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창문으로 넘어오는 담배 냄새 싫어요!

by 5기김예닮기자 posted Aug 29, 2017 Views 3185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아파트 층간소음에 이어 층간 흡연이 문제가 되고 있다. 베란다에서 창문을 열어 놓고 담배를 피우면 담배 연기가 창문 밖으로 나가 다른 집으로 스며든다. 또한 아파트는 연결된 구조이기 때문에 화장실이나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면 하수구를 통해 담배 냄새가 올라온다. 이 때문에 비흡연자들은 간접흡연으로 피해를 호소하거나 이웃 간의 새로운 불화요인이 되고 있다. 날이 더운 여름날에도 창문을 열어 놓을 수도 없고 환기를 할 수도 없다. 비가 오거나 습한 날에 담배 냄새는 훨씬 더 심하다. 인천의 한 아파트 주민은 “며칠 전에도 창문에서 담배 냄새가 올라왔는데 너무 괴롭다. 냄새 때문에 더워도 창문을 열어놓을 수 없다. 담배는 나가서 피웠으면 좋겠다.”라며 불쾌감을 표했다. 반면에 흡연자들은 흡연권을 주장한다. 흡연자인 다른 주민은 “요즘 흡연자들은 담배를 필 수 있는 공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고 흡연 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지도 않다. 내 집에서까지 담배를 못 피우게 하면 어떡하란 말이냐.”라고 말했다.사진.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예닮기자]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 5항에 의해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은 공동주택의 거주 세대 중 2분의 1 이상이 그 공동주택의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및 지하주차장의 전부 또는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여 줄 것을 신청하면 그 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그러나 공동주택의 화장실, 발코니 등 세대 내부에서의 흡연에 따른 간접 피해에 대해서는 사적 영역이라는 이유로 규제가 쉽지 않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9일 공동주택 세대 내 간접흡연 피해 방지를 내용으로 하는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을 공포했다. 공동주택관리법 제20조 2항을 신설하여 공동주택의 입주자 등은 발코니, 화장실 등 세대 내에서 흡연으로 인하여 다른 입주자 등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의무를 부과하였다. 관리주체가 간접흡연 피해를 끼친 해당 입주자 등에게 일정한 장소에서의 흡연 중단을 권고 및 사실관계 확인·조사를 할 수 있다. 입주자 등은 관리주체의 권고에 협조해야 한다. 개정된 규정은 2018년 2월부터 시행된다. 공동주택 내 간접흡연에 대한 해결책이 나온 것이라 할 수 있으나 한편으로는 공동주택에서의 흡연 규제가 심해짐에 따라 세대 간의 다툼이나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흡연자들의 흡연권을 보장해 줄 법안도 필요할 것 같다.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곳에서 이웃을 배려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한 해결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김예닮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김동수기자 2017.09.01 05:03
    간접흡연은 정말로 국가에서도 예민하게 다루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얼른 개선되기를 바래요 ...정말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258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702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08568
김태리, LG생활건강, 오휘 새 모델로 발탁 1 file 2017.08.31 디지털이슈팀 20092
우리 몸을 지배하는 뇌를 건강하게! - 뇌건강체험박물관 견학- file 2017.08.31 윤정원 19595
스마트 디바이스쇼 2017, 이색적인 스마트 기기들 총출동 1 file 2017.08.31 김기태 17252
한편의 영화가 그려지는 곳, 제주 신영영화박물관 4 file 2017.08.31 홍수빈 21413
「스마트 디바이스 쇼」 그 뜨겁던 현장 속으로... file 2017.08.31 신민주 18346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캠페인이 열리다. file 2017.08.31 박성준 18134
광복72주년???빗속에서 열린 겨례의 '2017 서대문독립민주축제' 2017.08.30 문성환 20816
유기태양전지의 시대, 무한에너지의 시대가 될 것 2017.08.30 김용준 18806
밤 속의 한옥 여행, 전주 야행! file 2017.08.30 김수인 19103
세계속의 택시운전사 1 file 2017.08.30 김규리 17512
GAIC-MUN의 주인공은 나야 나, 국제세계에 한 발짝 다가가는 모의UN file 2017.08.30 손채영 24744
주관적인 KITAS 2017 TOP3 2017.08.30 권윤주 20758
바다를 옥죄는 플라스틱 쓰레기 2017.08.30 황혜림 18562
거작들을 낳은 픽사의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 2 file 2017.08.30 김수연 20855
혼저옵서예~ 힐링의 섬 '제주', 우리 함께 떠나보자! file 2017.08.30 박정민 26859
힐링하기 딱 좋은 곳 '우도' 1 file 2017.08.30 한유진 22704
희망의 빛과 나눔을 실천하는 '내일을 여는 교실 지역아동센터'를 소개합니다. 2017.08.30 노도진 26966
축제의 섬, 자라섬으로! file 2017.08.30 추지호 18619
'현대판 노예'가 되어버린 그들 2 file 2017.08.29 서효원 19975
EBS 6기 스쿨리포터 발대식 및 미디어워크샵 개최 3 2017.08.29 5기박수연기자 22754
서울의 얼굴 광화문, 그 색상을 찾아서 file 2017.08.29 김태헌 23290
SNS, 이제는 가짜뉴스까지 유통한다? file 2017.08.29 박예은 19687
일상을 스마트하게 만드는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file 2017.08.29 신수빈 21055
나에게는 예쁜 애완동물, 남에게도 그럴까? file 2017.08.29 박유진 18928
똑똑한 물건들의 향연, 2017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8.29 윤혜수 18357
72년 전 그 날을 아로새기다.......제72주년 광복절 기념식 2017.08.29 김유림 17908
창문으로 넘어오는 담배 냄새 싫어요! 1 file 2017.08.29 김예닮 31856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도 내 아동·청소년 대상 '들썩들썩 3분' 건강체조 공모 file 2017.08.29 디지털이슈팀 20920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2천원권 지폐, 11월에 나온다 file 2017.08.29 디지털이슈팀 19661
경복궁으로 밤마실 떠나요 file 2017.08.29 정유담 18661
청소년 아이디어 경연대회 열려 file 2017.08.29 구채은 17605
제21회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열리다 1 2017.08.28 진다희 21779
국립광주과학관, 2030 미래도시 강연 개최 file 2017.08.28 오경찬 18453
성공적인 마무리를 한 제1회 강릉 빙상스포츠 페스티벌 file 2017.08.28 김동근 22164
제36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개최 2017.08.28 박수연 19868
시원한 맥주와 함께, 2017 전주 가맥축제 file 2017.08.28 김근선 19666
콘돔이 성인용품이라고? '프리콘돔데이' 12 file 2017.08.27 이채린 30211
IT시대에 걸맞춘 스마트 디바이스 쇼 2 file 2017.08.27 윤난아 18783
여름철 식중독, 예방책은 3대 원칙 1 file 2017.08.27 황은성 19178
'어른이'들을 위한 한강 놀이터 2 file 2017.08.27 강유진 26021
부산의 근현대 역사, 부산근대역사관 1 file 2017.08.27 손한이 21173
정의란 무엇인가? 꿈에 다가가기 위한 캠프, 대검찰청 주관 이준 저스티스 캠프가 개최되다! file 2017.08.27 김은민 25879
어린이들을 위한 공원, 신호등 공원! 2 2017.08.27 신주원 24453
5?·18 민주화운동,그 실화를 다룬 영화'택시운전사' file 2017.08.27 정혜원 23738
개도 안 걸린다는 여름 감기, 건강관리는? 1 file 2017.08.27 이서윤 18223
차별을 향해 날리는 통쾌한 홈런 한 방, 대구퀴어문화축제! file 2017.08.27 고은서 21360
개소리를 알아듣는 방법, 카밍 시그널 file 2017.08.27 김수현 25467
청소년의 방학, 휴식 시간인가? 4 file 2017.08.27 박재현 2260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