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세계를 떨게한 살인마, 페스트

by 5기서채영기자 posted Aug 22, 2017 Views 1694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최근 우리나라는 에볼라와 메르스로 인해 질병의 무서움을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발달된 통신기기들을 통해 실시간 질병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더 많은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하지만 옛날에는 어땠을까? 느린 연락망과 교통수단으로 전염성이 강한 질병들에게는 속수무책이었다. 오늘은 큰 피해를 입혔던 여러 질병 중에 페스트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지금부터 페스트의 정의, 유행의 시작, 그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페스트란?

페스트는 페스트균이 일으키는 급성 전염병이다. 균이 침투하는 부위에 따라 림프절 페스트, 폐페스트, 패혈증 페스트가 있다. 원래는 설치류의 돌림병이지만 사람에게는 숙주 동물인 쥐에 붙어사는 벼룩에 의해 감염이 된다.



-유행의 시작

이 병은 온몸이 검게 변해 죽는다고 하여 흑사병이라고도 불렸다. 1340년대 한 몽골 부족이 오늘날 러시아 부근의 한 성을 공격하여 페스트에 걸려 죽은 시체를 던져 넣었다. 이때 그 성안에 머무르던 이탈리아 상인들이 유럽으로 돌아가 퍼지게 되었다.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전역으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페스트는 프랑스를 휩쓸고 독일, 스칸디나비아반도를 거쳐 영국, 아일랜드, 스코틀랜드까지 퍼지게 되었다. 결국 1350년대, 약 10년 만에 당시 유럽인 구의 약 1/3이 목숨을 잃었다. 이로 인해 페스트의 잔혹함은 예술 작품 등으로 많이 남게 되었다.


    흑사병 사본.gif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서채영기자]


-페스트의 감염경로 및 증상

우선 모든 페스트는 균은 같지만 감염경로가 다르다. 림프절 페스트의 경우, 균에 감염된 벼룩에 물려서 걸리지만, 패혈증 페스트와 폐렴성 페스트는 감염 환자의 체액이나 감염 짐승의 분뇨, 가래 등으로부터 걸리게 된다.

각 페스트의 종류에 따라 증상도 살짝 다르다.

림프절의 경우, 2~6일의 잠복기 이후 오한, 심한 발열, 근육통, 관절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림프절에 침입한 페스트균으로 인해 수시간 내에 림프선이 염증으로 부어오르게 된다. 치료할 경우에는 2~5일 내에 완전히 호전된다.

패혈증 페스트의 경우, 초기 일차성 패혈증이 발생하는데, 이는 일반적인 패혈증의 증세와 같으므로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 잠복기는 1~6일로 구토, 설사 등의 소화계통 이상으로 시작한다.

외에 출혈성 반점, 출혈, 신장 기능의 저하,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폐페스트의 경우 셋 중 가장 위험한 질병이며, 5%의 사람에게 나타난다. 발열, 무력감, 오한 등으로 시작하며 호흡곤란, 기침, 가래 등의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며 심하면 각혈까지 나타날 수 있다.?

-페스트의 치료법

페스트는 제때에 발견만 한다면,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제로 쓰이는 항생제에는 스트렙토마이신, 클로람페니콜, 테트라시클린 등이 있다. 새로 발견된 항생제에는 겐타마이신, 독시사이클린이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다.


페스트는 역사상 가장 많은 인구를 죽게 한 질병이다. 더 이상 페스트와 같은 질병이 인간의 역사에 해를 입히지 않기를 기원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서채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441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894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10510
“어른이 되는 게 무서워요” …… 현실이란 틀 안에 갇혀버린 학생들 2 file 2017.03.25 김다희 24788
“양극화 사회에 전하는 공감과 소통” 푸른숲주니어, '네가 속한 세계' 신간 출간 file 2021.01.11 디지털이슈팀 20281
“아임 파인 땡큐 앤 유?” 영어가 배우고 싶은 도깨비 할매, <아이 캔 스피크> file 2017.11.09 박세진 25638
“뭐라도 해야지 바뀌지 않겠습니까” ‘D.P.’의 흥행과 그 이야기 file 2021.09.08 이정훈 20311
“당신이 읽는 순간 세상이 바뀝니다”, 1석 2조의 따뜻한 잡지 <빅이슈> 7 file 2016.02.22 김지윤 22796
“담쟁이가 그린 세상”에 가다 1 file 2017.12.04 오태윤 20685
“다시, 새콤달콤한 설렘을 이어가요” 2022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개막 file 2022.12.02 이지원 11342
“누구나 한 번쯤 소문의 주인공된다” 푸른숲주니어, '소문의 주인공' 신간 출간 file 2021.01.04 디지털이슈팀 19352
“나도 성악가” 부천 소사에서 펼쳐지는 가곡교실 4 file 2017.02.16 김준희 19881
“꽃보다 아름다운 할머니, 사랑합니다.” 나눔의 집에서 효 잔치 열려 2017.05.07 정예빈 22758
“기아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 7기” 해외캠프 실시 4 file 2017.02.03 이태양 26920
“your name.” ? Romance, Wish and Culture 6 file 2017.01.22 하은지 24659
“RISE”, 워싱턴 대학에서 개최한 설날 축제 2 file 2017.02.20 이민정 20607
“7월 1일부터 대전~오송 급행 버스 현금 승차 안돼” file 2021.07.05 김태림 16545
“60~74세 어르신들 코로나19 백신 예약하세요” file 2021.05.06 김태림 16236
“4인 4색 기후위기 SF 소설” 푸른숲주니어, '일인용캡슐' 신간 출간 file 2021.07.15 디지털이슈팀 18794
‘한국 문학의 영원한 거장’ 박완서 작가 타계 10주기 산문집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file 2021.02.26 김민주 18973
‘한·아세안 미래지향적 청소년교류’ 한국 및 아세안 대표 100여 명 참가 속에 5일 개막 2 file 2015.02.10 온라인뉴스팀 31955
‘평화 통일을 향한 당신의 디자인은?’… 지속가능한 남북개발협력을 위한 통일스케치북 file 2021.10.01 한승범 20148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 참여 프로그램 사전 접수 진행 file 2022.09.02 이지원 11947
‘충청북도 교육공동체 헌장' 선포 1주년, 함께 행복한 교육을 모색하다 file 2017.06.13 김다빈 20871
‘청년들을 위해, 청년으로부터’ 청년 리더 프로그램 출범 file 2020.07.03 송다연 20615
‘지혜, 사랑, 장수’ 이 모든 세 가지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곳 1 file 2017.03.12 최현정 20002
‘제2회 충청남도 미래세대 SDGs 발표대회’ 개최 file 2022.10.30 이지원 15059
‘제21회 한국 결정성장 콘테스트’ 설명회 서울대에서 열려 1 file 2017.04.05 진다희 21393
‘장애인의 날’이 무색한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 개선 시급해... 2 file 2017.04.23 박현규 20703
‘장르적 유사성’과 ‘표절’의 판단 기준은? file 2018.08.13 정지혜 26698
‘인형 뽑기 붐(Boom)’, 현대인의 애환을 뽑다 4 file 2017.04.02 강지윤 20723
‘익명 뒤에 숨어 비난하기’ 도가 지나친 네티즌들의 인터넷 윤리의식 상태 2018.03.30 전보현 21148
‘에스파 신드롬’ 재현될까...이달 10일 에스파 컴백 file 2023.11.05 김가령 10486
‘에버랜드’, 환상과 공포 두 가지 매력 속으로 3 file 2017.10.31 박수현 20721
‘안심 비상벨’ 설치에도 여전히 불안한 남녀 공용화장실 file 2017.07.28 박현규 19955
‘아이스 버킷 챌린지’, 무엇인가? file 2018.06.21 김성백 23332
‘속초는 이제 안가도 되’ <포켓몬 GO> 한국 출시 8 2017.01.24 이현승 19806
‘세상의 틀을 깨다, 내 삶을 깨우다’, 새만금 노마드페스티벌 개최 file 2018.08.30 조햇살 20275
‘사랑의몰래산타대작전’ 1004명의 아동들에게 따뜻함 선사 file 2022.12.26 이지원 10522
‘불가능을 즐겨라!’ MBN Y FORUM 2017 청년들에게 꿈과 비전 선사해 1 file 2017.02.23 오주연 19853
‘보이스’ 정말 15세 관람가여도 괜찮을까? file 2017.02.24 임해윤 18251
‘보우덴 5.1이닝 노히트, 에반스 결승포’ 두산 3연승 질주 1 file 2017.07.18 박환희 17458
‘보성차밭 빛 축제’ 겨울밤을 빛내다 3 file 2019.01.11 조햇살 21385
‘물오름 달’의 역사가 다시 재현될까? file 2018.07.06 최영서 23435
‘멜론뮤직어워드 2020‘ 온라인으로 열린다! file 2020.11.24 유채연 19264
‘다시 4월, 기억하고 있어요’ 6 2017.05.03 최희정 16062
‘눈의 도시’ 삿포로...일본 홋카이도 눈꽃여행의 매력 file 2023.11.20 서우진 11578
‘녹용을 먹으면 바보가 된다’는 속설은 어디서 왔을까? 1 file 2022.02.11 김다혜 15532
‘네고왕’이 쏘아 올린 '스킨푸드' file 2020.11.19 정유정 19049
‘국제출판인들과의 북한인권 대화’를 소개합니다. file 2017.03.25 강지원 17064
‘광복 대한민국! 통일 대한민국!’ 8.15 광복절을 기념하다 file 2017.08.25 김나경 1868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