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쓰레기를 좋아하는 "몽땅 깨끗한강 시민참여 캠페인"

by 5기조시현기자 posted Aug 21, 2017 Views 3024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서울시는 여의도한강공원 내 이벤트광장과 물빛광장 주변에서 2017년 8월 3일(목), 8월 5일(토), 8월 12일(토)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쓰레기 없는 깨끗한 한강을 만들기 위해 시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몽땅 깨끗한강 시민참여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여름철 2017년 7월 21일(금)부터 2017년 8월 20일(일)까지 진행되는 "한강몽땅" 축제를 즐기고, 한강으로 피서를 오는 시민들이 급증하는 만큼 쓰레기 또한 평소보다 2배 이상 급증한다고 한다. 한강에 가면 길거리에 버려져 있는 다양한 종류의 전단지 같은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쓰레기 증가와 쓰레기 무단 투기 행위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다. 서울시는 감시, 벌금, 단속보다는 시민참여형 공공캠페인으로 깨끗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한강에 버려진 쓰레기를 먹깨비에게 버리는 이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캡처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조시현기자]


  "몽땅 깨끗한강 시민참여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1단계 몽땅 담아라!(설문조사를 하시면 귀여운 쓰레기봉투를 나눠드립니다!), 2단계 몽땅 버려라!(쓰레기를 모은 먹깨비 쓰레기통을 주시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먹깨비도장을 찍어드립니다!), 3단계 몽땅 던져라!(농구공대형 쓰레기통에 재활용품과 일반 쓰레기가 담긴 쓰레기봉투를 던져주세요!), 4단계 몽땅 챙겨라!(먹깨비 도장을 받아 오시면 룰렛을 돌려서 선물을 드립니다!) 이렇게 4단계의 간단하고 재밌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이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하면 호기심과 관심을 끄는 귀여운 일회용기 먹깨비, 쓰레기 봉투 먹깨비, 캔.술병 먹깨비, 전단지 먹깨비가 그려져 있는 먹깨비 에코백, 먹깨비 파우치, 배지 그리고 문화상품권까지 다양한 경품들을 받을 수 있었다. 프로그램이 농구게임 같은 쓰레기 버리기와 경품을 뽑는 룰렛 돌리기로 재미를 더하고, 귀여운 먹깨비를 그려주는 페이스 페인팅과 '쓰레기 버리지 않기' 다짐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서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 높은 시민 참여율로 행사장의 분위기는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정말 활기찼다.


캡처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조시현기자]


  2017년 8월 12일 "몽땅 깨끗한강 시민참여 캠페인"에서 주최한 설문 조사 결과로 '쓰레기 무단 투기를 하는 이유'로는 '쓰레기통 부족'이 1위, '귀찮아서...'가 2위, '환경 교육 부족'이 3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한강공원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이라는 질문에는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가 1위, '지나친 스킨십 지양'이 2위, '노숙인 대책 마련'이 3위, '고성방가 금지'가 4위를 차지했다. 2017년 8월 5일 역시  '쓰레기통 부족'이 1위,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가 1위를 각각 차지했다.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의 압도적인 투표수로 한강 쓰레기 무단투기의 심각성을 한 번 더 알게 되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캡처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조시현기자]

  "몽땅 깨끗한강 시민참여 캠페인"의 대표님과 인터뷰를 했다. "이번 캠페인을 하면서 한강에서 가장 많이 변화된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리는 것 자체를 재미로 느끼고 인식 자체가 많이 변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넣고 분리수거를 잘해서 우리 한강을 깨끗하게 하자는 인식 자체가 조금씩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답변해 주셨다. 그리고 "이 캠페인을 통해서 가장 바라시는 점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사람들이  그냥 무단 투기하고 버리고 가는 쓰레기들이 문제가 많은데요. 서로 더럽다고만 생각하고 실천하려고는 하지 않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서 무단 투기한 행위 자체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캠페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정성껏 답변해 주셨다.

  페이스북의 "몽땅 깨끗한강" 이라는 페이지를 팔로잉하여 소식을 알아보고, 이 캠페인에 참여한 사진을 SNS에 올려 쓰레기 줄이기 사회운동을 격려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몽땅 깨끗한강 시민참여 캠페인"을 통해 사회문제를 쓰레기를 잘 버리는 작은 실천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이 더욱더 확장되어 시민의식을 향상 시켜주면 좋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조시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636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9088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12498
'스페이스 맷' 개관 첫 전시로 작가 은유 개인전 file 2023.12.31 김동현 12045
'스포티파이', 드디어 대한민국에... 여전히 없는 '아이유' file 2021.02.18 최다빈 19641
'시간을 파는 상점'-시간의 위대함 1 file 2018.03.14 박채윤 25947
'신흥 강자'로 불리던 게임들이 유독 한국에서 부진한 이유는? 1 file 2020.09.21 김상혁 96263
'아덴만 여명작전' 6주년 기념식 부산서 열려 13 file 2017.01.20 서상겸 30672
'아듀! 2017년' 양양 해맞이 축제 현장을 가다 4 file 2018.01.03 마준서 20074
'아름다운 팬심' EXO 팬, 강릉 산불 피해 이웃 도왔다 3 file 2017.06.06 김현정 20886
'아산 동물 보호연대'를 아시나요? 2018.07.20 오가람 23241
'아이돌 마케팅', 건강한 소비생활을 위협하다 2 file 2018.02.02 한채은 21942
'아티스틱'한 염주체육관에 다녀오다 file 2019.07.26 김석현 18445
'아파트 숲'이 된 북서울 6 file 2017.01.20 이다빈 39914
'아프리카의 산업화 촉진' AfDB 연차총회 file 2018.06.20 박다현 20950
'안아키'라고 아시나요? 1 file 2017.05.07 정주연 18025
'알라딘', 연기와 음악 모두 접수하다 1 file 2019.07.29 김민정 18593
'알쓸범잡', '웰컴 투 비디오' 손정우 판결은 "무지에서 비롯된 안이함" file 2021.04.26 김수연 16750
'야민정음', 언어유희일까 한글파괴일까 file 2017.05.26 서은유 33598
'어른이'들을 위한 전시회, 슈가플래닛 file 2019.01.02 윤은서 18699
'어른이'들을 위한 한강 놀이터 2 file 2017.08.27 강유진 26046
'에브리타임' 익명성 개선 인식은 어떠한가? file 2020.11.09 석종희 28021
'영화에 집중이 안되잖아요!' 고통받는 관람객 3 file 2017.09.01 권나연 20787
'예측불허' PL 순위싸움... 우승-챔스 티켓-강등 주인공 '아모른직다!' 1 file 2022.03.23 손동빈 14979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모르겠다.' 2 file 2019.09.30 김민경 25465
'오리대감'과 함께하는 광명축제 열려 file 2015.05.17 김민지 42699
'와칸다 포에버' 블랙 팬서 채드윅 보스만의 사망 2 file 2020.09.03 이다원 20977
'요즘 핫하지 말입니다'...'태양의 후예'의 이모저모 file 2016.03.21 이채은 21778
'우리끼리 해냈다' 삼성화재,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우승...MVP 송희채 file 2018.09.20 김하은 19047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과학기술인 팝아트 전' 개최 file 2017.08.04 오태윤 23141
'원더우먼'으로 보는 국제적 이해관계 2 file 2017.06.19 김다은 18550
'위드코로나', 전 세계적으로 효과 있었을까? file 2021.11.25 서승현 14558
'위안부' 할머니들을 지키고 평화를 가꾸는 우리는 피스가드너입니다. 17 file 2017.01.18 이민지 29818
'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 바자회 개최 1 file 2018.05.25 정수민 18591
'유비라 불리던 사나이' 유상철, 하늘의 별이 되다 file 2021.06.10 이정훈 17892
'유통기한 vs 소비기한'...지구를 위한 현명한 선택은? 1 file 2020.08.27 길서영 23139
'의료기술, 생명윤리의식' 둘의 관계, 의료계열직업 희망학생들이 고려해야할까? file 2017.05.25 진시은 23098
'이상문학상'을 아시나요? file 2017.03.25 정준서 20021
'이태원 클라쓰', '쌍갑포차' 등 연이은 웹툰 드라마의 열풍 2 file 2020.06.03 이다원 29057
'인생꿀로윈 디저트 페스티벌' 즐기러 송도 가자 1 file 2017.10.17 김민 19583
'인형 뽑기 방'의 유행, 과연 소소한 재미일까. 7 file 2017.02.25 김현서 24826
'자도 자도 부족한 그 존재, 잠'...수면이 이루어지는 과정은? 1 file 2022.02.11 하지수 13828
'자살', '살자' 1 file 2016.08.25 최호진 22391
'저와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제주 강정마을 (제주 해군기지) 1 file 2017.03.04 김예진 21971
'전현우+모트리 45점' 전자랜드, 오리온 꺾고 4강 PO 진출 file 2021.04.19 윤서원 15320
'제 98회 3.1절 기념식' 강원대학교에서 열려 2 2017.03.14 유찬민 17099
'제12회 칠갑산얼음분수축제'가 열린 알프스마을 2020.01.06 이다원 21286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자! file 2018.06.18 김태희 19656
'제22회 부산바다축제' 내 마음속에 저장! 3 file 2017.08.06 신수범 20312
'제5회 부산 청소년 열린 축제' 개최 1 file 2017.05.25 김예원 21214
'제5회 포항 운하 축제' 개최 2 file 2018.09.28 정수민 2107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