의 잔디 컨디션


 [이미지 촬영=대한미국청소년기자단 4기 윤은서기자]


 U-20 월드컵 당시 신태용 감독의 슬로건은 '신나라 코리아'였다. 재밌는 축구, 신나는 축구를 지향하는 그의 성향을 대변하는 문구이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합심하여 남은 두 경기에서 통쾌한 승리를 만들어내고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면, 신나는 코리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대표팀을 향한 맹목적 비난보다 따뜻한 응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대한민국의 최종예선의 성공적 마무리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윤은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서명교기자 2017.09.03 01:01
    신태용 감독님의 슬로건처럼 대한민국이 좋은 결과를 내서 꼭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8619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40065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23100
통일을 향한 움직임... 통일공감 대토론회 열려 file 2016.06.25 황지연 20798
MUN 101, 청소년들의 모의 유엔 1 file 2017.08.17 고주연 20796
중국 콘텐츠의 ‘동북공정’, 이대로 괜찮은가요? 1 file 2020.11.27 김송희 20795
최신 반도체 기술 선보여, 코엑스에서 열린 제22회 반도체대전(SEDEX 2020) 1 file 2020.11.04 김민주 20793
금천구청 소녀상 제막식 개최 file 2017.08.24 전진서 20793
학원.... 나도 다녀야 하나...? 3 2017.03.26 박소민 20791
12월 국산 중형차량 판매량, 중형차의 왕은? 12 file 2018.01.24 김홍렬 20787
[클래식 음악 소개] 베토벤 1 file 2017.09.13 김기현 20787
여름휴가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기 file 2016.07.25 3기김유진기자 20785
‘청년들을 위해, 청년으로부터’ 청년 리더 프로그램 출범 file 2020.07.03 송다연 20783
대한민국 청소년의 해외 파견 봉사활동 "나는 국가대표다" 6 file 2017.03.23 임형수 20783
면역력을 높이자, 무엇이 면역력에 좋은 식품일까? 4 file 2020.03.12 차예원 20780
“RISE”, 워싱턴 대학에서 개최한 설날 축제 2 file 2017.02.20 이민정 20778
반려동물 1000만시대의 부작용, 유기동물의 아픔 7 file 2017.04.09 류서윤 20771
'No Brand'제품, 당신은 YES or NO ? 3 file 2017.05.22 이윤지 20769
도심의 자리 잡은 예술, 스트리트 뮤지엄 11 file 2017.01.25 이예인 20767
수지구청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 11 file 2017.02.20 이호균 20758
K-Beauty로 세계를 물들이다! ‘2017 오송 화장품 뷰티 산업엑스포’ file 2017.09.26 김다빈 20752
게임으로 배우는 유전자의 원리! file 2020.11.13 박선주 20750
꽃피는 하늘 아래, 서울과 새롭게 만나다 file 2016.03.20 민원영 20747
통일, 그게 뭐에요? file 2019.03.27 김주혁 20745
장난감 '빌려 쓰세요' file 2017.07.24 이세희 20743
검단 청소년 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전문연수를 다녀와서... 5 file 2016.02.24 이해영 20742
청주에 울려 퍼지다. 만세의 함성 file 2019.03.26 양희진 20740
친숙하지만 낯선 존재, '물' 1 file 2018.03.26 강지희 20734
이제 곧 봄인데, 벚꽃 보러 가세요 ! - 2017 벚꽃 축제 1 file 2017.03.19 임하은 20734
민족의 혼이 담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 file 2017.05.29 김미성 20733
해킹머신시대 해킹으로 막아야 2 file 2017.02.25 박세정 20733
눈 위의 마라톤, 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경기를 보러 가다. 6 file 2018.02.22 마준서 20732
한국은 제2의 영국이였다 file 2016.05.10 이지영 20732
"미세먼지 싫어요"... 실내로 실내로 file 2018.01.23 구승원 20729
희망을 파는 그들, 꿈다리 컴퍼니. 4 file 2017.02.26 박환희 20726
교육봉사? "선생님이 꿈인 친구들 여기여기 모여라~!" 2 file 2017.08.25 이승연 20723
자연과 먹거리, 13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6.05.22 김현승 20720
책 <조선 국왕의 일생>을 통해 조선시대 왕들의 삶을 보다 file 2018.12.03 이태권 20719
청소년 범죄,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20.06.09 김예한 20718
대구 도심 속,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이월드만의 이벤트 file 2018.09.05 노나영 20718
외국인 문화 교류 연합 동아리, 'FRIENDS'는 코로나 속 어떻게 대응하나 file 2021.05.27 임유림 20715
다문화 어린이와 함께하는 예능 발표회 보셨나요? 4 file 2016.03.12 이서연 20713
포켓몬 고, 성공 비결은 캐릭터? 13 file 2017.02.11 장서연 20712
어두운 횡단보도야 잘가~ 2 file 2017.11.15 정환길 20710
청소년의 꿈과 희망이 넘치는 '어서와, 청소년문화는 처음이지?' file 2017.06.12 조예린 20710
도심 속 작은 힐링을 마주하기 file 2016.10.26 강예린 20709
6·25 전쟁의 최대 격전지, '백마고지'에 다녀오다 1 file 2019.02.22 차가연 20706
되돌아온 AI, AI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17.06.26 조민재 20702
<피터 래빗(2018)>을 보기 전에 보면 좋은 관점 포인트 3가지 1 file 2018.05.18 김서현 20700
신인 작가들의 날갯짓, '젊은 작가상' file 2019.09.27 김사랑 20697
청소년 화장실 문화, 이대로 괜찮은가? 3 2017.09.20 윤만길 2069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