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세계속의 택시운전사

by 4기김규리기자. posted Aug 30, 2017 Views 1749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0820_235231-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규리기자]


 택시운전사, 820일 기준으로 관객 1000만 명을 동원하고, 관람객 평점 9.3점에 빛나는 대세 영화이다. 택시운전사는 광주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영화인데, 독일 기자 힌즈페터씨가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세계에 기사로 내보내기 위해 택시 운전사 김사복 씨와 함께 광주로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영화가 대박이 남과 동시에, 사람들은 5.18 민주화 운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럼,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은 무엇일까?


  광주 5.18 민주화운동은 19805월에 광주시민들이 벌인 민주화 운동이다.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이 박재규에게 살인 당하자, 전두환과 몇몇 장교들은 정변을 일으켜 권력을 잡게 된다. 이에 대해 정치인들과 학생들은 전두환 정권 퇴진과 민주화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기 시작하고 518일 광주에서 대학생들과 시민들이 계엄령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자, 계엄군은 시위대를 무참하게 진압한다. 하지만 광주시민들은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시위를 진행했고, 계엄군들은 총과 칼을 이용하면서 많은 시민들을 죽였습니다. 527일 새벽에 도청에서 이루어진 진압 작전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를 마지막으로 5.18 민주화운동도 끝이 나게 된다. 그 당시 정부 광주시민들의 시위를 폭동이라고 발표했지만, 시간이 지난 후 진실이 밝혀지며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은 인정받게 되었다. 죽거나 찾지 못하는 사람들은 수백 명, 다친 사람들만 수천 명에 이를 정도로 정말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광주 5.18 운동은 한국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전개된 민주화운동의 원동력이 되었고, 무엇보다도 1987년에 일어난 6월 민주항쟁의 밑거름이 되었다. 힘든 길을 굽이굽이 거쳐, 많은 사람들의 소중한 희생과 함께, 대한민국에는 민주주의가 온 것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는 또 어떤 민주주의가 있을까?


  우리나라에 광주 5.18 민주화운동이 있다면, 중국에는 톈안먼사건이 있다. 이 사건은 중국의 마오쩌둥체제 말기인 198963일과 4일에 중국의 톈안먼 광장에서 있었던 반란이다. 1978년 이후 중국에서는 특권층의 부패가 상당했고 인민들의 불만 대상이 되어왔다. 더하여서, 소득 격차와 경제과열로 인한 물가상승에 인민들은 폭발하게 되었고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민주화 시위로 발전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시위에 계엄군은 시위가 진행되었던 천안문광장으로 들어가 시민들을 잔인하게 진압함으로써 민주화운동은 실패로 끝났다. 이 사건으로 완전한 민주화를 주장했던 세력은 물러나게 되었고, 보수적인 정권이 정부를 장악하게 되었다. 비록 결과는 긍정적이지 못했더라도 중국에도 민주주의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과 그들이 힘을 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사건이었다. 아직까지는 중국이 민주주의 체제를 갖지 못하고 있지만, 이러한 움직임들이 계속된다면 변화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을 것이다.


  중국뿐만 아니라 2012년 에티오피아에서는, 민주주의와는 완전히 어긋나는 일이 벌어졌다. 에티오피아는 1990년대부터 20년간 장기집권을 한 멜레스 제나위 총리가 2012년에 죽고, 에티오피아는 민주적인 새로운 변화를 기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총리는 제나위 총리의 후임을 정하는 선거에서 다른 후보들의 후보등록을 방해하며 돈으로 지지자를 매수하고, 반대파를 폭력으로 위협하여 압승을 거두었던 사건이 일어났다. 정말 불명예스러운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2013년 터키에서는 에드로안 총리가 민주주의이던 터키를 다시 권위주의로써 다스리고, 본인의 권력을 위해 대통령제를 개헌하는 일이 생기는 등 세계에는 후퇴하는 민주주의가 많이 보이고 있다. 다시 민주주의를 살아나게 하기 위해서는 민주주의에 대한 깨어있는 의식, 상대의 요구를 경청하는 배려,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할 것이다.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국민을 위하여 정치를 행하는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함께 나아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김규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김동수기자 2017.09.01 04:59
    영화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는데 기사를 통해서 생각이 정리된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007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453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06037
청소년들의 새로운 문화공간, '청소년 클럽' 5 file 2018.03.02 박건목 48738
평창 패럴림픽, 이렇게 즐기는 건 어때? file 2018.03.02 이소현 19318
수호랑이 가고 반다비가 온다 1 file 2018.03.02 신소연 19830
2018 평창 동계올림픽 - 스키점프에 관한 거의 모든 것 2018.03.02 김종원 19284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축하공연의 열기 고조 file 2018.03.02 박소현 18561
코스프레, 이색적인 모두의 문화로 자리매김하다. file 2018.03.03 김진영 19339
바쁜 일상이 시작되기 전 서울의 야경에 취해보자! file 2018.03.03 임진상 20792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인 마무리 file 2018.03.03 김세빈 19200
2018 평창올림픽, 그 속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가 궁금하다면? 1 file 2018.03.03 김응민 22197
뉴 챔피언이 되어라! 영웅들의 순탄치 않았던 이야기 file 2018.03.03 김지수 20847
2018년 청소년경제캠퍼스의 부활을 기다리며... file 2018.03.05 박성은 15666
2018 평창올림픽, 경기에 대한 해외 반응은? file 2018.03.05 김세현 19290
2018 야마하 그랜드피아노페어 ‘피아니스트 강충모 마스터 클래스’를 다녀오다. 1 file 2018.03.05 정효진 23939
고소한 소통! 행복한 동행! 2018 청주 삼겹살 축제 성황리 개최 file 2018.03.05 허기범 18951
화성시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99주년 체험행사 개최 file 2018.03.05 이지은 19264
평창 동계올림픽 상품들, 수호랑은 이제... 2018.03.06 정현택 18954
무공해 청정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소개합니다 2 file 2018.03.06 김민하 19620
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아쉬운 은메달... 남자와 믹스 더블은 아쉽게 예선 탈락... 2 2018.03.06 문준형 21576
2018년, 대구의 중심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다 file 2018.03.07 정민승 18635
삿포로 눈축제를 다녀오다! 2018.03.07 김유리 19179
2018 정월대보름 행사를 다녀오다! 2018.03.08 정성욱 17467
2월의 소형 SUV 판매량 순위를 알아보자! file 2018.03.08 정진화 25022
[탐구] 물의 부피와 온도 사이의 관계의 수학적 증명 file 2018.03.08 이동훈 40534
하이원 중학생 원정대의 추억과 교훈 file 2018.03.08 백예빈 18628
평창 동계올림픽, 그 시작과 성공 file 2018.03.08 이수인 20313
평창과 사랑에 빠지다 2 file 2018.03.09 백예빈 20221
강릉에서 느끼는 조선시대 전통문화 file 2018.03.09 마하경 19632
미래가 기대되는 ‘삼성생명 블루밍스’ file 2018.03.09 허기범 18801
대구 이월드 별빛벚꽃축제 다가오는 3월24일부터 개최 '벚꽃의 향연' 2018.03.12 김성민 23978
KB스타즈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챔피언결정전 진출확률 무려 "87.8%" file 2018.03.12 허기범 17924
플레이오프 1차전 MVP ‘대한민국 최고의 센터’ 박지수 file 2018.03.12 허기범 21134
만화방과 카페의 화려한 변신 1 file 2018.03.12 유재현 18600
쿨한 그녀들의 화려한 SNS라이프, '언프리티 소셜스타' file 2018.03.13 박선영 27465
전주 3.13 만세운동 재현행사 2 file 2018.03.14 이정찬 19876
'시간을 파는 상점'-시간의 위대함 1 file 2018.03.14 박채윤 25897
팬들이 기다려온 2018 KBO의 시작 2 file 2018.03.16 서민경 17239
추억의 음식, 46년 전통 빵집 4 file 2018.03.16 이시환 19579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17일간 대장정의 화려한 피날레 2018.03.20 이영재 17492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컬링 1 2018.03.20 최대한 18552
최저임금 해결사. 일자리 안정자금 3 file 2018.03.20 윤찬우 19278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고등학생 ‘초록우산 나눔실천리더’ 발대식 진행..6개교 참여 file 2018.03.21 디지털이슈팀 22293
팔색조 규슈를 즐기는 여행, 고민하지 말고 떠나자 2018.03.21 김선주 27399
마음씨도 달달한 BTS슈가, 생일 기념 보육원 한우 선물 2 file 2018.03.22 김수인 30332
청주 체육관을 찾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영웅들 2 file 2018.03.22 허기범 19747
먹거리 가득, 볼거리 가득한 일본의 오사카 file 2018.03.23 김수연 20236
얼마 남지 않은 프로야구 개막, D-2 file 2018.03.23 최민주 20256
반크 한국 문화유산 홍보대사, '직지' 전 세계에 알려요. 4 file 2018.03.23 윤지선 31899
다가오는 봄, '남산골한옥마을'로! 7 file 2018.03.23 최금비 1823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