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창문으로 넘어오는 담배 냄새 싫어요!

by 5기김예닮기자 posted Aug 29, 2017 Views 3184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아파트 층간소음에 이어 층간 흡연이 문제가 되고 있다. 베란다에서 창문을 열어 놓고 담배를 피우면 담배 연기가 창문 밖으로 나가 다른 집으로 스며든다. 또한 아파트는 연결된 구조이기 때문에 화장실이나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면 하수구를 통해 담배 냄새가 올라온다. 이 때문에 비흡연자들은 간접흡연으로 피해를 호소하거나 이웃 간의 새로운 불화요인이 되고 있다. 날이 더운 여름날에도 창문을 열어 놓을 수도 없고 환기를 할 수도 없다. 비가 오거나 습한 날에 담배 냄새는 훨씬 더 심하다. 인천의 한 아파트 주민은 “며칠 전에도 창문에서 담배 냄새가 올라왔는데 너무 괴롭다. 냄새 때문에 더워도 창문을 열어놓을 수 없다. 담배는 나가서 피웠으면 좋겠다.”라며 불쾌감을 표했다. 반면에 흡연자들은 흡연권을 주장한다. 흡연자인 다른 주민은 “요즘 흡연자들은 담배를 필 수 있는 공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고 흡연 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지도 않다. 내 집에서까지 담배를 못 피우게 하면 어떡하란 말이냐.”라고 말했다.사진.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예닮기자]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 5항에 의해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은 공동주택의 거주 세대 중 2분의 1 이상이 그 공동주택의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및 지하주차장의 전부 또는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여 줄 것을 신청하면 그 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그러나 공동주택의 화장실, 발코니 등 세대 내부에서의 흡연에 따른 간접 피해에 대해서는 사적 영역이라는 이유로 규제가 쉽지 않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9일 공동주택 세대 내 간접흡연 피해 방지를 내용으로 하는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을 공포했다. 공동주택관리법 제20조 2항을 신설하여 공동주택의 입주자 등은 발코니, 화장실 등 세대 내에서 흡연으로 인하여 다른 입주자 등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의무를 부과하였다. 관리주체가 간접흡연 피해를 끼친 해당 입주자 등에게 일정한 장소에서의 흡연 중단을 권고 및 사실관계 확인·조사를 할 수 있다. 입주자 등은 관리주체의 권고에 협조해야 한다. 개정된 규정은 2018년 2월부터 시행된다. 공동주택 내 간접흡연에 대한 해결책이 나온 것이라 할 수 있으나 한편으로는 공동주택에서의 흡연 규제가 심해짐에 따라 세대 간의 다툼이나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흡연자들의 흡연권을 보장해 줄 법안도 필요할 것 같다.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곳에서 이웃을 배려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한 해결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김예닮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김동수기자 2017.09.01 05:03
    간접흡연은 정말로 국가에서도 예민하게 다루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얼른 개선되기를 바래요 ...정말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171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621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07724
'2021 백상예술대상' 대상의 '유재석' '이준익' file 2021.05.25 문소정 18795
코로나 시대, 새로운 야구 관람 문화 file 2021.05.24 송유빈 16284
집에서 보내는 가정의 달 file 2021.05.24 이소현 14419
'탈석탄'을 위한 온라인 엽서 쓰기 4 file 2021.05.24 김태희 49294
요즘 유행은 '이색 데이트' file 2021.05.24 김은지 17970
홍성 역사 축제 '이응로' file 2021.05.24 노윤서 16189
대학생 실종사건으로 불거진 한강 금주에 대한 찬반 논란 file 2021.05.24 김초원 17053
충남 '온라인 민주주의가 시작되다' file 2021.05.24 박희찬 20333
국민의당 경기도당 신임 대학생위원장 임명 file 2021.05.21 최원용 14099
2021년 르바란 기간의 인도네시아 file 2021.05.20 김민경 18448
플라스틱 제로와 더불어 '에너지 절약'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file 2021.05.20 남서영 18302
중도유적지와 레고랜드, 무엇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일까? file 2021.05.20 김성수 16069
배우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file 2021.05.17 김이원 14774
이웃끼리 돕는 착한 가게 '아름다운가게' 2021.05.17 구희재 16411
꿈의 리그 MLB에 "K-선수들이 KEY 될까?" file 2021.05.12 이정훈 19983
5월 15일 스승의 날 마음만 전하자 file 2021.05.12 김보민 13670
이제 채우지 말고 비워 보세요 file 2021.05.11 정다빈 13770
넷플릭스 화제작 "에밀리 파리에 가다"...전 세계 프랑스 돌풍을 불러오다 file 2021.05.10 박시현 17578
“60~74세 어르신들 코로나19 백신 예약하세요” file 2021.05.06 김태림 16209
알바도 퇴직금 받을 수 있나요? file 2021.05.06 조선민 17297
해외 신문 들여다 보기 file 2021.05.04 강윤아 14196
"영화는 계속된다" 더욱 새로워진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file 2021.05.03 김수인 16878
우리가 함께 보는 세상, 배리어프리 영화 file 2021.05.03 김희수 14698
2021 케이펫페어 부산, 방역수칙 철저히 지키며 성황리에 개최 file 2021.04.29 이승우 15294
종이책을 넘어선 '전자책' file 2021.04.29 남서영 14772
내 반려동물을 위한 시간 "2021 케이펫페어 부산" file 2021.04.28 김민수 18046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템플스테이, 색다른 문화즐기기 file 2021.04.28 윤희주 14750
심각한 일자리 부족에 고통받는 청년들, 그들을 위한 지원은? 2 file 2021.04.28 김민아 24835
빨라지는 개화시기, 이젠 꽃구경도 선착순으로? file 2021.04.27 김시현 16236
LG 모바일의 몰락을 돌아보며 file 2021.04.26 이준호 15303
300달러 미만 5G 폰 美 출시, 삼성의 전환점이 될 것인가? file 2021.04.26 양연우 15048
〈the Issue: 시대를 관통하는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Magazine Collection〉, 매거진으로 시대를 보여주다 file 2021.04.26 권가현 20593
없어져야 할 강제 결혼식, 알라 카추 file 2021.04.26 이수미 19655
창원서,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개최 file 2021.04.26 김진영 15538
태조어진, 경기전 file 2021.04.26 노윤서 15444
애플의 걸작 'M1'프로세서 file 2021.04.26 임승찬 20967
특례시가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file 2021.04.26 문서현 14778
'알쓸범잡', '웰컴 투 비디오' 손정우 판결은 "무지에서 비롯된 안이함" file 2021.04.26 김수연 16689
4•19혁명과 시인 김수영 file 2021.04.26 박혜진 15385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의 경제적 영향과 차후 동향 file 2021.04.26 김수태 18463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예술인들, 무예 24기 file 2021.04.23 최민서 15328
세월호 '#기억은힘이세지' 온라인행진 이루어지다 file 2021.04.22 이은별 16023
K-바이오를 이끄는 주역, 한인 생명 과학자들 ‘K-BioX’에서 모인다 1 file 2021.04.21 이주연 22121
당신이 기억하는 '당신의 몸'은? file 2021.04.21 정다빈 16579
축구의 판이 바뀌기 시작한다! 유러피안 슈퍼리그 창설 file 2021.04.21 전기혁 20143
세종서 택시 같은 버스 ‘셔클’ 운행 file 2021.04.20 김태림 16512
도쿄올림픽,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을까? file 2021.04.20 풍은지 15688
'전현우+모트리 45점' 전자랜드, 오리온 꺾고 4강 PO 진출 file 2021.04.19 윤서원 1528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